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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교하는게 좋은건 아니지만

비교 조회수 : 1,001
작성일 : 2018-08-19 09:19:17
중3,2 아들둘이 있어요
아래 전업 직장맘 아이들 논쟁이 있어서요
전업인 저는 아이들 잘키우려고 무척 노력을 했습니다
전업엄마 밑에서 컸으나 방임에 가까운 환경에서 자라 부모님 따뜻한 감정을 느껴보지 못하고 살았거든요

초등까지는 잘몰랐는데 사춘기가 오니 두아이의 행동이 너무 달라요
점점 환경도 중하지만 타고난 성향 성격에 따라 다르구나를 절실히 느낍니다

똑같은것이 주어졌을때 대하는 태도 말 행동들이 너무나도 상반되게 다릅니다 한살 차이임에도 외모도 너무 달라 형제로 보는 사람들이 없어요

오늘 아침만해도 봉사활동 가는날입니다
미리 저번주에 한번 어제한번 시간 장소 제가 다시한번 이야기 해줬어요
첫째는 날 더운데 가야한다 짜증을 ㅠㅠ
둘째는 남은 봉사시간 계산을

오늘 아침
첫째는 깨우니 일어나면서 짜증내고 세수 양치 겨우하더니 다시 누워있다가 가고
둘째는 깨우기도 전에 일어나 샤워하고 책읽다가 가구요

한 집에서 거의 쌍둥이 처럼 자란 아이가 어찌 저리 다를까
내가 전업이라 직장인이라서 다르게 자란게 아니고 태어난 기질 성격이 원래저리 태어난것 같습니다

같은장소로 갔는데 둘째는 도착해서 문자로 잘도착했다고 연락주고
첫째는 ㅠㅠ 연락도 없네요
둘다 아들인데 달라도 너무 달라요
IP : 211.108.xxx.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기가
    '18.8.19 9:20 AM (58.140.xxx.55)

    더 어려운거 같아요.

  • 2. 저도
    '18.8.19 9:23 AM (211.245.xxx.178)

    너무 다른 아이 키워요.
    내가 할수없는것들이 있더라구요.
    착실한 아이가 그렇다고 제가 잘 키워서 그런거같지도 않아요.
    타고난 성향일뿐이지요..
    부모가 자식한테 해줄수있는건 기본적인 가치관정도인거같아요.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준정도요.

  • 3. 맞습니다
    '18.8.19 9:25 AM (211.108.xxx.4)

    점점 부모는 안정된 환경을 제공해주는 역할정도인것 같아요
    타고난 성격 성향은 절대로 바꾸기 힘들다는걸 요즘 너무 절실히 깨달아요

  • 4. 그쵸
    '18.8.19 9:26 AM (116.125.xxx.64)

    저는 외모도 거의 쌍둥이급 중3 중1딸 키우는데
    먹는것도 학교 준비물이며 봉사활동도 다 다르네요
    큰애는 제가 잡아줘야 가고, 건강검진도 제가 따라가야 하고
    작은애는 친구들과 함께 신청하고.건강검진 혼자 다하고오고
    학원시간표도 알아서 하고
    둘째는 공부도 알아서 하고
    그렇다 보니 둘째는 덤으로 키우는것 같아요

  • 5. 샬랄라
    '18.8.19 9:35 AM (125.176.xxx.237)

    장남 차남 이 순서만 해도 많은 것이 다릅니다

  • 6. 저는평생직장인
    '18.8.19 9:38 AM (39.112.xxx.143)

    남매를 키우면서 아주어릴때부터 본인들이해야할행동ᆞ
    규칙ᆞ예의를 귀에박히도록 말해주고 키웠더니
    커서는 스스로잘합니다
    곁에서보니
    부모의유전자성향도 70%정도 닮아가고 한30%정도는
    환경이 한몫하는거같아요
    그중가장큰것은 환경도환경이지만
    본인의 타고난성향 이게가장큰듯하고요
    큰울타리는 둘이비슷한데 자세히보면달라요

  • 7. ...................
    '18.8.19 10:22 AM (218.48.xxx.62)

    분명 사회에서 원하는 모습은 있으나
    너무 강요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쉽지는 않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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