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ㅇ
'18.8.18 6:07 PM
(49.142.xxx.181)
알바해서 니 용돈 다 벌어쓰는거냐고..
용돈은 끊어도 되냐고 하세요.
말릴수는 없어요. 지가 한다고 우기면 뭐 어떻게 말리겠어요. 그걸
2. 알바하면
'18.8.18 6:12 PM
(114.124.xxx.96)
용돈 끊은게 맞죠
이유나 물어보세요
대학 언가고 돈 벌고 살고픈거냐고
3. 알바하면
'18.8.18 6:14 PM
(114.124.xxx.96)
차라리 공부 안하는 울 아들도 알바 시키고 싶네요
4. 원글
'18.8.18 6:15 PM
(175.116.xxx.169)
뒷골 너무 땡기는데...
미성년자가 이력서 내도 그 카페 주인이 부모 동의 없이 아이 알바하게 할수는 있는건가요?
내 인생에선 고딩이 엄마 아빠 몰래 알바한답시고 카페에 자기 이력서를 낸다는 사실 자체가
도저히 이해도 안되고 지금 충격의 도가니에요
5. 잉
'18.8.18 6:17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애들 알바 많이 해요
친구들 알바 많이 한다는 말이 왜 헛소리죠?
6. 휴 그건 약과네요
'18.8.18 6:17 PM
(180.65.xxx.127)
우리딸도 키170 크고 이쁜(공부는 지지리
못하는 전교300명중에 250등정도) 고2 입니다
방학을 맞이해서 뒹굴거리더만 알바한다고 아예 일자리를 구해왔네요 ㅠ
것도 300평이 넘는 프리미엄 초밥뷔페집에
떡하니 구해서 아침9시부터 저녁9시까지 근무?중입니다
말릴수 없어요
우리딸은 수입의 70프로를 엄마에게 주고
자신은 30프로만 갖겠다고 제발 허락해달라고
그래서 허락해줬어요
어쩌나 하고 한번 일하는데 가봤더니
무전기차고 유니폼입고 접시날르고 엄청 열심히
일하네요. 남의돈 버는게 이렇게 힘든줄 몰랐다고
블라블라. 그래 경험삼아 철도 들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어라 하고 냅뒀어요
자식키우기 힘드네요
7. 잉
'18.8.18 6:19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무슨 꿈 속에서 사세요 ㅋㅋㅋㅋ
나가 보세요 고딩들 알바 수두룩해요
그게 무슨 충격의 도가니라고요
음식전 알바들 방학기간 아니면 죄다 고딩들이에요
주말 알바는 없어서 못 구하고요
걍 냅두세요 할 수도 있죠 뭐
8. 원글
'18.8.18 6:20 PM
(175.116.xxx.169)
아.. 고딩들이 요새 알바를 많이 하는군요.. 집안이 어렵지 않더라도 그렇게 하는건가요?
전 일단 카페 알바...앞뒤없이 엄청 화나고 싫다는 느낌이 앞서서 아무리 공부를 못해도 그렇지 이게
완전히 다 손놓겠다는 거냐 싶더라구요
일단 그럼 아이와 얘기부터 해야겠네요...ㅠㅠㅠ
9. ㅋㅋㅋ
'18.8.18 6:22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집안하고 상관 없어요
진짜 저는 그 쪽 업종이라서 애들 다 고딩 알바에요
집안 어려워서 하는 애들 거의 없고 용돈이 모자라니까 하죠
부모가 주는 용돈으론 사실 모자라잖아요
그걸로 옷도 사입고 하는거죠
나쁜 거 아니에요
10. 원글
'18.8.18 6:24 PM
(175.116.xxx.169)
그런가요??? ..... 전혀 몰랐어요 ㅠㅠㅠ
11. ..
'18.8.18 6:24 PM
(180.65.xxx.127)
애들은 원래 하나에 꽂히면 엄마말 안들어오나봅니다
님 따님께선 그냥 알아만 본거 같으니 너무 나무라진 마시구요..
우리딸 일하는데선 고딩이라 시급8천원 준다고
아이가 하루 브레이크타임 시간 빼고 12시간 근무하면서
엄마에게 줄돈 얼마 지가 개학하면 쓸 용돈 얼마
매일계산하고 그러네요
300명중250등하는 공부에 완전 포기한 본인도
아르바이트는 엄청 즐갑게 다녀요
세상이 변했다고 느낍니다
공부못하는 애들은 억지로 공부만 못시키나봐요
비뚤어 나가지 않음에 그저 감사해하고 있어요
12. ..
'18.8.18 6:25 PM
(180.230.xxx.90)
고1이면 부모 동의 없이는 알바 채용 안 돼요.
13. ..
'18.8.18 6:31 PM
(180.65.xxx.127)
네 맞아요 원글님. 요즘 아이들은 알바 못하고 허송세월
하는것보다 알바자리 구해서 일하는 애들을 부러워해요
세상이 그렇게 변했나봐요
집이 어렵지 않아도 그래요.
