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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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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안희정 무죄 판결을 듣고 난 후

완소채원맘 조회수 : 2,330
작성일 : 2018-08-19 16:14:50
행위는 있었으나 어떤 시점으로 판단할 것인가?
판결결과에 관심이 컸던 1인입니다.
저 또한 성범죄를 당하고 작년 11월, 5년이 지난 사건을 고소했습니다.
그 후 서지현검사와 김지은씨가 JTBC뉴스룸에 출연해서 인터뷰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들은 어쩌자고 얼굴까지 노출하면서 싸우려하는가? 모든 걸 걸었구나...걱정스런 감정도 느꼈습니다.

성범죄는 증거 싸움이기에 시간이 많이 흐른 제 사건도 상대방에게
행위는 있었으나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고 증거를 보강해서 항고를 한 상태입니다. 검찰이 요구한 증거는 그 당시 상처난 제 몸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그 당시의 진단서는 무의미했습니다.

김지은씨른 바라보는 시선에 의심이 많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사이트마다 댓글이 정말 댓글부대를 풀었나 의심이 될 만큼 김지은씨를 일방적이고 감정적으로 공격하는 글들이였습니다.

그러면서 안희정 부인 진술 기점으로 분위기가 반전되더라구요.
극도로 치사한 전술이 먹혔구나...어이가 없었네요.

김지은씨의 행동을 평가하면서 위력이다,질투다로 논쟁하는 kbs1 프로를 어제 밤늦게 시청하면서 분노가 차 올랐습니다.
그들은 성범죄 피해자의 심리상태는 별개로 접근하면서 논리로 포장은 했으나 생각해보면 전혀 논리적이지 않아습니다.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됐습니다.
여자상사가 있고 갓 들어온 수습직원에 대한 평가를 여상사가 하게 되고 이후 탈락과 정규직으로의 결정이 이 여상사에게 달려 있다면...
그 수습직원은 성적인 요구가 직접적이든 간접적으로 들어온다면 강하게 거절할 수 있을까요?
이 구조를 타 도청으로 옮겨서 명망있는 여자 도지사와 이 도지사의 비서를 뽑는 상황이라면...
보통 도지사의 비서는 도정시기와 맞물려 일하고 이후의 취업도 도지시의 손에 달려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라면, 여러분이라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안희정은 뉴스룸 보도 후 다음 날 나용 대부분을 인정했다가 나중에야 입장을 완전히 틀었습니다.

저 또한 안희정이나 김지은씨와 아무 관련이 없고 이 시건을 이 두시람을 프레임에 두고 보기보다는 부하직원의 인사권을 틀어진 직장내 상사와 그의 부하직원의 프레임으로 봐 주셨으면 힙니다.

핸드폰으로 쓰다보니 오타가 많네요.
IP : 219.241.xxx.4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19 4:20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이젠 너무 많은 세력들이 들러 붙어서
    김지은씨는 보이지 않아요.

  • 2. ...
    '18.8.19 4:20 PM (39.115.xxx.147)

    아직 대한민국은 이 사건을 제대로 바라볼 준비가 안되어 있어요. 무책임한 판새들이 판을 치고 있고 자기들이 무슨 저명한 심리학자라도 된 것처럼 단순하게 이분법으로 성범죄를 판단하는 가볍디 가벼운 댓글러들하며. 아직 멀었죠. 더군다나 판새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많은 여자들 아이들 교육을 담당한다니 암담합니다. 지하철에서 도촬한 판새새끼 같은 판새라고 아직도 자르지도 않고 있고 불우한 환경의 고등학생과 40대 미친놈과의 관계를 사랑이라고 판단하는 개같은 나라잖아요.

  • 3. 원글님의
    '18.8.19 4:20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고통은 안타깝고 억울함이 밝혀지길 바라지만, 원글님 상황에 저 사건을 고대로 대입하는 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부하직원과 인사권을 가진 상사의 관계로 본다는 건, 서 검사의 경우에는 몰라도 김씨의 경우는 그런종류의 직장도 아닐 뿐더러 경우도 다르고요.
    극단적으로 보면 부하직원-인사권자의 관계는 역으로 여성이 몸으로 승진을 따낼수도 있는데?
    그래놓고 미투하면 그게 부하직원이라 받아줘야 합니까. 김지은씨가 몸로비를 했다는 건 아닙니다.
    부하직원 이라는 걸로 성폭행 피해자라고 쉽게 인정할 수는 없다는 것이죠.

