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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무원 9급... 이렇게 어렵다니

늙은사람 조회수 : 8,469
작성일 : 2018-08-19 15:56:07
50세 마이너스 네살까지는 댓글 다셔도 됩니다.
우리때 대학교 못 가고
여상 나오면 은행 취직하고
공고 나와 취직할 때
대학도 떨어지고 취직도 못 하고
애매하던 애들이 좀 공부하다가 시험보던 공무원 9급.
그때는 책도 아니고 운전면허시험집처럼 뒤로 넘기던 책.
훑어보니 상식이나 마찬가지 진짜 쉬웠고.
동네 날나리 여자애.
아빠가 농협에 아는 사람 있어서 인맥으로 10급도 넣어주고
9급도 넣어주고 농협도 취직시켜 주던 그때였는데...

그렇게 띨띨한 것들이 위에 앉아 날로 벌고
그때는 야로도 많았음.
뒷돈 처먹는 것도 많고.
그렇게 퇴직을 앞두고
연금이나 꼬박꼬박 저축하고 있는 동안
지금 들어오는 애들은 얼마나 속터질까...
컴퓨터 프린트도 못 하는 인간들도 있다던데.

어이구...
진짜 적폐들은 저기 다 있음.
IP : 112.161.xxx.16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퓨쳐
    '18.8.19 3:59 PM (114.207.xxx.67)

    그 어려운 9급을 알음알음으로 들어와 비정규로 있다가 정규직 되는 걸 아예 공식화시키는 정책은 어찌 생각하시나요?

  • 2. 90년초만 해도
    '18.8.19 4:01 PM (49.161.xxx.193)

    9급은 고등학교 졸업한 애들이 치는 시험이었죠.
    남편 얘기론 7급도 지거국 대학생들이 시험칠래도 좀 챙피한 시절이었다네요.
    근데 컴퓨터 못하는 사람은 학교에도 수두룩....ㅡㅡ

  • 3. 애고
    '18.8.19 4:05 PM (222.120.xxx.98)

    아무리 90년대 초였어도 7급은 그리 함부로 말할 시험은 아닐 텐데요...

    글고 요즘 프린트 못 하는 사람은 없어요.
    무슨 공무원 괴담도 아니고...

  • 4. ....
    '18.8.19 4:10 PM (218.51.xxx.239)

    7급은 쉬운 시험은 아니었죠, 당시엔 기업취직 장사하면 돈을 잘 벌 수 있었고
    공무원 급여는 낮았어요. 지금은 좋은 기업 들어가는건 힘들어졌고
    그것도 나이되면 나와야 하고` 상대적으로 공무원 급여 엄청 올랐고
    잘릴 염려 없고 .연금까지 평생 주니 세상이 바뀐거죠.
    그리 따지면 예전 반포주공 1700 만원 할때 지방 주택값이 훨 비쌌어요.

  • 5. 옛날이꿀이야
    '18.8.19 4:12 PM (119.70.xxx.204)

    저희 고모 두달공부하고 9급붙어서 한이십년다녔죠
    지금 연금나오고 조아요

  • 6. ㅎㅎ
    '18.8.19 4:13 P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

    그런사람들이 상사로 있는 요새 공무원 합격한 사람들은 어떻겠어요 ㅎㅎ암튼 imf이후로 공무원 인기는 계속 올라가고 있으니 몇 십년전 얘긴 할필요 없는 듯..

  • 7. ...
    '18.8.19 4:13 PM (110.70.xxx.140)

    옛날에는 서울대도 야매로 들어가던 시절이 있었고
    교사도 고졸만 돼도 교사되는 길이 있던 시절이 있었는데

    옛날얘긴 뭐하러 하는건지...

  • 8. ㅅㄷㄹㄹ
    '18.8.19 4:15 PM (175.120.xxx.219)

    공무원에 관심이 없어서 아예 모르고 있었는데
    그 정도 수준이었어요? 헉

    요즘 장난아니죠.
    짧은 시간에 다 풀어야해서
    궁디 뭉게고 공부한다고
    합격하는 시험잉아니더라구요.
    실력 운.

