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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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일 다하려는 스타일
제 딴에는 최선을 다하는 건데...반면에 형님은 성격도 급하고 손이 빠르고 재빠르게 일을 잘해요. 형님은 어릴때부터 부모님 농사도와서 일머리(?)가 있다며 시부모님께서 항상 칭찬하세요. 형님은 이런 칭찬을 좋아하는 것 같더라구요. 특히 집안 장례나 제사나 행사있을 때 집안어르신들 계시면 같이 하면 될일도 혼자다하고 제가 하고 있는 일까지 굳이 뺏어가면서 자기가 다해요. 그럼 어르신들은 이집 맏며느리 일잘한다며 다들 칭찬하시고 형님은 웃으며 뿌듯해하세요. 저는 옆에서 쭈글이되구요. 제가 걸레질만해도 와서 싹 빼앗아가고 못하게 하니 그냥 혼자 다해라 싶어 저는 손놓게 돼요ㅠ 일잘한다고 어른들에게 칭찬듣고 싶어 환장한 사람같아요.
시부모님께서 고깃집을 하시는데 일손 부족하면 항상 형님만 불러다 일을 시키세요. 저는 일을 못해서인지 직장생활해서 그런지 아예 안시키시구요. 저도 나름 일잘하고 싶은데 형님의 일에대한 자부심과 칭찬에 대한 갈망에 기가 확 눌리네요ㅠ
1. ....
'18.8.20 12:40 AM (183.96.xxx.220)인정에 환장한 분인가보네요
내비두세요
일뺏으면 질투 장난아니고
대신 칭찬 받으면 난리납니다2. ㅋㅋ
'18.8.20 12:42 AM (27.35.xxx.162)저같으면 넘 편하겠다 생각할듯.
시댁 고깃집 물려받고 싶으신건가요?3. 콩쥐냐
'18.8.20 12:43 AM (110.70.xxx.68)맞아요.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무척 강한 듯해요. 이렇게 일도와주고 sns에 시댁행사나 일 혼자다했다며 힘들었다고 글올려요;;
4. ..
'18.8.20 12:45 AM (222.237.xxx.88)냅둬요.
그래봤자 늙어서 골병들고 아무도 그 공 안알아줘요.5. 일 잘하려는 욕심을
'18.8.20 12:45 AM (221.155.xxx.204)버리세요. 굳이 같이 잘하실 필요 없어요. 그런 성격이 있어요. 근데 나중에 제 욕심에 몸을 가만 놔두질 않으니 병이 나더라구요. 고깃집 일 쉽지 않아요. 안 불러주면 더 좋은 거. 그냥 원글님도 칭찬해 드리고 가끔 쉬시라는 말도 하면서 쭈구리로 돕는 역할이면 충분합니다
6. 콩쥐냐
'18.8.20 12:47 AM (110.70.xxx.68)아뇨~저는 장사쪽은 아예 무지하고 그쪽으로 잘몰라서 물려받을 생각이 전혀없어요.
7. ...
'18.8.20 12:47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그냥 두세요.
오히려 잘 됐죠 머.
역시 형님이 최고에요
추켜 세워 주시고,
님은 지금처럼 슬쩍 빠지세요.
윈윈이네요.8. 어머
'18.8.20 12:52 AM (1.229.xxx.94)그냥 고마워 하시면 될 것 같네요
반대가 훨씬 싫을텐데요9. 그냥
'18.8.20 1:10 AM (58.124.xxx.39)우와 잘 하네...
고마워하면 되는 일 아닌가요?
형님이 여기 글 썼어봐요.10. 흠흠
'18.8.20 1:43 AM (124.53.xxx.131)그 형님 마음은 다를 수도 있겠죠.
꾀부리는 동서땜에 열불터져 자기가 그 몫까지 다해야 한다고 생각 할 수도..11. 저희 형님도
'18.8.20 7:45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제가 주방일하고 있으면 일을 뺏어요.
그때 하는 단골몐트가 . 내가 해야 빠르지.
제 일 솜씨를 불신하는거죠.
시부모님 안계시고 잘 보이고 싶어 그러는건 아닌데 저를 무시하네요.
파써는거 나물데치는 등의 소소한 살림살이로12. ..
'18.8.20 7:47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내비두세요 ㅋㅋ 그래봤자 자기 몸고생이에요.
저런 스타일 너무 잘 알아요. ㅎㅎ
님은 그냥 보고만 계세요.
일 미루고 떠넘기는 스타일보단 훨씬 나아요13. ???
'18.8.20 8:20 AM (220.116.xxx.69)원글님이 왠지 피해자 코스프레하며 형님 까는 걸로 보이는 제가 이상한 걸까요
손 느린 사람이랑 손 빠른 사람이랑 분명 있어요
전자는 매번 하는 말이 난 원래 이래 최선을 다 한 거야
= 실제로는 남들 평균 속도랑 전혀 못 맞추는
후자는 그냥 내 손으로 직접 하는 게 편해 시키는 사이 해버리는 게 더 빨라
= 실제로는 남들 평균보다 훨 빠른
원글님이 어느 정도인지 함 보세요
세상이 무서운 사람 중 그런 경우도 잇더라구요
새로운 일을 접햇을 때 겁이 없는 사람이 손도 빠르구요
이거 하다 잘 못 될까 겁내는 사람이 느리기도 하고
걸레질 하는 데 뺏어갔다?
