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계성(?)adhd 라면 약 먹어야 할까요?

ㅇㅇ 조회수 : 2,555
작성일 : 2018-08-18 19:02:19
초4저희 딸 이야기에요

단점
학원 갈때 필통 책 등 어디뒀는지 모르고
심지어 책가방도 학교나 친구집에 놔두고 옵니다
도시락 통은 한달이면 서너번은 학교에 두고옵니다

친구집 친척집 가면 뭐 하나라도 두고 옵니다

충동적이고 참을성이 없습니다
(친구에게 너무 목을 멥니다 수시로 귀찮을정도로 전화해요)

공부에 애살이 없고 엉덩이가 가벼워요


장점
친구들 선생님들의 평판이 좋다
독서 좋아하고 좋아하는 관심분야가 있고 파고들어
어른보다 심도있게 알기도 합니다
맘먹고 공부하면 빠른 속도로 집중력 있게 잘 합니다
(하지만 실수도 많습니다)
뭔가 사물을 새롭게 보고 통찰력,창의력이 있습니다
공부를 제가 잘 이끌어주면 나아질 여력이 보입니다


클리닉 데려갔더니(작은애 때문에 간건데 가는김에 같이
검사 해봤습니다)
검사 했는데 결론은 정상 으로 나왔어요

근데 샘 말 뉘앙스가 약간 경계성adhd(?)(말을 붙이자면요)

부모의 선택에 따라 약 먹을수도 안먹을수도 있는 상태.
라 하셨어요
(선생님은 남편의 지인입니다)

저희 부부는 검사해보진 않았지만 adhd일것 같아요
둘다 공부는 잘 한 편이었구요
작은애는 adhd 진단 받았습니다

이런 경우에(애매한adhd상태? )제가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약먹고 치료하는 게 낫다면

어릴때는 치료 예후가 좋은데 클수록 치료가 어렵다 들어서
시기를 놓치는게 될까봐서요



IP : 116.126.xxx.2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적극
    '18.8.18 7:06 PM (175.223.xxx.45)

    상담과 치료를. .
    회사에 인턴이 들어왔는데
    딱 저랬어요 본인도 인정했고요
    사회 나옴 적응 힘들어요 솔직히
    본인이나 동료나

  • 2. 선생님이
    '18.8.18 7:26 PM (14.152.xxx.117)

    언 먹어도 된다고 하셨면 안 먹는 거 선택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약 먹었다가 아이가 축축 쳐지고 식욕도 떨어지면 성장기에 안 좋을 것 같아요.

  • 3.
    '18.8.18 7:57 PM (1.234.xxx.114)

    적시에 약먹고 치료해도 예후가 정말,,
    별롭니다
    키우기힘들고 나중에 사회나가서도 적응힘들어요
    뇌가 일반정상뇌보다 늦되다고 봄됩니다
    나이먹기만을기다려야죠

  • 4. 맞아요
    '18.8.18 8:41 PM (117.111.xxx.118) - 삭제된댓글

    창의성이 있고 아이디어가 많죠
    친구들 사이에선 유머감각도 뛰어나고 순수해서 인기도 많을걸요?
    해야할일 잘 잊어버리고, 물건도 잘 잃어버리고
    좋아하는건 아주 잘하는데 싫어하는건 극단적으로 하지않죠
    원글님 아이 경우는 실력있는 의사가 오래 지켜보고 판단해야해요
    의사의 주관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경우라 힘드실겁니다

  • 5.
    '18.8.18 10:47 PM (223.39.xxx.144)

    댓글님들 글 감사합니다!!
    원글인데요
    제가 지역맘 카페에서도 글 올렸는데 거기는 약 먹여서 뭐가 좋냐고 먹이지 마라는 의견이 주였어요...
    넘 의견이 다양해서 헷갈리기도 하네요
    글두 여기도거기도 모두 일리있는 말씀 해주셨어요

    유머감각도 뛰어나고 순수해서...맞아요
    근데 넘 순하고 지꺼 못챙겨서 속터질때가 많네요

  • 6. 약이
    '18.8.19 4:57 AM (61.84.xxx.134)

    무서운게 부작용이 있을수 있어요.
    막 살이 찌고 무기력해지고...
    스테로이드제도 들어가고...
    쉽게 먹일 것은 아닌거 같긴해요. 놀이치료가 어떨지...

  • 7.
    '18.8.19 12:52 PM (116.126.xxx.216)

    약을 쉽게 생각 하면 안될것같아요
    그래서 심리치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5928 김경수지사의 악의적 방송 심의바랍니다 3 ㅇㅇ 2018/08/20 518
845927 김진표 당대표되면 비운동권 출신으로 처음이랍니다(김반장) 32 극딜스테이션.. 2018/08/20 647
845926 처지는 모공은 시술로도 안되나요? 3 ... 2018/08/20 1,882
845925 집값이 계속 올라 결국 삽니다. 정부는 동탄 집값도 못 잡네요... 40 123 2018/08/20 6,644
845924 [단독] 양승태, 윤병세 장관에 ‘법관 해외파견’ 직접 청탁했다.. 9 재판거래처벌.. 2018/08/20 588
845923 엄마는 6개국어 딸은 4개국어 구사 7 띠로리 2018/08/20 5,001
845922 회사에서 눈물이 계속 안멈춰요. 어떡하죠 14 여긴어딘가 2018/08/20 7,729
845921 며느리는남이다 4 대문에 2018/08/20 2,226
845920 지금 종편에 영웅본색1 하는데 ㆍㆍㆍ 1 ㅋㅋㅋ 2018/08/20 652
845919 연애를 하면 0909 2018/08/20 493
845918 치아교정 치료가 많이 발전한건가요? 3 비온 2018/08/20 1,655
845917 이혼 안 하고 사시는거 대단해보여요 7 ㅡㅡ 2018/08/20 3,887
845916 나인웨스트 230사이즈면 6사이즈 사면 될까요? 5 직구 2018/08/20 814
845915 (펌)미씨에서 자작극 벌이다 딱걸린 작전세력 (딴지 펌 주의) 7 뭐지? 2018/08/20 1,235
845914 베이비시터 많이 경험해보신 분들... 답변 부탁드립니다. 4 .. 2018/08/20 1,381
845913 3인칭 소설에서 어색한 지칭? 4 000 2018/08/20 719
845912 박원순 복병 27 ... 2018/08/20 2,241
845911 입생로랑 쿠션 건조하진 않나요? 3 살빼자^^ 2018/08/20 1,792
845910 베스트글의 맞춤법틀린 단어 17 ... 2018/08/20 1,463
845909 조선일보진짜에요??? 10 ㅈㄷ 2018/08/20 2,619
845908 이해찬 지지활동하는 손가혁들 실체.jpg 21 오렌지연대 2018/08/20 731
845907 언론노조 MBC본부 “최기화·김도인 방문진 이사 선임 취소하라”.. 11 .... 2018/08/20 506
845906 머리 듬성듬성 아니었나요?? 어제보니 무성하네요. 6 박원순 2018/08/20 1,576
845905 문재인 정부가 국민을 새대가리로 보는 증거 21 ㅇ1ㄴ1 2018/08/20 1,156
845904 남편의 생각 8 50 2018/08/20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