우리딸도 일자리 구하고 나서 우리딸에게
나도 나도 소개해달라고 학교친구들이 부러워한대요
애가 알바하고 나선 어깨가 으쓱해지고
자신감이 증폭?된거 같아요
티몬에서 쿠폰 들고 오는 뷔페 손님을 자기가 다
안내하고 설명하면 사람들이 다 자기말만 듣는다고
ㅎ 티켓업그레이드도 잘 시켜서
점장님이 칭찬해줬다고 자랑자랑
애들 페메나 카톡으로 부럽다고 수십통씩 메세지
걍 전 나쁜짓안하는게 어디냐 포기했어요
14. dlfjs
'18.8.18 6:36 PM
(125.177.xxx.43)
15세이상인가 중3부턴 합법이고요
그리 원하면 방학에 한번 해보라고 하세요 돈벌기 힘든거 알아야죠
15. 맞아요
'18.8.18 6:38 PM
(180.65.xxx.127)
우리딸도 미성년자 채용 동의서 써야한다고
종이 갖고 와서 제가 작성해줬고 급여도 아이계좌로만
넣어준다고 해서 근로계약서 쓸때 아이 통장번호랑 알려줬어요
면접볼때 일하고 싶다고 중3도 왔었다네요
그 중3도 키170 화장 대학생수준이였다는데(딸아이 말로는) 걔는 너무 어려서 채용안됬대요
우리딸이 알려줬네요 요즘은 고등알바 껌수준처럼
많은모양입니다. 세상이 우리때완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어요
16. 사실
'18.8.18 6:40 PM
(112.187.xxx.102)
우리나락 이상한 거에요.
님도 한국 어디 정보가 꽉 막힌 시골에만 ㅅ는게 아닌니
다른 나라 청소년이 어떻게 사는지도 들어보고 읽어도 봤을 거 아니에요.
그 나이대가 육체적으로는 가장 파워풀할 때이고
움직이고 싶을 때인데 오로지 의자에 앉혀 놓는게 사실은
발달에 맞지도 않거니와 공부에 그닥 큰 흥미를 못 느끼는 아이면 자기가 좋아하는 거
공부 하고 그 외 시간은 사람하고 어울리는 거
그게 뭐 알바든 뭐든 하고 싶을 나이죠.
그렇게 해서 세상도 알고 돈도 벌어봐야 하는 것도 맞고요.
다만 얼굴이 예쁜 애라면 주체성을 갖지 않으면 남의
의도대로 인생 말아 먹는 걸 많이 보다보니 오히려 그게 더 시급하지 않나요?
꽃에 벌이 꼬이듯 내 의지와 상관 없이
예쁜 얼굴은 엄한 놈이 꼬이게 만드니 자기를 방어하는
힘이 있지 않으면 남 좋은 일 하기 딱 좋은게 예쁜 외모의 독이죠.
17. 생각해보니
'18.8.18 6:42 PM
(180.65.xxx.127)
학업에 열의가 없고 공부를 손놓은 공부못하는 여학생들은 할게 많지 않겠구나 느낍니다. 친구들과 몰려다니며
사고치고 술담배 배우고 이성만나고 애가 겉멋만 들어서 다니는것보다 자기시간 쪼개 알바 성실히 하는애들이 오히려 성실하고 착한듯요. 인문계 공부잘하는 고등인데 전교 꼴지권 애들은 진짜 말그대로 시간만 보내는경우가 많더라구오
18. ........
'18.8.18 6:44 PM
(210.121.xxx.135)
고1이고 예뻐서 동네에서 이미 유명한애면
알바시키지않으셨으면 하네요.
까페 사장. 같이알바하는 남학생 부터
오고가는 남자들까지 농붙이고
정말 장난아닌데....
아마 예뻐서 채용되긴할건데
아직 공부 내려놓은것도 아니고
하고픈게있어서 뭔가를 배우는거면 응원하겠지만
아무것도 아닌 알바하면서 중요한 시기를 보내는건
낭비예요.
왠만하면 지금은 공부하는게 남는거예요.
19. 맞아요
'18.8.18 6:50 PM
(180.65.xxx.127)
저도 210 님 말씀에 동의해요 동네에 이쁘다고 소문났다면
동네 조그만 까페는 저도 말리고 싶어요
차라리 북적대는 큰 음식점이나 대형 뷔페
프랜차이즈 그런곳은 안전? 해요
우리딸도 이쁘게 생겼는데 누가 와서 찝적은커녕
매장 바쁘게 돌아가며 손님 밀어닥칠때는
정신없더라구요. 매장에 남자직원 주방장 서빙
포함해서 수십명인데 제가 매장에 가봤는데
전혀 그런거 없었어요
따님이 정 알바를 원한다면 크고 밝은곳에서 하게 해주세요
20. 치쿠
'18.8.18 7:19 PM
(59.6.xxx.48)
30대 중반인 저... 무려 고3때 돈벌고싶은 마음이 뻐렁쳐서 ㅎㅎㅎㅎㅎ 알바했답니다. 그때 저희부모님도 차라리 용돈을 주겠다며 뜯어말리셨지만 귀에 들어오지 않음... 그냥 내 힘으로 벌어서 자유롭게 쓰고싶은 욕망이 생기면 그깟 용돈이에요. 무쇠고집 딸에 결국 못이기시고 저는 그 해 여름에 연애와 알바를 병행하고는 결국 재수...ㅋㅋㅋㅋㅋ 말리시려면 논리를 잘 짜셔야 하실 듯...
