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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식가분들~! 지금껏 먹어본 음식 중에 젤 맛있는 음식이 뭔가요?

음식 조회수 : 3,659
작성일 : 2018-08-20 12:16:51
어디에서 먹어본 어떤 음식인지 추천 좀 해주시겠어요?
한번 먹어보고 싶어서요..
IP : 223.38.xxx.20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20 12:22 PM (220.118.xxx.135) - 삭제된댓글

    일본 아사쿠사에서 먹었던 우나테츠의 히쯔마부시요... (장어덥밥)
    장어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먹는내내 음식이 사라지는게 아까워서 혼났네요...
    이번에 부산여행 가는데.. 일본을 흉내낸 집이 몇개 있다고 해서 가볼까하는데 엄청 기대중이에요..

  • 2. 찌개
    '18.8.20 12:22 PM (223.39.xxx.53)

    음식은 비싸고 귀해서 맛있었다 보다
    그냥 어디서 먹은 밑반찬 하나에
    또는 찌개 하나가 맛을 사로잡고
    그 맛을 잊을 수 없는 거 같아요
    전 중학교 때 애가 그런 입맛을 어찌 맛있다 기억 하는 지
    친구 엄마가 끓여준 토란잎 추어탕의 그 걸죽한 맛을
    잊을 수가 없어요
    그리고 친구가 끓여 준
    들어간 거라곤 양파 고추 두부가 전부인
    빡빡이 된장찌개요
    그 된장찌개면 밥 두 공기 뚝딱
    지금도 그 된장찌개 먹고 싶어
    그 친구 집에 가요

  • 3. .....
    '18.8.20 12:26 PM (122.128.xxx.158)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횟집에서 먹었던 서더리 찌개요.
    그 이전에도 그 이후에도 그보다 맛있는 생선찌개는 먹어보질 못했네요.

  • 4. 낚시로 잡은 갈치찌개
    '18.8.20 12:28 PM (211.39.xxx.147)

    낚시로 잡은 붕어찌개, 낚시로 잡은 돔 구이. 바다에서 바로 낚아 금방 끓인 생선이요.

  • 5. 찌개
    '18.8.20 12:30 PM (223.39.xxx.53)

    세상에 윗님 맞아요
    전요 티비에서 6시 내고향 이런 거 보면
    배 에서 잡아서 바로 라면 넣어 끓여 먹거나
    매운탕 먹는 거 보면 저도 거기에 있었음 싶어요
    노동 후 먹는 한 끼 식사가 정말 너무 맛있을 거 같아요

  • 6. ..
    '18.8.20 12:30 PM (49.165.xxx.180)

    저는 이번 휴가철 제주에서 먹은 황돔회와 돌멍게요.
    먹으면서 눈물날뻔 했어요.
    먹는 즐거움이 이런건가하면서..

  • 7. ...
    '18.8.20 12:31 PM (115.161.xxx.253)

    미각적인 충격은 열대과일. 향 맛 질감...춥고 농산물 자라기 힘든 한국을 단숨에 뛰어넘게 해주는 경험이에요

  • 8. 찌개
    '18.8.20 12:31 PM (223.39.xxx.53)

    윗님 돌멍게는 소주죠
    그 돌멍게에 소주 부어 먹으면
    바다를 내 품에 안은 듯

  • 9. ..
    '18.8.20 12:34 PM (49.165.xxx.180)

    ㅎㅎ 맞아요.돌멍게 먹고 소주 부어서 돌멍게주 마셧죠. 한라산인가 소주도 맛있더군요.

  • 10.
    '18.8.20 12:41 PM (203.228.xxx.72)

    목포에서
    꽃게의 살만 발라서 비벼 먹는 비빔밥을 먹었는데
    아직도 그때의 느낌을 잊지 못해요.
    꼭 가보시길.

