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이 잘 먹으니 참 행복하네요

그 바람소리 조회수 : 2,331
작성일 : 2018-08-20 18:55:16
계속 이렇게 더울 거 같더니 싶었던 여름의 끝이 보이네요
에어컨 없이 창문 열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니 기분이 참 좋네요

너무 더워서 국 대신 물김치로, 나물반찬 대신 생야채스틱으로 하고 에어프라이어에 뭔가 구워서 대충대충 한끼한끼 떼우듯 해먹고 지냈어요
바람이 시원해졌길래 한우 양지 넣고 미역국 끓이고
돼지고기 장조림이랑 단호박조림까지 해서 밥상을 차리니
일곱살 아들과 네살 딸내미가 싹싹 맛있게 먹네요
후식으로 얼려놓은 요플레까지 남기지 않고 먹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 좀 잘해먹일걸 싶으면서도 뿌듯해요

내일 유치원 개학이라 그런건지 애들이 잘 먹어서 그런건지 좀 헷갈리지만 행복해요~
IP : 59.25.xxx.22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8.8.20 7:01 PM (175.209.xxx.57)

    엄마가 늘 그러셨죠. 자식 입에 맛난 거 들어가는 게 젤 행복하다고.

  • 2. ..
    '18.8.20 7:03 PM (222.237.xxx.88)

    오물오물 먹는 입이 얼마나 이쁠까요? ^^

  • 3. 그 바람소리
    '18.8.20 7:04 PM (59.25.xxx.228)

    그러게요 여름방학 동안 해치우듯 끼니를 넘기다가 오랫만에 이런 행복을 느끼네요ㅎ

  • 4. 글만봐도
    '18.8.20 7:05 PM (211.36.xxx.75)

    이쁘네요
    행쇼~~~

  • 5. 그 바람소리
    '18.8.20 7:11 PM (59.25.xxx.228)

    오물오물 맛있게 밥 먹고 자꾸 싸워대니 이쁘다 만 느낌이네요ㅋㅋㅋ

  • 6. ...
    '18.8.20 8:24 PM (118.176.xxx.128)

    원글님 유머 감각 넘 좋으시네요.
    내일이 유치원 개학이라니 ㅎㅎㅎ

  • 7. 그 바람소리
    '18.8.20 9:48 PM (59.25.xxx.228)

    ㅎㅎ그리 봐주시니 감사하네요ㅎㅎ
    낼부터 좀 편해진다고 생각하니 남편이 늦어도 너그러워지네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0937 혼자2박3일 홍콩. 고생이었지만 그립네요. 1 2018/12/06 1,748
880936 절임배추 남은거 활용하는법좀 알려주세용 ㅜ 10 ㅇㅇ 2018/12/06 2,576
880935 Queen노래의 흔적들이 여기저기에서 1 막귀 2018/12/06 771
880934 사걱세는 일반 학부모 중에 지지층이 있긴 한가요? 4 아니 2018/12/06 1,029
880933 이제 혹독하고 잔인한 보수의 공격이 시작될 것입니다 27 sbs 2018/12/06 1,911
880932 시동생 결혼식때 한복 혼주한복같은스타일로입어야하나요 10 백합 2018/12/06 4,790
880931 방콕 호텔 및 여행 조언구합니다 10 2018/12/06 1,621
880930 데이비드 보위 아시는 분~ 17 오드아이 2018/12/06 2,901
880929 그럼 그렇지...시의원 서명 내막 7 ㅉㅉㅉ 2018/12/06 1,141
880928 발 뒤꿈치 시림 겨울 2018/12/06 5,060
880927 40대 직장맘인데요 왜 패딩이 싫을까요??;; 21 저는 2018/12/06 6,352
880926 이낙역 총리 백석역 사고현장 방문 7 이낙연총리님.. 2018/12/06 1,244
880925 의대 보내기 위한 고민인데요~~~~ 6 의대 2018/12/06 3,180
880924 아이고 지겨워 2 완경 2018/12/06 950
880923 조카가 사회학과를 가고 싶어하네요 8 궁그미궁그미.. 2018/12/06 2,437
880922 제습기가 고장났는데 잘 아시는분 계실까요? 2 제습 2018/12/06 609
880921 시민단체, 원희룡에 지사직 사퇴 촉구 21 후쿠시마의 .. 2018/12/06 1,113
880920 김정숙 여사, ‘국무회의실 앉아보세요’ 하는 이유 12 .. 2018/12/06 2,621
880919 항암치료 하시는 아버지 모시고 다닐건데 차량용 에어매트 써보신분.. 7 ㅇㅇ 2018/12/06 1,641
880918 리셉셔니스트 업무 좀 봐주세요. 1 .. 2018/12/06 758
880917 연애도 못해먹겠네요 ㅎ 63 ㅡㅡ 2018/12/06 18,508
880916 견미리 그렇잖아도 꼴보기 싫은데 9 ㄱㅁㄹ 2018/12/06 6,049
880915 애가 새로산 캔버스화 한달만 신고 달래요 4 .. 2018/12/06 2,345
880914 자동차보험 어떻게 가입하세요? 11 강쥐는 사랑.. 2018/12/06 1,478
880913 영화 도어락 저도 경험한부분도 있어 소름끼쳤어요.. 1 ㅇㅇ 2018/12/06 3,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