  • 4.
    '18.8.19 4:24 PM (27.118.xxx.88)

    죄송한데
    어제 kbs1방송프로그램과 방송시간좀부탁드립니다.
    제가 어제 여기서 애타게 찾았는데 답변하는분이없어서
    시청을못했습니다.
    부탁합니다.

  • 5. 완소채원맘
    '18.8.19 4:26 PM (219.241.xxx.49)

    제 얘기는 인사권을 틀어쥔 직장상사외 부하직원의 프레임으로 보자는 겁니다. 제 얘기를 쓴 것은 피해자의 심리상태가 일반적인 사건과 많이 다르다는 것과 요구하는 증거가 무리하다는 것입니다.

  • 6. 어제 방송에서
    '18.8.19 4:28 PM (211.36.xxx.38)

    판결 문제없다던 김태현 변호사.
    여기저기 종편틀면 나오던데

    새누리당 1호 영입인사…김태현 변호사의 ‘아차차 낙천기’
    https://mnews.joins.com/amparticle/19753130?__twitter_impression=true

    방송엔 전 삼성그룹 변호사라고 나왔어요.

  • 7. 무책임한 재판부와 언론
    '18.8.19 4:37 PM (211.36.xxx.38) - 삭제된댓글

    팩트체크도 안하고 자극적으로 기사를 쓰고
    재판부는 안희정에 대해서는 제대로 심문도 안했죠

  • 8. 무책임한 재판부와 언론
    '18.8.19 4:39 PM (211.36.xxx.43)

    낚시성 자극적인 기사들을 쓰고
    재판부는 안희정에 대해서 제대로 심문도 안했죠.

  • 9. 토론
    '18.8.19 4:46 PM (121.160.xxx.222)

    어제 김재련 변호사님 정말 압도적이시더군요
    흥분하지도 않고 가볍지도 않고 차분하게 묵직하게 정확하게.
    그분의 마지막 정리가 참 일품이었어요.
    안희정이 협박도 폭력도 행사하지 않았다는 것이 이 사건의 핵심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하급자가 부담과 압박과 혼란을 느끼게 되는것 그것이 위력행사다.
    김지은씨를 응원하고 2심에서는 정의로운 판결이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 10.
    '18.8.19 4:48 PM (182.225.xxx.51)

    재판 과정이 너무 선정적으로 보도되었던 점,
    재판부의 판사 3인 전원이 남성이었다는 점,
    몇 가지 안타까움이나 아쉬움은 있지만...

    제가 결정적으로 돌아선 건,
    승합차 안에서 앞에 운전 기사가 있는데도
    성추행을 돕기(?) 위해 스스로 벨트를 풀었다는 지점이었어요,
    딸깍 소리가 들릴까 봐 그랬다니...
    무슨 피해자가 가해자의 추행을 돕기 위해 벨트를 풉니까?
    그루밍이니 스톡홀롬 신드롬이니 다 갖다붙여 설명해 보세요.

  • 11.
    '18.8.19 4:54 PM (182.225.xxx.51)

    그리고 변호사가 4명이나 붙어서
    10개나 되는 항목에 모조리 지는 게 말이나 됩니까?
    하나도 실질적으로 입증을 못 했다는 거잖아요?
    자기들의 무능은 생각하지 못하고 부들부들 떨면서 성명서나 발표하고...
    법은 피도 눈물도 없어요.
    기회와 시간이 그렇게 많았음에도 증거를 수집하기는커녕 스스로 지운 피해자라 우기는 고발인을 어떻게 믿어요?
    앞으로도 그런 식의 진영논리를 내세우면 자승자박할 겁니다.

