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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줄 놓고 먹기

치팅 조회수 : 2,663
작성일 : 2018-08-19 09:08:12
저는 통통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모르겠죠. 이 통통함도 실은 노력의 산물이라는 것을. 저는 먹고 싶은대로 먹으면 정말 100킬로도 쉽게 나갈겁니다. 예를 들면 이렇게요.
아침: 라떼 2잔. 크롸쌍 2개. 초콜렛 크롸쌍1개
간식: 과일 1ㅡ2개
점심: 피자 한판. 도너츠 2ㅡ3개
간식: 라떼. 브라우니 1개
저녁: 국수 종류 2ㅡ3인분. 허겐다즈 파인트 1통. 과자 2ㅡ3봉지.

아 중간중간에 옥수수 찐빵 과일도 꾸준히 먹을수 있겠네요.

그러니까 지금의 통통함도 사실은 자제력의 결과물이라는 거에요. 뭔가 슬프네요.
IP : 118.148.xxx.10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8.19 9:10 AM (220.93.xxx.83)

    모든 음식물이 탄수화물 설탕이에요. 라떼빼놓고

  • 2.
    '18.8.19 9:11 AM (125.132.xxx.47)

    저걸 다 소화가능한 건강이 부럽네요.
    제가 한끼만이라도 저렇게 먹었다간 하루종일 부대낄듯. 부럽습니다 잘 지키세요

  • 3. 저도
    '18.8.19 9:12 AM (211.245.xxx.178)

    그래요.
    평생 등치좋은 아줌마지만 이것도 정말 자제한 결과가 이 정도예요. ㅠ
    과자 몇봉지정도는 껌도 아니지요.
    피자 치킨에 음료수는 입가심이고요.
    암튼... 그래서 정말 노력하고 삽니다..
    밥도 왜 그렇게 맛있는지요.
    전 진짜 맨밥에 김치 한개만 있어도 밥이 꿀맛이예요.

  • 4. 동지들
    '18.8.19 9:18 AM (222.98.xxx.159) - 삭제된댓글

    반갑습니다.

    82에 대식가들 모임 한번 할까봐요!

  • 5. 영양
    '18.8.19 9:19 AM (74.108.xxx.162)

    불균형에 시달리시니 계속 채바퀴 도는 것은 아닌가요?
    저 참 빵도 잘먹고 밥도 잘먹던 사람인데
    영양과 흡수에 중점을 두고 특별식을 한 적있는데 생리때 아무 현상없이 맑고 좋은 피가 나오길래
    먹는게 참 중요하구나 절실히 느꼈네요.

  • 6. 원글이
    '18.8.19 9:21 AM (118.148.xxx.100)

    제가 저렇게 먹는다는 것이 아니라. 땡기는대로 먹는다면 저렇게 먹는다는 얘기에요.
    현실은
    아침: 잡곡빵에 계란 한개반. 라떼 한잔
    간식: 과일 사과 큰 거 한개. 고구마 한개
    점심: 야채 볶음밥이나 고기에 쌈
    간식: 과일. 고구마나 옥수수
    저녁: 과일
    이렇답니다.
    그러니까, 엄청 자제하며 살고 있는거죠. 대부분의 날들은요.

  • 7. ㅁㅁ
    '18.8.19 9:23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정말 타고나는건가봐요
    피자 가장 작은 사이즈한판 세식구가 먹어도 남는집
    치킨한마리 꼭 몇쪽남아 맛없어지게 만드는집으로서
    실제 저게 가능인가 갸우뚱 ㅠㅠ

  • 8. 원글이
    '18.8.19 9:23 AM (118.148.xxx.100)

    그러니까 일주일중 5일은 자제하고 주말은 아몰랑인갓이죠. 후후

  • 9. 원글이
    '18.8.19 9:24 AM (118.148.xxx.100)

    게다가 엄청 게으른데 일주일에 3ㅡ4일은 운동까지 해요.
    그러니까 겨우 통통함을 유지중....하아...