어쩜 답답해서 시키느니 죽지 하고 가져간 걸 수도 있어요
고깃집이면 솔직히 손 빠르고 주변 상황 보며 일 착착 해내는 사람이 훨 편하죠
읽는 동안 형님과 자기 비교하며 뒷담하고 싶어하나 그런 생각 드네요
인정 못 받아 죽을 거 같은 사람도 원글님 아닌지...
어른 입장에서는 느린 사람=남들과 못 맞추고 자기 속도로만 사는 사람=답답할 수 있어요
원글님도 손 느린 것에 장점이 잇을 거예요
그거 외 다른 아름다운 부분도 잇을 거구요
가까운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이 큰 힘이 되긴 하지만
그들 기준에 휘둘리지 마시구요
원글님만의 아름다운 부분을 찾아보세요14. ..
'18.8.20 8:21 AM (14.37.xxx.171)저라면 진심으로 리스펙트하며 같이 칭찬하겠어요.
저는 쭈굴이되도 상관없어요.
형님이 좀 안됐을뿐..15. @#
'18.8.20 8:25 AM (223.62.xxx.33)저희 시어머니가 그러세요. 남에게 일 못 맡기는 스타일... 맡겨놓고도 옆에서 안절부절 계속 지켜보다 결국 본인이 일 뺏어서 직접 하세요..제가 라면 끓이는 것도 못 미더워서 저를 밀치고 직접 하시더라구요. 본인 집안일과 요리에 대한 자부심 강하시고요..
몇번 그러길래 이젠 아예 시댁가면 아무일도 안 합니다. 어머니 표정이 안 좋은데 그냥 무시하고 편하게 어머니 해 놓은 음식 먹고 와요.16. ㅁㅁㅁㅁ
'18.8.20 9:41 AM (161.142.xxx.42)손빠르고 힘 좋은 사람은 느린 사람 못 가디리죠
기다려 줄 줄 알아야 함께 사는 세상인데 말이죠
그때그때 칭찬 섞어서 원글이도 형님에게 좀 기다려주시면. 좋겠다고 꼭 칭찬섞어서 말할 기회를 잡으세요
형님만큼 일하려 들지 마시고요
그럼 원글은 못 쫓아 갈 뿐더러 힘들어서 모든 관계가 나빠져요
형님이 현명하지 못 하시네요17. 그냥 같이 칭찬하시고 감사해하세요
'18.8.20 9:57 AM (112.164.xxx.241) - 삭제된댓글저라면 참 편할텐데. 마음이 불편하시다고요? 좀 견뎌야 편해져요. 세상 그냥 편한게 어딨어요?
18. 진짜 피곤하다
'18.8.20 9:58 AM (14.36.xxx.234)본인이 손느리고 일머리없어서 뒤쳐지는걸 상대방을 칭찬에 환장한 사람으로 만드네.
오죽이나 느려터지고 사람속터지게 만들면 걸레까지 뺏어가며 자기가 해버리겠나?
본인이 손은 느려도 그래도 잘하는건 있을거아니에요,.
그렇게 칭찬받고 싶으면 잘하는걸 보여주시구요 그것도 없으면 그냥 쭈구리로 사세요.
본인이 능력이 안되는걸 왜 상대방을 깍아내리면서 스스로 스트레스 받는지 모르겠네.
진짜 짜증나는 스타일.능력도 쥐뿔 안되면서 나보다 다른이가 칭찬받으면 샘내고 질투하고.,.
머리 좀 돌아가는 여자라면 그냥 이 상황 즐기고 그러거나 말거나 살텐데
자존감 낮고 지능 낮으니 상대방을 칭찬에 환장한 사람으로 몰면서 후려친다.19. 일머리
'18.8.20 10:09 AM (223.62.xxx.241)손빠르고 일머리 있는 사람은 일머리 없는 사람 진짜 답답해요. 뭘시켜도 하세월이고 쉽게 하는법을 가르쳐도 고집은 쎄서 또 그모양이고 미쳐요. 이런사람들의 특징이 일의 경중 순서를 몰라요. 예를들어 퇴근후에 밥도해야되고 설거지도 해야 된다면 보통은 밥을 앉혀놓고 설거지를 하잖아요. 근데 이런사람은 눈에 보이는 설거지를 먼저해요. 어떨때는 일부러 저러는가 싶을정도로 답답하게 행동해요.가사일 적당히 안하고 싶을때 일머리 없는척 빠지고 안할수도있겠지만, 직장에서 직원이나 알바가 저러면 진짜 돌아버리더군요. 홧병이 생기기도ㅠㅠ
형님이 칭찬에 목마른 거일수도 있지만 반대로 너무답답해서일수도 있어요.20. 잉?
'18.8.20 10:20 AM (117.111.xxx.243)좋은데 왜 불만이신지
일부러안하려는사람도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