  • 12.
    '18.8.19 4:55 PM (221.154.xxx.47)

    위에 흠님/어제 엄경철이 진행하는 토론을 봤어요 말씀하신 그 부분에 대해 김재련변호사가 충분히 얘기했어요
    다시보기로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 13. 판결문보니
    '18.8.19 4:56 PM (211.36.xxx.9) - 삭제된댓글

    팩트가 아닌 안희정 변호사의 일방적 주장만 담고 있는 부분더
    있었어요.
    82글보니 안희정이 안아달라고 한건데
    김이 안아달라고 했다고 댓글이 꽤 있었죠.
    사법연수원 28기가 유낙 성범죄자들이 많던데

  • 14.
    '18.8.19 4:57 PM (182.225.xxx.51)

    김재련이면 서지현검사 변론하려다 자진사퇴한 그 변호사요?
    503 때 여가부 계셨다니 능력은 짱짱하겠네요ㅎㅎ
    방송은 한 번 보겠습니다~

  • 15. 몰카 판사들 가득
    '18.8.19 4:59 PM (211.36.xxx.48)

    판결문 보니 팩트가 아닌 안희정 변호사의 일방적 주장만 담고 있는 부분도 있어요.
    안희정이 안아달라고 한건데 김이 안아달라고 했다는
    82댓글도 꽤 있었죠.
    사법연수원 28기에 성범죄자들이 많던데...

  • 16. 아니.....
    '18.8.19 5:00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팩트가 아닌 안희정변호사의 일방적주장만 담고 있다. 고 누가 단정할 수 있는 건데요.
    팩트를 아신다는 거에요들?

    원래 법적다툼은 당사자 말고는 아무도 팩트를 몰라요. 그렇기에 증거 증언 알리바이 다 모아서
    이게 제 주장의 근거에요~ 하는 거고 그것들로 미루어 보아 그래 니 말이 더 근거가 많네. 이 경우 승소고,

  • 17.
    '18.8.19 5:02 PM (182.225.xxx.51)

    KBS 다시보기가 되지 않네요.
    네이버에 일부분 뜨는 영상에서는 벨트 이야기는 찾을 수 없네요.
    김재련이 어떻게 해명을 했다는 거죠?

  • 18. 맞아요
    '18.8.19 5:02 PM (121.131.xxx.80)

    극도로 치졸하고 졸렬한 전술.
    양승태 공보관 출신이니 어련하겠어요

  • 19. ㅌㅌ
    '18.8.19 5:45 PM (42.82.xxx.201)

    님은 장자연 사건과 대입해보는게 맞지
    김지은 사건과는 사안이 좀 동떨어진 느낌입니다

  • 20. 82
    '18.8.19 5:46 PM (27.175.xxx.199)

    아줌들인지 작전 세력인지 글들 읽으면 토나올 것 같아요.
    제 지인이 성추행 당하면 절대 미투하지 말라고 할거예요.
    여자들이 앞장서서 물어 뜯는다고요

  • 21. ㅇㅇ
    '18.8.19 5:48 PM (223.38.xxx.114)

    성폭행도 피해자의 주장에만 전적으로 의존하면 안된다는 건 상식이구요..
    최소한의 정황이나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근데 김지은 사건은 그게 하나도 없어요.
    반대 정황만 많습니다.
    증거가 없는 게 증거다? 두 사람 지위 자체가 증거다?
    이러니 욕먹죠.

  • 22. 카니발
    '18.8.19 5:53 PM (121.160.xxx.222)

