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산부 동료에 어떻게 대하는게 좋을지...
저는 임산부하고 일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배려를 해줘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업무 특성상 공동분담업무라서
상대방이 안하면 고스란히 제가 해야하는 일입니다..
업무량이 많다기 보다는
책임과 의무가 많이 뒤따르는 일이라
나중에 그 동료랑 나눠서 일하면 숨통좀 트이겠구나 했는데
동료가 일이 숙련이 되기도 전에 둘째를 갖게 된것입니다.
이럴땐 제가 어떻게 하는게 서로에게 좋을까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고견 부탁드립니다.
1. 저도
'18.8.20 4:21 PM (222.103.xxx.72)경험 없지만....그냥 일반 직원 대하듯 하면 안되나요??
임신이 벼슬도 아니고...몸이 안 따르면 집에 가야죠.
그냥 평상시처럼 행동하고 대하겠습니다.2. 47528
'18.8.20 4:24 PM (223.62.xxx.141)제 마음이 두가지가 상충해요..
임신을 축복해주고 배려해주고픈 마음
가중될 업무에 대한 부담...
답을 못찾겠습니다...
제가 이런 고민 하게될 줄은 몰랐네요..3. ....
'18.8.20 4:25 PM (14.39.xxx.18)무거운거 들게 하는거, 흡연하는 사람들이 있는 공간에 있지 않게 하는 배려 정도? 육체적인 노동강도가 심하지 않는거면 그냥 평상시랑 똑같이 대하는게 서로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해요. 과도한 배려로 나 자신이 힘들어지면 죄없는 남의 집 아기를 원망하게 되더라구요.
4. ..
'18.8.20 4:26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임신은 임신이고 업무는 업무죠..
원칙대로 하면 될거같은데..아무래도 심적 부담이 있겠네요.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시고 원칙대로만 하세요. 배려의 강박으로 부작용 생길 수 있어요.5. 저도
'18.8.20 4:27 PM (222.103.xxx.72)축복은 해주고 배려는 정 해줄려면 막달에나 해 줘야죠...
초기부터 해줄게 뭐 있나요?
처음부터 하게 되면 나중엔 당연한 걸로 해버리면 어쩌나요?
내가 냉정한가요???6. 47528
'18.8.20 4:30 PM (223.62.xxx.141)조언 감사합니다.. 육체노동은 없고 흡연환경도 아니라서 그건 다행히 문제 없네요..
근데 정신적 노동이 좀 있어요...
가끔은 야근도 연이어서 필요할 정도로요..
정신적 노동에서 분담을 어떻게 해야좋을지 고민스럽습니다.
어느정도까지 배려해주면 좋을지..7. .....
'18.8.20 4:31 PM (221.157.xxx.127)임신해도 일하는데 지장 없어요 지장있을정도면 휴직해야죠 신체적으로 무리하지않으면 업무는 다 봅니다
8. 47528
'18.8.20 4:31 PM (223.62.xxx.141)솔직한 의견이 좋지요. 저도 도저히 선을 모르겠어서요..
그 동료는 제가 배려해주는걸 원치 않을수도 있는데
제가 선을 잘 지키고 싶어서 그렇습니다..9. 에버그린
'18.8.20 5:22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임신은 임신이고 업무는 업무죠 22222
임신으로 업무에 지장 있을 정도면 휴직해야죠. 조직에서 본인 임신으로 주변에 업무피해 주면 안됩니다.10. 47528
'18.8.20 5:37 PM (211.178.xxx.133)네..알겠습니다. 여기에 물어보니 업무는 업무인건데 제가 예민하게 생각한 것 같네요.. 여러의견 감사합니다.
11. ..
'18.8.20 5:59 PM (223.62.xxx.97)임산부는 법적으로 야근 시키면 안되고 12주차 까지는 6시간 단축 근무 가능하고 칼퇴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사무실에 있는 동안 열심히 하게 해야죠.
입덧 시기에는 일은 적게 배려해 주시고요12. 47528
'18.8.20 6:20 PM (211.178.xxx.133)윗분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12주차까지는 6시간으로 단축근무.. 기억하겠습니다.
13. 돌돌엄마
'18.8.20 6:36 PM (116.125.xxx.91)권리는 자기가 알아서 찾아먹을 일이지
동료가 미리 배려해줄 의무는 없죠.14. 참...
'18.8.20 6:36 PM (175.209.xxx.57)본의 아니게 임신이 민폐네요.
보호해주고 배려해주는 건 좋은데 문제는 그를 뒷받침할 대안이 없어서
고스란히 동료가 떠안아야 한다는 거.15. ...
'18.8.20 6:40 PM (58.146.xxx.73)애아빠도 아닌데 의무감갖지말고
그냥 대하세요.
아프거나 진통오거나하는 긴박할때만 이해하주시면되죠.16. ..
'18.8.20 6:48 PM (223.62.xxx.1)님 정말 좋으신 분인거 같아요
눈치껏 배려해주시면 나중에 그 복이 님에게 올거같네요17. ....
