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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 전과에 대하여 여쭈어봅니다

대2맘 조회수 : 1,461
작성일 : 2018-08-19 10:05:18
첫애가 대학 2학년 남학생입니다.원하는 교육대학 다 떨어지고 하향지원한 대학 경영학과에 입학해서올해 2학년 인데나름 학교생활 재미있게 열심히 생활한다고생각했는데 이번 학기 학사경고 날아왔습니다.너무 놀라 아이에게 물어보니 전공이자기랑 너무 맞지 않는다고 올해부터 수업시간에 들어가도 수업중간 나와버리고 다른 전공수업은 아예 들어가지도 않고도서관에서 좋아하는 책만 주구장창 팠답니다.눈이 너무 나빠 공익판정 받아 현재지원해도 지원자가 너무 많아 언제 군대갈지도 모르고학교공부도 맞지 않아 휴학하고 싵다고 하면서한학기 쉬면서 전공과목을 바꾸고 싶다고 합니다.전과도 어느정도 성적이 좋아야 가능할것 같은데혹 이런 상황에서 전과해보신 분이나 자녀 있으시면훌륭한 조언 부탁드립니다.우울하네여.한놈 걱정 들면 또 다른 한놈이 애 멕이고이러다 제 평생 자식걱정하다 말라 죽을 것 같아요.
IP : 59.21.xxx.1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19 10:09 AM (125.177.xxx.43)

    전과하려면 성적순이라 ...그리고 2학년부터 인지 3학년도 가능한지 알아보라고 하세요
    그 나이면 아이가 알아봐야죠

  • 2. ㅅㄷㄹㄹ
    '18.8.19 10:14 AM (175.120.xxx.219)

    재수없는 소리같겠지만
    자녀가 헤쳐나가도록 맡겨두셔야
    더 단단해지겠죠.

  • 3. ...
    '18.8.19 10:20 AM (125.177.xxx.43)

    그 정도면 전과 적극적으로 알아보는데
    책만 읽다니 ,,,현실 회피같아요
    우리애도 일부과목이ㅡ안맞는다기에
    우선 수시 다시 넣고 안되면 2학기 마치고 전과ㅡ알아보라고 했어요

  • 4. 전과
    '18.8.19 10:31 AM (221.138.xxx.20) - 삭제된댓글

    우리애도 문과인데 전공 안 맞는다고 힘들어 하는데 이 학교는 전과가 아예 안돼요. ㅠ 큰애 학교는 원하는대로 거의 전과가 됐다하더라구요. 학교마다 다르니 홈피가서 알아보고 전과시켜 주시고 열심히 하라고 하세요.

  • 5. 에효
    '18.8.19 10:36 AM (210.90.xxx.203) - 삭제된댓글

    대학 공부 다 거기서 거기지 뭔놈의 적성이 그렇게 많이 필요하답니까.
    그냥 공부하기 싫은거죠.
    경영학이 무슨 그렇게 대단히 기초학력이 필요한 분야도 아니고.

    그리고 대학입학후 다른 전공 공부할 기회를 최대한 보장해 주라는 것이 교육부 기본 방침입니다.
    그래서 전공필수 학점도 최소화시켜버렸어요.
    전과 제도, 부전공, 다중전공, 이중전공 등 다양한 학제가 마련되어 있으니
    학사경고를 받을 정도로 방치한 것은 100% 학생의 책임입니다.

    만약에 학생이 다른 전공 공부하고 싶어하는데 학교에 그런 학사제도로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면
    (그럴리는 없겠지만요. 우리나라 교육부가 대학 자율로 뭐든 하라고 내버려두는 데가 아님)
    그건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일입니다. 소송을 하든 교육부에 민원을 제기하든 해보세요.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학교에 일단 입학하고 난 다음에
    자기가 진짜 공부하고 싶은 분야가 있는데 그걸 학교에서 못하게 하는 일은 없습니다.
    학과를 운영하는 교수로서 짜증날 정도로 교육부 간섭이 심함.
    꼭 필요한 과목인데도 어렵다고 수강안하고 졸업하는 학생이 대다수 인데도 어떻게 못하고 있음.
    거꾸로 말하면 정말로 전공이 안맞더라도 최소한으로 소속학과 과목 이수하고
    다른거 공부할 방법이 엄청 많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솔직히 이런 상황에서 졸업학점도 못따는 학생들은 아예 자퇴시키세요.
    공부할 역량이 안되니까.

