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일 사오면 얼마냐고 물어보는 남편

그냥 드시오 조회수 : 2,893
작성일 : 2018-08-21 09:34:47
토마토 사과 바나나를 매일 먹는 집이예요
위에거 뿐 아니라 수박도 그렇고 주로 과일종류를
사오면 얼마줬냐고 물어요
그리고 이건 안 싸다
맛이 별로다 다음에는 다른거 사라
싸게 잘샀다 품평을 해요
어제도 퇴근하고 장봐다 놨더니 지금 또 묻는데
짜증이 나네요
본인은 그냥 물어보는 거라는데
저는 짜증나요
나이먹으니 장보러 다니는 것도 힘드네요
IP : 125.187.xxx.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짜증 뚝
    '18.8.21 9:38 AM (39.7.xxx.218) - 삭제된댓글

    사오지마세요
    남편이 질문하면
    나이먹으니 장보러 다니는 것도 힘들다고
    이제 안먹는다 하세요

  • 2. 원하는게
    '18.8.21 9:40 A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원하는게 뭐냐고 물어보세요. 싼걸 원하냐 맛있는걸 원하냐. 비싼게 맛있을 확률이 높고 싼건 맛이 부족할 확률이 높다고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고 하세요.
    아무생각없이 그냥 물었어도 난 타박하는 것 같아 듣기 싫다. 타박하는건 예의가 아니다. 한 번만 더 말하면 과일은 안산다, 직접 사라고 해보심이...

  • 3. 앞으로는 그렇게
    '18.8.21 9:41 AM (59.10.xxx.20)

    똑똑한 사람이 사오라고 하세요.
    사사건건 잔소리.. 당해본 사람은 정말 질려요;;

  • 4. ....
    '18.8.21 9:45 AM (14.52.xxx.71) - 삭제된댓글

    전 좀 딴얘기
    남편이 이 과일 달다 맛있다 하면
    제가 이거 비싼거야 비싼거니 달고 맛있지
    꼭 그러게 되네요 한두번도 아니구요
    남편입장에서 기분 좋지 않았을거 같아요
    반성합니다

  • 5. . . .
    '18.8.21 9:46 AM (124.54.xxx.150) - 삭제된댓글

    가장 맛있는 과일을 가장 싼값에 산다고 샀는데 결과는 기대와 다르네. 내일부터 당신이 사와봐. 나는 품평회 안할게. 하고 차분하고 단호하게 남편한테 밀어버리세요.

  • 6. ............
    '18.8.21 9:55 AM (211.192.xxx.148)

    잔소리, 타박으로 들리는 소리 해 놓고는
    다음에 참고로 하라고 발전적으로 나가자는 소리래요.
    환장하겠어요.

    다음부터는 그런 소리 하는 즉시 갖다 버리리라 마음먹고 있는데
    그걸 또 홀랑 까먹고는 당하고는 또 화만 내고 사네요.

  • 7. dlfjs
    '18.8.21 9:55 AM (125.177.xxx.43)

    우리도 그래요 가격보단 맛
    좋은데서 사라 , 먹어보고 사라 ㅡ 백화점 수박 복숭아를 어찌 먹어보나요 먹어도 나무마다 맛이 다른데

  • 8. ...
    '18.8.21 10:06 A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전 묻지 않아도 미리 얘기해요.
    이건 어디서 얼마에 샀는데
    가격은 어떻고 맛은 어떻고 어쩌구 저쩌구ㅎㅎ

  • 9. 남편보고 사오라고 하세요
    '18.8.21 10:07 AM (183.100.xxx.6)

    남편보고 사오라고 하세요. 이게 제일 효과적이에요.