  • 9. 그리고
    '18.8.19 4:16 PM (119.70.xxx.204)

    저희아빠는 할아버지가 학교집어넣어줄수있다고
    선생하라고했더니 선생똥은 개도안먹는다는데 내가그딴걸왜하냐고 개성질부리고 결국 현대입사
    그시절엔 대학나오면 다 대기업가지 공무원교사 쳐다도안봤어요

  • 10. ...
    '18.8.19 4:18 PM (221.151.xxx.109)

    예, 취직 어려운 요즘같은 세상에 안정적이고 좋다 칩시다
    그러나 답답한 걸 싫어하는 저같은 사람은 못해요

  • 11. ..
    '18.8.19 4:22 PM (223.38.xxx.15)

    저 위에 7급 얘기 구라입니다.
    90년 대 초도 7급은 괜찮았어요

  • 12. 맞아요
    '18.8.19 4:31 PM (125.177.xxx.36)

    저 49살.. 3류 대학지원하고 결과 기다릴때 형편상 재수는 안된다며 혹 떨어지면 후기까지 해보고 안되면 공무원하라고 엄마가 서점에서 책보고 다니셨죠. 그 3류 대학에 붙어서 다니고, 지금도 직장생활하고는 있지만 그때 떨어지고 공무원됐어야 한다고 지금도 얘기합니다.
    그땐 동사무소 공무원 엄청 무시하는 분위기였는데 요새는 꽃같은 아가씨들이 어렵게 시험치고 들어와있으니.. 제또래 선배들이 얼마나 한심해 보일까요

  • 13.
    '18.8.19 4:42 PM (175.120.xxx.219)

    근대 꽃같은 아가씨들은 못봤어요.
    꽃미남도. ㅋㅋ
    우스갯소립니다^^

  • 14. 그때
    '18.8.19 4:49 PM (124.50.xxx.65)

    일반기업도 돈주고 들어가고 그랬다더만요.
    울산 기술직들 500씩 1000씩 주고 들어갔다네요

  • 15. 원글
    '18.8.19 5:04 PM (112.161.xxx.165)

    뭐 서울대를 돈주고 들어가요.
    재벌도 못 들어가는 서울대엿구만.

  • 16. 의미없다..
    '18.8.19 5:25 PM (58.121.xxx.139)

    세상이 변했잖아요
    30년 전에는 송파도 강남도 허허벌판이였다는데..

  • 17. 의미없다 222
    '18.8.19 5:33 PM (61.98.xxx.183)

    세상이 변했잖아요
    80년 전에는 초등학교만 나와도 시골에선 초등학교 선생질 했다고 ㅎㅎㅎ 어머님 말씀입니다.

  • 18. 원글
    '18.8.19 5:40 PM (112.161.xxx.165)

    맞네요. 울엄마도 압구정 배밭 얘기해요 ㅋ

  • 19. ㅣㅣ
    '18.8.19 6:18 PM (121.145.xxx.122) - 삭제된댓글

    그 때도 9급은 그냥 다 시험쳐서 들어갔고
    계약직(임시직)이 빽으로 들어갔어요
    단위농협 같은데는 빽으로 들어가 정규직이 되었나 모르겠지만요
    적어도 단위농협도 2003년 정도에는 빽으로계약직으로
    들어갔지만 시험을 쳐서 합격을 해야 정규직이 되었네요

  • 20. ㅇㅇ
    '18.8.19 8:00 PM (211.216.xxx.110) - 삭제된댓글

    언니가 지금 언니친구를 제일 부러워해요.
    나보다 성적 한참 떨어지
    던 친구인데 그옛날에 같이
    공무원시험보자 약속하고 언니는 안보고
    친구만 시험봐서 여태 40년을 공무원생활하고
    내후년에 읍장으로 정년퇴직 한다고....

  • 21. ㅅㄷㄹㄹ
    '18.8.19 8:58 PM (175.120.xxx.219)

    ㅈㅓ 46살인데 30년전에 잠원초, 세화여중, 방배중, 반포중, 팔래스호텔 다 있었어요. ㅎㅎ

  • 22. 그래서
    '18.8.19 10:18 PM (14.32.xxx.47)

    학벌좋은 애들이 하위공무원으로 들어가면 적응어렵대잖아요
    윗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30년전에 고졸 전문대 지방대나와서 9급부터 시작해서 올라온 사람들인데
    무능하고 말도 안통하고 머리도 나쁜데 시기 잘만나
    지금 다들 윗자리에 앉아있고...
    직책만 높지 꼴통들많아서 속터진대요

  • 23. 사랑
    '18.8.19 10:41 PM (14.32.xxx.116)

    임기제인가 뭔가가 있어서 정규직으로도 전환되는게 있나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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