'18.8.20 6:50 PM (125.176.xxx.161)임신한 상태로 야근하고 왕복 4시간 출퇴근하고 출장 다닌 사람인데요. 솔직히 임신하면 몸 자체가 너무너무 힘들어요. 아닌 사람도 있지만..특히 임신 초에는 졸음이 미칠듯이 쏟아져서 앉아있기도 힘들죠.
동료의 상태가 어떤지 물어보고 가끔 배려해준다몀
능률이 올라갈겁니다.예를 들어 힘들어하면 잠깐 눈 좀 붙이라고 하던가..이런 배려요. 육체적으로 불가능한데 정상인처럼 하라고 한다고 되나요.18. 흠
'18.8.20 6:52 PM (223.38.xxx.9) - 삭제된댓글배려의 속성은 상대가 원하는 딱 그것이었을 때만 의미가 있습니다.
상대의 직접적 요청이 있을 때 원글님이 수용 가능한 선에서 흔쾌하다면 더 없이 좋고요.
사전에 미루어 짐작하고 추측한 배려는 대체로 포커스가 맞질 않습니다.19. 임신
'18.8.20 7:06 PM (61.109.xxx.121)임신은 질병이 아니예요
업무는 평소와 똑같이 하심 됩니다.20. ...
'18.8.20 7:07 PM (223.62.xxx.51)단축근무 굳이 먼저 해줄 필요 없어요.
사람에 따라 임신으로 배제되는것 같아 속상할수 있거든요. 똑같이 해주세요.21. 하하하
'18.8.20 10:22 PM (119.197.xxx.240)제가 그런 경우에 있는 임산부입니다. 전 저희 부장님께 큰절해야 될 것 같네요. 댓글 읽어보니 다들 임신 한번 안해보신 분들처럼 냉랭하게 임신은 질병이 아니느니 막달에만 해주면 된다느니 하시니 참 당황스럽네요. 네 이러니까 다들 애를 안 낳으려고 합니다. 출산률 저하는 걱정하시면서 그럼 애는 임신 기간 없이 그냥 딱 나오나봐요? 우선 원글님. 이런 생각 해주시는 것 자체가 고맙고요. 배려는 장거리 차 타는 근무 같은 건 되도록 안 해주시면 감사하죠. 업무는 주시되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하도록 해 주시고 법적으로 허가된 연가와 병가 사용을 부담 없이 할 수 있도록 말씀이라도 해 주세요. 개인적으로는 임신이 질병이 아니라는 말에 전혀 동의하지 않고요. 팔다리 부종, 뜬금없는 복통, 잦은 화장실, 피로감, 잇몸 출혈, 코피, 심한 울렁거림, 속쓰림 이런 모든 이상한 증상이 마구 나타나는데 임신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되는 질병이 있다는 게 참 놀랍습니다.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데 제 주변은 정말 좋은 분들인가봐요. 임신 증상은 개인차가 심하니 나는 안그랬어 하면서 일반화하시면 어이없고요. 무튼 말씀이라도 디정하게 해 주세요. 임신부 본인도 업무 지장에 미안한 마음과 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이 있어서 말씀으로도 고마워요.
22. .....
'18.8.20 11:04 PM (180.65.xxx.138)개개인 일이 따로면 좋으련만 공동업무라니.. 무거윤거 들게한다던지 말고 님이 해줄게 있을까요.. 솔까 그 사람 업무숙지도안된상태로 둘째 임신해서 원글님께 가장 큰 피해를 끼치는데요... 팜고로 저 애 둘낳고 아직도 직장다니는 사람입니다. (입덧이 그닥 없어서 이런말 할 수 있는지 몰겠네요)
23. 47528
'18.8.21 10:51 PM (211.178.xxx.133)댓글 감사합니다.
오늘 이야기 나눠봤는데 당사자도 임신으로 인해 폐를 끼칠까봐
엄청 걱정하고 있더라고요.
어떤 일을 할 수 없는지에 대해서 차근차근 얘기 나눴어요.
저도 공감 했고..
윗 댓글님 제 마음을 알아주시네요.
실은 업무 숙지가 완벽히 안된 상태에서 애를 가진터라
앞으로 얼만큼 업무지식을 승계해줘야 하는지 감이 안생겨요.
이 사람이 어디까지 배우고 싶은가도 의문이고요...
그래도 대화가 잘 통하는 동료니까
서로 물어보면서 슬기롭게 해결하겠습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24. ....
'18.8.22 3:00 PM (59.29.xxx.42)현실은 그사람이 출산휴직, 육휴 라인타고 가서 퇴직해버릴경우
님은 배려해주고 , 다시 임시로 오는 딴사람 교육시키고, 그러다가 또 새사람 교육시키면서
3년 보내게 되실수도 있지요..
임신해서 몸이 힘들면 본인이 컨디션 조절해가면서 일해야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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