21. 원글
'18.8.18 7:23 PM
(175.116.xxx.169)
헐.. 완전 저 혼자 무인도에서 살다 왔나봐요...
22. 저도 또래
'18.8.18 7:23 PM
(61.105.xxx.161)
딸이 있는지라~학생이 공부를 해야지 뭔 알바래요
그돈 안벌어와도 되니까 좋은대학 못가도 되니까 그냥 지금은 열심히 공부하고
대학가서 알바를 하던 직장을 구하던 했음 좋겠어요
솔직히 알바야 꼬부랑할머니도 할수있는거지만 공부는 때가 있는거 다들 알면서 뭘하게 냅둬요
원글님 딸도 전교꼴등이면 아예 포기하고 그래 돈이나 벌어라 싶지만 좋아하는 과목은 1등급 받아온다니 포기하기도 그렇겠구만~~~
23. 부럽
'18.8.18 7:31 PM
(203.100.xxx.127)
시대가 참 변했네요
20년전에 고딩시절 고1.고2 2년동안 신문배달 오전 3시간해서 6만원 벌었네요 그걸로 용돈하고 교재도 사보고. 사실그당시에 제가 좀 인물이 괜찮았음 카페나 분식점에서 알바해보고 싶었는데 지금도 그렇지만 별로 안이쁘고 인문계고에 혹시나 친구들만날까 부끄러워 신문배달했는데 무슨용기로 거기가서 그걸했는지...님같은 엄마있음 좋겠네요.
용돈 부족해서 알바하겠다는 것도 어떻게 보면 기특한데 알바하면 힘이들어서 체력이 부족해요 공부도하고 돈도버는건 의지가 강한사람만 가능한거라는걸 알게되겠죠^^
24. 원글
'18.8.18 7:44 PM
(175.116.xxx.169)
여러 말씀 감사합니다..ㅠㅠ 혼자 이멜 열어보고 오전 내내 부들부들 일어났다 앉았다
혼자 이게 인생 말아먹겠다고.. 이럼서 속이 뒤집힐려고 했는데 어떻게 하면 되지... 혼자 오바에
점심도 못먹고 고민하다가... 묻길 잘했네요..
그래도 참... 시대가 변한건지 제가 고색창연한건지... 아무리 그래도 공부 외에 카페에서 알바..ㅠㅠㅠㅠㅠㅠ
25. 333222
'18.8.18 8:07 PM
(223.38.xxx.76)
원글님.
고 3수능 끝나고 고등학생들 알바 많이 합니다만 그 이전에는 보통 가정에서는 하지 않아요.
가정이 어려운 경우는 고 1부터 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재학중 알바를 하느냐 안하느냐는 결국 사는 지역의 경제적수준과 학업에 대한 분위기, 가정 형편에 따라 달라집니다.
26. 헐
'18.8.18 10:05 PM
(1.239.xxx.196)
저 충격받았어요. 공부안하는 고딩 애들 많은 건 알지만 알바를 그리 한다구요? 고기집이나 까페의 알바들이 저는 다 대학생이나 성인인줄 알았는 데...고3 딸래미 대학가서 알바해야지 하길래 저는 과외만 생각했어요. 넘 세상물정모르고 사나봐요. 딸아이가 아직 버스 지하철도 제대로 안 타봐서 요즘 너무 애를 과보호하며 키웠나 했는 데 알바라니 문화충격입니다.
27. 자영업
'18.8.18 10:42 PM
(220.92.xxx.39)
하는데 고등학생들 알바 시켜달라고 사정해요
심지어 고3두요
저도 고등 아이 있어서 좋게 타일러 보내는데
친구들 학원 가는척 하고 다한다고 해서 기함했어요
부모동의서 가져 오라면 아는 어른께 부탁해서 가져간다고..
왜 돈 버냐니 남자 친구 선물 사줘야한대요.ㅎ
28. 일반고는 그정도 아니고
'18.8.18 11:50 PM
(211.202.xxx.8)
특성화고 아이들은 야자도 없고 학원도 많이 안다니잖아요
그래서 알바 진짜 많이 해요
고기집. 뷔페, 웨딩홀, 맥도날드나 롯데리아 같은 패스트푸드점, 동대문 옷가게 등등~
어떤 애들은 밤에 알바하고 학교와선 자거나 피곤해서 매일 지각하는 애들도 있을 정도에요
저도 고딩 애들이 이렇게 알바 많이 하는줄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