  • 6. 우리아이과에
    '18.8.19 10:47 AM (223.38.xxx.145)

    전과온 아이들 최종컷이 4.0이었대요~
    전과한 친구들이 얼마나 공부를 잘하는지
    놀랐다고.
    게다가 공대라 그런지 이미 선수업도 많이 들어놨고
    그과목도 모두 에이뿔~
    전과가 만만한게 아니구나 했어요.

  • 7. 에효
    '18.8.19 11:16 AM (210.90.xxx.203) - 삭제된댓글

    전과 별거 아니에요.
    현재 전공 마음에 안들어서 타전공으로 가려는 것인데
    현재 전공 성적이 좋아야 할 수 있다는게 말이 되나요?
    다만 무한정 전과신청 받아줄 수는 없으니까 어느해 학생들이 몰리다보면 그럴수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전과 안해도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부전공 신청 하든가
    이중전공 신청 하든가
    다중전공 신청 하든가
    원하는 공부 원없이 할 수 있는 방법 무쟈게 많아요.

    예전에는 160학점이 졸업학점이었는데 요즘은 대부분 140학점으로 낮췄어요.
    게다가 각 전공별 필수과목 학점도 대폭 낮췄어요.
    그게 뭘 의미하겠어요?
    공부하고 싶은 놈은 마음대로 원하는 과목 신청해서 듣게 하라는 말입니다.
    이렇게 편하게 원하는 공부 할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도
    학점수 160에서 140으로 줄었고 전공필수도 줄어들었으니
    어려운 과목 안듣고 최소학점만 체리피킹해서 졸업해 놓고 학교에서 가르쳐주는게 없네 모네 불평합니다.
    자기가 공부하고 싶으면 예전처럼 160학점 여러 전공 수강하면 됩니다.
    괜히 전과가 되네 안되네 할필요도 없구요.

  • 8. 전과말고
    '18.8.19 11:20 AM (122.34.xxx.207)

    복수전공 부전공 연계전공 다 됩니다. 꼭 전과할 이유가 있는지요...
    일단 당사자가 이 과가 안맞는다고 느낄수는 있어요, 공부도 하기 싫을 수 있구요. 이해해요.
    근데 그다음 대처는 해야죠. 전과든 복수전공이든 뭐든. 그렇게 다음 목표세우고 해야죠.
    지금은 이거 싫어 안할래 그다음 무대책. 일단 휴학.
    휴학하고 쉬면서?? 전공과목을 바꾸고 싶으면 (그런 과가 있는지, 꼭 거길 갈건지부터 결심하고)
    거기에 따라 무슨 자격이 필요한지 방법이 어떤지 고민하고, 진행해야죠.
    문제는 뭘 해도 지금 소속된 과의 성적 꽤 중요하다는 것,
    가는 과를 복수전공할 수있는지 여부 등등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무대책으로 일단 휴학으 외치는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사실 과가 적성에 딱 맞는 사람은 적고, 어떻게든 꾸역꾸역 다니는 사람이 많은데
    그렇게 고민될 정도라면 진로 수정을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요.
    근데 최소 이삼년 이상은 더 투자를 해야 하고 졸업이 늦춰지고, 군대도 다녀와야 하는데
    그 리스크를 어떻게 감당할지 판단은 신중히 해야 할 것같습니다.
    어쩄든 자식을 잘 아는 어머니께서, 이게 그냥 무작정 내지리는 휴학인지
    방황하는 휴학인지, 휴식이 필요한 휴학인지 잘 의논해보시고 진행하셨으면해요.
    아마 학생 본인도 좀 괴로웠을겁니다.

  • 9. ㅇㅇ
    '18.8.19 12:16 PM (1.223.xxx.236)

    전과는 학사경고 수준이면 불가능 할 거예요
    인기 전혀없고 취업 안되는 과로 옮기려는 거 아니면요

    부전공이나 복수전공도 학교 더 다녀야겠내요
    그 학점 가지고 주전공도 다 재수강해야 할 판인데 부전공 복수전공 들을 여유가 있을까요?
    2년 버렸다 생각하시고 재수강 시키고 6년만에 졸업하시든지
    애가 독하게 맘 먹을 거 같으면 다운복학이라고 1학년부터 다 지우고 새로 들을 수 있는 제도도 있긴 있어요
    이건 그냥 2년 학비 시건 버린 셈이죠
    근데 지금 상황에서는 그 학점 가지고는 취업도 안되고 어차피 4년 안에 졸업은 힘들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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