  • 10. 시켜야해요
    '18.8.21 10:16 AM (218.155.xxx.92)

    저는 몇년전 여름에 수박을 한번도 안샀어요.
    계속 고르기 꽝하고 타박받으니 살 엄두가 안남.
    결국 자기가 먹고싶으니 호기롭게 골라 사옴.
    잘 골랐어요. 맛나더이다.
    그래 앞으론 황금손 아빠가 고른 과일만 먹자!!
    폭풍칭찬, 엄지척!!
    그 후 어깨 으쓱으쓱 괴일 셔틀 몇번하더니
    몇번은 성공하고 몇번은 실패했죠.
    타박은 애들이 안먹는걸로 대신하고..
    홀로 앉아 맛없는 과일 해치우더니
    자긴 이제 과일이 안땡긴다며.. ㅎㅎㅎ
    요샌 제가 사온 과일 먹으면 한마디 하고픈데
    꾹 참고 있는게 보일 때가 있어요.

  • 11. ...
    '18.8.21 10:30 AM (222.111.xxx.108)

    저거 습관이예요
    그냥 타박하고 품평하는

    밥상에서 감사보다 평가를 몸에 익혀 그럴 거예요

    남편 말에 말려 이건 어쩌고 저건 어쩌고 근거 대지 마세요
    같이 싸우는 격이라 평생 가요

    냅두세요
    그리고 님이 먼저 감사를 표현해보세요
    그럼 아이들도 배울 거예요
    온 식구들이 감사를 배우면 나중엔 아빠한테 그러지 말라할 수도 있어요 그럼 점점 줄겠지요

    뭐 아이들 중 감사를 배울지 평가를 배울지는 아이들 몫이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6419 전기요금 41000원 나왔네요(수정)6.18-7.17 16 전기요금 2018/08/21 2,567
846418 엠비씨... 아직 갈길은 멀지만 응원을 해야할라나봐요... 16 ... 2018/08/21 562
846417 (충격) 안철수와 이재명 지지자층이 모조리 이해찬캠프에 18 ㅇㅇ 2018/08/21 1,156
846416 계란 노른자가 샛노란 계란 19 -- 2018/08/21 2,741
846415 코스트코에소 파는 스타벅스원두요 12 111 2018/08/21 2,039
846414 비행기에서 이런상황 제가 예민한가요? 104 . 2018/08/21 21,986
846413 이정렬 변호사 트윗 .jpg 16 화이팅 2018/08/21 2,545
846412 여의도 사시는 분들, 살기 어떤지 장단점 좀 알려주세요... 8 이사 2018/08/21 1,731
846411 요즘은 확실히 긴코, 직선코가 트렌드인가요? 5 .... 2018/08/21 1,757
846410 대리투표글 신고 했습니다. 4 .. 2018/08/21 617
846409 건강검진에서 자궁근종의심 종괴 의심이라고 하는데 큰병원 가야하나.. 1 산부인과 2018/08/21 1,401
846408 [탐사K] 그 많던 댓글 부대, 그들은 '기계'였다 12 샬랄라 2018/08/21 921
846407 유산균 복용 후 변비가 없어지긴 했는데요 3 유산균 2018/08/21 1,976
846406 초등 고학년 여자아이 선물 조언 부탁요^^ 1 ... 2018/08/21 712
846405 피부관리실에서 경락비슷한거 2회받고 고주파 1회 받았는데요. 5 ㅇㅇ 2018/08/21 2,692
846404 우울증약도 소용없는 정신상태인가요 11 ㄹㄹ 2018/08/21 4,529
846403 봉화 소천면사무소 70대 귀농인 엽총 쏴..1명 중상 2명 숨져.. 11 ........ 2018/08/21 3,958
846402 이혼서류에 양육비 오백 쓰고 나중에 안주는 경우 10 양육비 2018/08/21 2,485
846401 YTN사장 바뀌어서 걱정이라는 어떤분 19 .. 2018/08/21 922
846400 컴맹 좀 도와주세요 (한글 관련) 2 플리즈 2018/08/21 556
846399 일본판 넷플릭스 미스터션샤인 오역 17 귀차니스트 2018/08/21 2,815
846398 공중파에서 아시안 게임만 중계하네요 6 oooooo.. 2018/08/21 624
846397 한고은의 몸매비결 62 생활 2018/08/21 28,396
846396 김어준이 전해철인터뷰한거로 까는데 26 ... 2018/08/21 1,108
846395 다이슨과 로보킹 둘다 사용 잘 하게될까요~? 8 .... 2018/08/21 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