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언니 친한언니 친척언니 다들 남편이 집에서 하는거보다 밖에서 남들있을때 애처가인척 해서 속터진다던데
반대인남편 있나요? 저 이게 더 속터지는거같아요;;;
그래도 집에서는 착하고 다정한 남편인데 괜히 남들보고 있을 때(본인가족본인친구본인직장동료 등등)말걸면 말 한 마디를 곱게 하는 적을 못봤어요 여보~ 하고 부르면 뭐! 왜!
저번에 한번은 남편이랑 밖에서 만나기로 해서 가보니 남편 직장동료가 같이있더라고요 지나가다 만났는지 그래서 아 안녕하세요 하면서 인사하는데 "식당에 먼저들어가서기다려 나 할얘기있어!" 이러면서 진짜 제대로 얼굴도 안보고 동료랑만 얘기하는데 저는 날벼락도아니고 동료가 너무 민망해하는거에요
이걸 본인도 정확하게 아는거같아요 일부러 그런다는것을 왜냐면 둘이 있을때 사과해요; 미안해 바빠서그랬어, 아 저친구가 얼마전에 여자친구랑헤어져서 다정한모습보이기가 좀 그래서, 아 지금 아버지 기분이 안좋으신거 같아서 그랬어
연애할때는 이런건 잘 모르겠고 본인 주변에 본인이 좋아서 결혼하자고 해놓고 제가 쫒아다녔다고 한건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명절에 친척들한테 제가 처음듣는 얘기 듣고(여자가 먼저 결혼하고싶다고 했담서?)
놀란게 한두번이 아닌데 대충은 알거같거든요 왜그런지..
자존감문제인거 같은데 가정환경도 그렇고...
이미 다들 추측하시겠지만 저희 남편 밖에서 남들한테는 싫은소리 잘 못하고 사람좋다는 얘기 들어요 다들 얼굴만 봐도 순하게 생겼다 하고 실제로 집에서도 저한테는 참 좋은 남편인데..
그래서 약간 자존감이나 괜한 자격지심같은거에 그러는거 같은데 이거 못고칠까요? 답답하고 마음아파요 가끔은 화도 나구요 쓸데없이 왜 날 불쌍한 사람을 만드나 이렇게하면 사람들이 와 집에서 큰소리치고 사나보다 이게 아니라 아 저인간 회사에서는 친구들한테는 싫은소리 한마디도 못하고 살면서 와이프한테나 큰소리치고사네 하면서 더 비웃을텐데...몇번 그러지말라 사람들이 오히려 나 우습게 보다 당신까지 더 우습게 되는거다 얘기했는데 잘 못알아듣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들볼때만 와이프한테 큰소리치는남편있나요?
원글 조회수 : 919
작성일 : 2018-08-20 12:12:45
IP : 175.223.xxx.2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8.8.20 12:46 PM (203.228.xxx.72)기회되시면
부부상담 받으시길 조언해봅니다.
매우 좋지 않은 태도이구요.
이혼 전조 단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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