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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칭 소설에서 어색한 지칭?

000 조회수 : 777
작성일 : 2018-08-20 09:47:32
요즘 소설을 읽기 시작한 독서 초보생입니다^^
그런데 궁금한게 있어요.
3인칭 소설에서 주인공이 스스로를 칭할때
'저'라고 지칭하는게 맞는 건가요?
이를테면
철수는 저가 느끼기에도 충분히 바보 같은~~~

저기에서 나오는 저라는 지칭이 맞는 건가요?
전 너무 어색하게 느껴져요.

철수는 자신이 느끼기에도~~

이렇게 표현하는 게 맞거나 자연스럽다고 계속
알고 있었거든요. 제가 독서량이 부족해 뭘 잘 모르는 건가요?^^;;
IP : 180.65.xxx.1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8.20 9:50 AM (58.230.xxx.242)

    제가 또는 자신이
    가 맞는 듯..

  • 2. ....
    '18.8.20 10:16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구어체로
    철수는 지가 느끼기에도...
    한자어로
    철수는 자기가 느끼기에도...
    익숙하기로는
    철수는 제가 느끼기에도...

  • 3. ㅡㅡ
    '18.8.20 10:30 AM (211.187.xxx.238)

    어느 작가의 작품인지 궁금한데요
    자신이라고 칭하는 게 맞지만
    사투리가 나온 게 아닌가 싶어요

  • 4. peter313
    '18.8.20 10:35 AM (68.195.xxx.117)

    3인칭 글에선, 그, 그녀, 복수로는 그들, ..등, 대명사와 이름을 직접 쓰게 되고, 가장 흔한 수법이지요.
    1인칭 글은, 독자에 아주 가깝게 느껴지고, 감정 이입이 빠르다고 하네요. 나, 내가, 난, 나의.. 등
    대명사를 쓰게 되겠지요. 글 중 상대가 연상이나, 상사인 경우엔, 저, 전, 저의, 등 대명사를 쓰겠지요.
    주인공 호감도 빨리 수립할 수 있고요. 한데, 요즘 추세는 주인공 뿐 아니라, 주요 보조역도 그 관점을
    주어서 (point of view), 특히 '감정'을 시각적으로 보일 때 (영화에서), 또는 생각을 독자에 알게하여
    (소설에서), 독자를 초조하고, 걱정하고, 그들 안위를 염려하게 하고, 호감과 친밀감을 같게 하는데
    효과가 크다고 하네요. POV에 관한 소설 작법 책을 보시면 잘 알 수 있을 거예요.

  • 5. ...
    '18.8.20 12:26 PM (1.235.xxx.119)

    '제'가 아니라 '저'라는 거지요? 따옴표 안도 아니고요? 어쨌단 주격조사 '가'에는 저가 아니라 '제'가 되야할 텐데... 따옴표 밖이니까 이런 문제 제기를 하셨을 텐데.. 숙련된 작가라면 아예 자신만의 지칭을 만들어 독자와 약속하고 의도적으로 썼을 경우가 많고 아니라면 전문적으로 혹은 제대로 쓰는 작가가 아니라 웹 쪽이나 장르쪽이라 문법 파괴가 허용되는 분위기에서 막 썼을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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