  • 10. 저요! 저요!
    '18.8.19 9:43 AM (39.112.xxx.143)

    제가그래요 ㅠㅠ
    쉬는날이면 시도때도없이 배부른데도 먹어요
    저녁때 두시간반걷기도해요
    162에 65키로 나가요ㅠㅠ
    저도 통통유지해요
    나이 50중반인데도 먹는거ᆞ군것질하는거
    어쩜 이리입맛땡기는지...
    바로밑에 여동생은 먹어도 찌지않는체질이라
    40키로구요ㅠㅠ
    실컷먹어도 안쪘으면좋겠네요

  • 11. ㅎㅎ
    '18.8.19 9:45 AM (49.196.xxx.141)

    고구마는 빼셔야 할듯해요!!

  • 12. 555
    '18.8.19 10:14 AM (223.62.xxx.225)

    고딩이 딸 먹는거 보니까 정말 체질이 있는거구나 깨달음. 저도 원글님처럼 그나마 조심해서 통통이 유지. 울딸은 한밤중에도 과자 한봉지 쵸콜렛 클리어하고 자는데도 168에 49킬로. 저 먹는거 조심하는거보고 안쓰러워하는 남편이가 이번생은 망했다 생각하고 차라리 맘껏 먹으라고. 제가 맘껏 먹는걸 본적이 없는데 어찌 살은 그리 찌냐며. 울딸은 저보고 밤에 몰래 먹고 자냐고. 정말 슬프지요. 야식이 뭔지도 모르고 사는데 참 억울한 살이에요.

  • 13. 원글이
    '18.8.19 10:28 AM (118.148.xxx.12)

    고구마빼면 전 단빵류를 매일 많이 섭취할거에요. 크고 단 고구마는 자기통제의 수단입니당.

  • 14. 원글이
    '18.8.19 10:30 AM (118.148.xxx.12)

    이리 동지들을 랜선으로나마 접하게되니 쪼매 덜 외롭습니다. 전 저만 이럴거라 믿고 외로웠잖아요 그동안

  • 15. ㅡㅡ
    '18.8.19 10:31 AM (218.48.xxx.62)

    요즘 진짜 다이어트 땜에 우울증 걸리겠어요ㅠㅠㅠ

  • 16. ㅋㅋ
    '18.8.19 10:37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저 정도는 저한텐 간식거리네요
    전 저기다 밥은 꼭 먹어야 해요 한식반찬으로요
    수박 반통은 먹어요 먹으면 바로 신호와서 화장실 갔다오면 다 꺼져요 ㅋㅋㅋ

  • 17. ㅇㅇ
    '18.8.19 10:51 AM (223.62.xxx.60)

    밤에 옥수수 3개 먹고 초코 머핀 먹고 배부르다고 누웠다가 그알보몬서 아들이 남긴 피자2조각 먹으니 딸래미가 엄마 왤케 계속 먹냐고 놀라네요.
    지금 63정도 나갈거 같은데. 에라 모르겠네요.
    월요일부터 다이어터 도시락 쌀거라고 다짐했는데 오늘 두둑히 먹어야 할까 싶네요.

  • 18. 저랑 비슷
    '18.8.19 11:11 AM (58.127.xxx.251)

    운동하고 내딴엔 엄청 식욕참아서 날씬은 유지하고 있는데 남들은 모름.나혼자 식탐은 엄청나고 한번 스트레스같은거 받아서 먹기시작하면 끝도없이 먹음.그러다 정신차리고 몸관리하고 그러니 남들은 잘안먹거나 원래 체질이 그런가보다 생각하더군요

  • 19.
    '18.8.19 12:58 PM (175.117.xxx.158)

    배가 차게 밥을 차라리 5그릇이 낫겠어요 다간식이네요 양없는 ᆢ

  • 20. ..
    '18.8.19 1:15 PM (49.170.xxx.24)

    제대로된 식사를 안하시네요. 야채도 안드시고. 저렇게 드시면 불균형 때문에 계속 음식이 땡기실거예요.

  • 21. wisdomgirl
    '18.8.19 1:28 PM (122.36.xxx.251)

    식비가 많이들겠어여 돈이많아야 과식도가능할듯

  • 22. ...
    '18.8.19 9:30 PM (125.188.xxx.225)

    와 진짜 많이 드시네요
    국수 2~3인분이면 엄청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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