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6 경제관념 없는 아들은

경제관념 조회수 : 1,246
작성일 : 2018-08-20 16:18:05
밑에 마음아파하시는 중등맘 있어서 갑자기 생각났는데요.
저희 아인 초6인데도 아직 경제관념이 없어보여요.
필요한건 잘 사주는편이라그런가
친구들에게도 뭘 잘 사주고
제가 전업이라 그때그때 조달이 가능해서그런지
용돈을 줘도 그냥 자기 통장에 넣어달라며
돈을 아무데나 던져놔요
제가 그걸 들고 은행에 가요ㅜ
주말에도 시댁에 갔는데
시어머니 5만원
시아버지 3만원
받은 돈을 그냥 탁자위에 던져놓고 저보고
통장에 넣어주세요 하고 말더라구요.
경제관념이 전혀없는건지
풍족한 요즘 애들은 다 그런지
어디 외식하러가거나 카페에가도
이아이는 가격표를 안 봐요ㅜ
주로 젤비싼걸 시킵니다.
요모조모 따져보고 소비를 해야한다고 말해도
그게 귀에 잘 안들어오나봐요.
학원에 가는 날이 많지않고 거의 돈쓸일이 없네요.
이런 아이는 어찌 경제교육을 시키나요?
IP : 175.195.xxx.1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8.20 4:43 PM (49.167.xxx.131)

    초6이 무슨 경제관념이 있겠어요. 엄마가 가르쳐야죠 돈없으니 적당한걸 먹으라고

  • 2. ~~
    '18.8.20 4:45 PM (175.223.xxx.70)

    저희딸도 6학년인데 허술하기가^^;;; 어짜피 크면 돈 챙기게 되겠지 생각하고 기다려야죠~

  • 3. 같이 움직일 때
    '18.8.20 4:45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저희도 경제적 여유가 있는 편이라 신경안쓰다가 요즘은 제가 상한선을 두고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거나 우리가 총 얼마를 사용했다고 말해주거나 하면서 아이가 계산해보도록 합니다. 고기집가면 육회시키고 갈비살시키고 음료수에 냉면까지 당연히 생각하더니 외식에 얼마를 쓸까를 고민하게하고 나가기 전에 예산을 정해서 움직여요. 장을 볼 때도 예산을 정하고 데려 가기도 하고 아이 물건을 살 때도 부모가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 아들이 저희보다 경제적으로 윤택할 것 같지는 않아요. 경제적 가치와 소비에 대해 계속 말씀하세요.

  • 4. ....
    '18.8.20 5:00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초등 남자 아이 9살도 경제관념 있어요
    천원짜리는 안비싸고 만원짜리는 비싼거 알고있고
    천원짜리로 껌 사탕 젤리 등 가격 계산하고 더해가며 심사숙고해서 고르고나서 천원짜리로 세개나 살수 있다고 뿌듯해해요
    외식하면서 1인분에 얼마인지 묻고 2인분이면 얼만지 계산해요
    비싸다고 덜 사주고 아끼니 애도 배워요

  • 5. ....
    '18.8.20 5:03 PM (1.237.xxx.189)

    초등 남자 아이 9살도 경제관념 있어요
    천원짜리는 안비싸고 만원짜리는 비싼거 알고있고
    천원짜리로 껌 사탕 젤리 등 가격 계산하고 더해가며 심사숙고해서 고르고나서 천원짜리로 세개나 살수 있다고 뿌듯해해요
    외식하면서 1인분에 얼마인지 묻고 2인분이면 얼만지 계산해요
    서점에서도 배로 비싸게 파는 장난감 비싸서 못사주니 택배로 시키자고 말해요
    비싸면 비싸서 못사준다 그때그때 다 말합니다
    그러니 애도 돈 개념 알고 배워요

  • 6. ㄱㄴㄷ
    '18.8.20 5:23 PM (59.27.xxx.30) - 삭제된댓글

    초 6학년 때 월급 400만원 받는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냐는 망발을 하던 아들도 때가되니 깨우치네요.
    중학교 올라가서 피시방 다니면서부터 천원의 가치를 알게되고 세상 모든 가치의 기준이 천원이 되었어요.
    예를 들면, 커피 한잔이 오천원이야? 우와 피시방 다섯시간이네. 너무 비싸. 한우가 십오만원? 우와 피시방 열 시간에 간식 실컷 먹겠네. 한우 사지 말자.
    아주 쫌생이가 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161 70키로는 너무 몸이 무거워요ㅠㅜ 8 무기력 돌아.. 03:17:22 280
1645160 연예인 남편 다 그런가보다 하면서 예능으로 보는데 03:02:47 293
1645159 조나단, 조세호 결혼식서 민폐 하객 등극 "축의금 적은.. 3 모기 03:00:14 740
1645158 22기 경수 3대째 한의사 집안 , 옥순 사표 2 ... 02:34:15 578
1645157 60대 이상 분들, 친척집 가서 자주 주무시나요? 6 Rt 02:11:20 552
1645156 돈많은 한량으로 살고싶어요 5 jjj 01:55:16 837
1645155 최근 서울과기대에서 개발했다는 비행 카트 2 .. 01:38:55 654
1645154 일산 유방암 수술 -두 곳중 어디 추천해 주시겠어요? 6 낼결과 01:38:02 370
1645153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너무 무섭 3 .... 01:27:57 461
1645152 직원들이 서로 일 소통이 안되면 5 01:26:32 301
1645151 한쪽 다리로 서기 10초 못 하면 10년 내 사망 위험 2배 증.. ㅇㅇㅇ 01:26:32 804
1645150 남자가있을때랑 없을때 텐션이다른 여자 1 G 01:21:32 563
1645149 네이버 줍줍 1 ..... 01:09:14 443
1645148 멘탈이 강하다는 건 뭘까요? 8 멘탈 01:08:42 741
1645147 어깨 팔 한쪽이 많이 아프기 직전인데요.  3 .. 01:05:55 430
1645146 간헐적 단식이 폭식이 되는데요 7 ㅇㅇ 00:50:03 1,056
1645145 요즘도 '도를 아십니까' 있나요? 5 ... 00:47:42 580
1645144 22기 옥순이 출신 대학교요. 21 이지연 00:46:46 2,955
1645143 국민건강보험...병원자료 몇년전꺼까지 보관하나요? 000 00:37:25 188
1645142 매일 거짓말 하는 중2 4 Mm 00:37:12 723
1645141 아파트 주차난이 심해요 6 짱나 00:31:42 1,205
1645140 태백 여행지로 어떤가요? 5 ... 00:19:13 674
1645139 직원 응대에 기분이 묘하게 안좋은데요.... 12 ㅇㅇ 00:15:38 1,729
1645138 끈 얇은 가방 추천 부탁드려요 ........ 00:13:03 177
1645137 명태균은 팽당했다 싶은 순간 관종이 되어버린듯 11 ㅇㅇㅇ 00:09:17 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