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6 경제관념 없는 아들은

경제관념 조회수 : 1,281
작성일 : 2018-08-20 16:18:05
밑에 마음아파하시는 중등맘 있어서 갑자기 생각났는데요.
저희 아인 초6인데도 아직 경제관념이 없어보여요.
필요한건 잘 사주는편이라그런가
친구들에게도 뭘 잘 사주고
제가 전업이라 그때그때 조달이 가능해서그런지
용돈을 줘도 그냥 자기 통장에 넣어달라며
돈을 아무데나 던져놔요
제가 그걸 들고 은행에 가요ㅜ
주말에도 시댁에 갔는데
시어머니 5만원
시아버지 3만원
받은 돈을 그냥 탁자위에 던져놓고 저보고
통장에 넣어주세요 하고 말더라구요.
경제관념이 전혀없는건지
풍족한 요즘 애들은 다 그런지
어디 외식하러가거나 카페에가도
이아이는 가격표를 안 봐요ㅜ
주로 젤비싼걸 시킵니다.
요모조모 따져보고 소비를 해야한다고 말해도
그게 귀에 잘 안들어오나봐요.
학원에 가는 날이 많지않고 거의 돈쓸일이 없네요.
이런 아이는 어찌 경제교육을 시키나요?
IP : 175.195.xxx.1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8.20 4:43 PM (49.167.xxx.131)

    초6이 무슨 경제관념이 있겠어요. 엄마가 가르쳐야죠 돈없으니 적당한걸 먹으라고

  • 2. ~~
    '18.8.20 4:45 PM (175.223.xxx.70)

    저희딸도 6학년인데 허술하기가^^;;; 어짜피 크면 돈 챙기게 되겠지 생각하고 기다려야죠~

  • 3. 같이 움직일 때
    '18.8.20 4:45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저희도 경제적 여유가 있는 편이라 신경안쓰다가 요즘은 제가 상한선을 두고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거나 우리가 총 얼마를 사용했다고 말해주거나 하면서 아이가 계산해보도록 합니다. 고기집가면 육회시키고 갈비살시키고 음료수에 냉면까지 당연히 생각하더니 외식에 얼마를 쓸까를 고민하게하고 나가기 전에 예산을 정해서 움직여요. 장을 볼 때도 예산을 정하고 데려 가기도 하고 아이 물건을 살 때도 부모가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 아들이 저희보다 경제적으로 윤택할 것 같지는 않아요. 경제적 가치와 소비에 대해 계속 말씀하세요.

  • 4. ....
    '18.8.20 5:00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초등 남자 아이 9살도 경제관념 있어요
    천원짜리는 안비싸고 만원짜리는 비싼거 알고있고
    천원짜리로 껌 사탕 젤리 등 가격 계산하고 더해가며 심사숙고해서 고르고나서 천원짜리로 세개나 살수 있다고 뿌듯해해요
    외식하면서 1인분에 얼마인지 묻고 2인분이면 얼만지 계산해요
    비싸다고 덜 사주고 아끼니 애도 배워요

  • 5. ....
    '18.8.20 5:03 PM (1.237.xxx.189)

    초등 남자 아이 9살도 경제관념 있어요
    천원짜리는 안비싸고 만원짜리는 비싼거 알고있고
    천원짜리로 껌 사탕 젤리 등 가격 계산하고 더해가며 심사숙고해서 고르고나서 천원짜리로 세개나 살수 있다고 뿌듯해해요
    외식하면서 1인분에 얼마인지 묻고 2인분이면 얼만지 계산해요
    서점에서도 배로 비싸게 파는 장난감 비싸서 못사주니 택배로 시키자고 말해요
    비싸면 비싸서 못사준다 그때그때 다 말합니다
    그러니 애도 돈 개념 알고 배워요

  • 6. ㄱㄴㄷ
    '18.8.20 5:23 PM (59.27.xxx.30) - 삭제된댓글

    초 6학년 때 월급 400만원 받는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냐는 망발을 하던 아들도 때가되니 깨우치네요.
    중학교 올라가서 피시방 다니면서부터 천원의 가치를 알게되고 세상 모든 가치의 기준이 천원이 되었어요.
    예를 들면, 커피 한잔이 오천원이야? 우와 피시방 다섯시간이네. 너무 비싸. 한우가 십오만원? 우와 피시방 열 시간에 간식 실컷 먹겠네. 한우 사지 말자.
    아주 쫌생이가 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6407 YTN사장 바뀌어서 걱정이라는 어떤분 19 .. 2018/08/21 922
846406 컴맹 좀 도와주세요 (한글 관련) 2 플리즈 2018/08/21 556
846405 일본판 넷플릭스 미스터션샤인 오역 17 귀차니스트 2018/08/21 2,815
846404 공중파에서 아시안 게임만 중계하네요 6 oooooo.. 2018/08/21 624
846403 한고은의 몸매비결 62 생활 2018/08/21 28,395
846402 김어준이 전해철인터뷰한거로 까는데 26 ... 2018/08/21 1,107
846401 다이슨과 로보킹 둘다 사용 잘 하게될까요~? 8 .... 2018/08/21 976
846400 리얼미터가 조용하지요? 10 해찬재명어준.. 2018/08/21 1,481
846399 먹방규제는 가짜뉴스인가요?? 6 ㅅㄷ 2018/08/21 605
846398 시드물 구*팟 크림요 3 ... 2018/08/21 1,395
846397 경제 당대표 하니 경제 대통령 생각납니다. 8 sbs 2018/08/21 324
846396 "文, 뭐했다고 과로로 쓰러져?" 유튜브 점령.. 9 샬랄라 2018/08/21 2,130
846395 몸통 마르신 분들 체형에 대해서 질문 있습니다 ㅠㅠ 9 밥상 2018/08/21 2,433
846394 냉동실 아몬드봉지가 빵빵해요 2 살림 2018/08/21 1,089
846393 아이 친구 엄마가 미용실 개업하는데 선물 고민입니다. 16 00 2018/08/21 3,737
846392 야외서 걷기랑 러밍머신서 걷는거 5 걷기 2018/08/21 1,779
846391 기소유예 받았어요 17 법률 2018/08/21 5,055
846390 1인용 편한 의자 추천 부탁드려요. 7 체어 2018/08/21 2,129
846389 이해찬, ‘먹방과 국가주의’ 놓고 앵커와 ‘썰전’ 33 ... 2018/08/21 1,182
846388 경락 마사지 받으면 턱도 갸름해지나요? 9 이소진 2018/08/21 5,550
846387 피부관리실에서 경락비슷한거 2회받고 고주파 1회 받았는데요. ㅇㅇ 2018/08/21 809
846386 독일도 난리네요 7 공포 2018/08/21 6,312
846385 대학들 “학종 비율 유지,교과-논술전형 줄여 정시 늘릴 것” 9 ㅡㅡ 2018/08/21 1,332
846384 강아지는 왜 꼭 제 옷위에서 잘까요 8 .. 2018/08/21 3,521
846383 이런경우, 이마 보톡스 리터칭 되나요? 3 l....... 2018/08/21 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