  • 11. @@
    '18.8.20 12:42 PM (211.36.xxx.6)

    전 미식가는 아니고..요즘은 먹거리가 워낙 풍부해져서 그런지 뭘 먹어도 그냥 그래요..
    예전엔 뭐든지 맛있었던것 같아요.
    제가 40대후반인데 집안이 그리 풍족한편이 아니어서 외식도 그리 자주 하지는 못했는데
    성인이 되어 취직을 하고는 직업상 맛있는것을 많이 먹게 되었어요. 첨엔 호텔뷔페만 가도 모든 음식이 다 맛있고
    중국집에서 자장면 탕수육만 먹다가 성인이 되어 맛본 신기한 요리들은 세상에 이런맛도 있구나 싶었고요.
    그땐 사먹는 모든 음식이 맛있게 느껴졌어요..
    싼 음식도,비싼음식도 각자 나름대로요..
    근데 지금은 미쉐린가이드에 나온 집이라고 해도 그냥 그러네요. 맛을 잘 모르겠어요.
    나이가 들어가는 증상인가요?

  • 12. 저는
    '18.8.20 12:51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다른거는 뭐 사서 먹을 수 있는데요
    엄마가 해준 된장에 파란콩잎 박아놓았던거 꺼내서 깨소금 척척 뿌려서 무쳐주시면 찬물에 밥 말아서 먹었던거랑요
    된장에 생미역줄기 꼬들꼬들하게 말렸다가 된장에 박아 놓은 거 무친거랑 미역 꾸들하게 말려서 된장 박은거요 그거에 찬물에 만 밥으로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고요
    근데 이젠 아버지 돌아가시고 안 하시네요 ㅜ

  • 13. 아..
    '18.8.20 12:52 PM (58.141.xxx.147)

    다들 활어만 좋아하시는 군요.
    선어에 맛들리면 미치는데.
    전 긴자에 있는데 얘기해도 될까요...?;;

    히츠마부시는 반포 마루심에서 팝니다. 나고야 오리지널에 비해 많이 떨어지지도 않아요.

  • 14. 11
    '18.8.20 12:52 PM (220.117.xxx.115)

    천안에 천성중학교 뒤편에 손두부집이 있어요..
    두부외에 코다리찜을 파는데
    그 집 코다리찜이 서울 어느 곳에 먹었던 찜보다 맛있었네요.
    해물찜처럼 밑에 콩나물 깔아주고 그 위에 빨간 코다리찜 얹져서
    나오는데 서울에서 그 비슷한 집을 찾을래야 찾을 수가 없네요..
    일부러 먹으러 자주 갈 수도 없고 ㅠㅠ
    가끔 경부고속도로 타고 어디 놀러 가거나 할때 들르고,
    남편 지방출장가면 꼭 포장해오는 맛집입니다.

  • 15. 어느해인가
    '18.8.20 1:29 PM (63.247.xxx.139)

    내가 만든 김장김치가 왜 그랬는지 완전 환상이었어요.
    신나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막 퍼줬는데 다들 이구동성으로 몇년이 지난 요즘도 그 김치를 그리워들해요.
    아쉽게도 다시는 그 맛이 재현이 안되네요.

  • 16. 나야나
    '18.8.20 4:29 PM (59.7.xxx.89)

    저도 미식가는 아니지만..회사 댕길때..거의 15년전쯤..청담동서 먹었던 참치뱃살...입에 넣자 마자..사르르르르르르르르..또 한가지는 압구정동에서 먹은 리조또..고~~소하면서 부드럽고 처음 먹어 본 맛에 반했었드랬지요~~

  • 17. 코댁
    '18.8.20 4:44 PM (39.7.xxx.11)

    나이먹어갈수록.어릴때 외할머니가 해주신 음식들이 생각납니다. 명태찜. 생선구이. 흰 쌀밥 위에 얹어주시던 손길.

  • 18. 동이마미
    '18.8.20 5:37 PM (223.33.xxx.38)

    반포 마루심의 히츠마부시
    천안 천성중 뒤편 손두부집(유량골 손두부인가봐요?) 의 코다리찜

    오늘도 위시리스트에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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