    승합차 부분, 또는 안희정을 큰하늘이라고 부르며 큰하늘만 믿고간다고 한부분,
    저는 어느 부분도 이상하지 않아요.
    김지은과 안희정은 단순한 부하직원과 상사가 아니에요. 삼성의 대리와 부장님이 아니예요.
    김지은씨는 안희정이라는 정치인의 가장 열렬한 지지자였기에 그의 비서까지 된거고
    그들을 둘러싼 환경은 완전히 유사종교에 가까울만큼 열광하는, 숭배하고 추앙하는 분위기예요.
    내가 한 정치인을 열렬히 지지하고 숭배하고 추앙하는 것과
    그와 잠자리를 함께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어봐요. 한번 어느 유력 정치인, 문재인도 좋겠네요, 그의 비서인 한 여자로 빙의해 봅시다.
    탄핵 직후의 극도로 혼란스러운 정국에 내가 문재인의 가장 열렬한 지지자로서 그의 캠프에 있는데
    민주당 대선후보 문재인이 나에게 외롭다... 안아달라... 그런 말을 종종 하더니
    어느날 새벽에 내 방으로 와달라... 고 해서 하룻밤 잤다고 가정해보세요.
    이건 정말 엄청난 혼란입니다.
    내가 그동안 믿고 지지해온 정치인에 대한 신뢰가 한순간에 박살난 정도가 아니죠
    전국의 수백 수천만 민주당 지지자들을 거대한 절망과 혼돈속에 빠뜨리고
    이나라의 민주주의 전체가 위협받을 수조차 있는 엄청난 일이 나에게 일어난 거예요.
    나 개인이 판단하거나 감당할 수 있는 규모의 일이 아닙니다.

    이럴때 인간은 제일먼저 부정합니다. 아주 나쁜 일은 아닐 거라고. 그럴수도 있는 걸거라고,
    자신이 이토록 큰일의 진앙지가 되는 사태만은 막기 위해,
    스스로를 납득시키기 위해서 그 누구보다 극렬히 그와 그 성행위를 변호하죠.
    그 과정에서 피해자가 아닌 사람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보이는 갈팡질팡한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피해자가 그 누구보다 필사적으로 그 일의 의미를 은폐축소하려고 몸부림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성관계가 반복되고 내면과 사회생활의 간극이 커지면서
    더이상 견딜수 없다고 느끼게 될때, 피해자는 고백하거나 고발하거나 잠적하죠.

    저는 김지은씨의 행보와 감정에 전혀 이상한 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23.
    '18.8.19 6:01 PM (182.227.xxx.37)

    여기도 여지들이 더 물어뜯는 분위기라서
    여지들이 스스로 무덤을 파는 느낌이에요
    앞으로도
    우리나라는 남자가
    아니 힘있는 사람들은 어제든지 성추행 성폭행해도
    피해자만 불륜녀로 여자들산테 물어 뜯기고
    꽃뱀 밖에 안 될거에요
    정치인으로서 안희정을 좋아한거로 밬에 안보이거든요
    본인도 그렇게 얘기하고
    이성으로 좋아한것으로 와이프가 살기 위해서
    불륜녀로 몰고

    안희정이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인터뷰하는거보니
    다시 정치하려는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은만 불륜녀가 되어버리고 안타깝네요

  • 24. 저도
    '18.8.19 7:05 PM (221.142.xxx.170)

    김지은 불륜녀로 몰아가는 82보면
    여자에게 여자들이 더 공격적이구나 싶더이다.

    안희정이 정치인이라 지지자라들이 불륜으로 몰아가는 건 광신도들 심리라 이해합니다만... 댓글 부대 동원된 것도 있겠지만 쫓아가시는 여자분들도 많아

    여자입장에서 을의 입장에서 김지은 지지합니다.
    힘내세요.

  • 25. ㄴㄴ
    '18.8.19 7:37 PM (124.5.xxx.94)

    원글이 주장하는대로 직장상사와 부하직원의 프레임으로 보더라도,
    그 둘은 상간녀와 불륜남에 지나지 않음.
    상간녀가 빡돌아서 불륜남 엿먹인거임.
    둘 다 쓰레기라고.

  • 26. 여기
    '18.8.19 8:21 PM (125.132.xxx.159)

    댓글들이 진짜 ㅆㄹㄱ같은게 많아요.
    아니정은 천인공노할짓을 해놓고 뻔뻔하게 다시 태어나겠다니

  • 27. 82에
    '18.8.19 8:32 PM (106.102.xxx.62)

    남자들 많아요.
    김지은에 유독 악악대는 사람들 너무 수상해서
    아이피 구글링 해보면 가관이에요.
    포르노 배우 품평하는 엠팍글 좋다고한 사람이 여자겠어요?

  • 28.
    '18.8.20 9:00 AM (110.70.xxx.63)

    윗분은 가려진 아이피를 무슨수로 구글링해요?
    무식하단 말밖엔 안나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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