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종종 반찬가게에서 사먹기는 하는데요
이게 금방먹으면 먹을만한데 조금만 지나도 맛이 요상해지더라구요--
날도 시원하니 배추값 더오르기전에 있는 재료로 한번 해보자했는데 먹을만하네요
배추 한통 대충 썰어서 소금에 절였습니다 (물없이 그냥 버물버물)
믹서기에 양파1개, 마늘 넉넉히, 생강가루조금, 액젓반컵, 매실액반컵, 설탕 1작은술정도 넣고 윙윙 (종이컵기준이에요)
여기에 고춧가루 한컵안되게 넣고 고춧가루 좀 불도록 놔둬요
중간중간 위아래 뒤적뒤적하고 두시간쯤 지나보니 줄기가 휙휘어지길래
물에 두번 헹궈 소쿠리에 물기를 빼요 (좀 오래빼도돼요)
양념 한번에 넣지말고 조금 남겨버물버물.......
제입에 싱거워서 굵은소금, 액젓 조금 더 넣어...깨넣고 끝
쪽파 부추 없어서 안넣고...풀 귀찮아 패스....
맛있어요....ㅠㅠ
애들은 더 익혀달래서 조금더 익혀주려구요
사먹는양의 4배는 더 나오네요
배추 더 비싸지기전에 한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