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성격 남편으로 둔 분들 있나요?
싸우거나 문제가 생겼을때 늘 소리없이 가만 있으니 남들 보기엔 순한 성격으로 보이지만 전 정말 미치고 팔짝 뛸거 같거든요.
가령 부부싸움하면 전 큰소리가 나더라도 서로 다 까놓고 말하고 의견조율이라도해서 한술에 배부르진 않더래도 조금씩이라도 고쳐나가길 원하는데 남편은 걍 입을 닫아버리니 제 속만 부글부글하고 상황은 늘 제자리에서 반복이고 해결해아할 어떤 문제가 생겼을때 이야기하면 생각해 봐야겠네 하곤 묵묵부답.
그이후 그 문제에 대한 일언반구 없고 아무리 기다려도 함흥차사.
이런식이다 보니 싸웠을땐 혼자 속앓이하다 스스로 도닦으며 맘 추스리려 용을 쓰고 해결 해야할 문제는 결국은 저 혼자 여기저기 자문구하고 뛰어 다니며 해결.
마치 남편은 제가 혼자 맘정리.문제정리 다 끝낼때까지 버티고만 있다가 끝나면 스리슬쩍 발디미는 식이에요.
이렇게 계속 살다 보니 나날이 짜증과 울화가 쌓이네요ㅜㅜ
다른 사람이 보면 남편 성격 좋은 줄로 아는데 같이사는 저는 너무 힘들어요.
솔직히 저건 상대방이 어쩔수 없이 뻗을 때까지 버티는 참 이기적이고 회피적인 태도 아닌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사에 해결의지 없이 버티기 모드인 남편 있나요?
사람 미치게 하는 성격 조회수 : 1,106
작성일 : 2018-08-18 17:11:42
IP : 119.206.xxx.20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8.18 5:14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시어머니 양육방식이 어땠을지 빤히 보이네요
애가 잘못하면 쥐잡듯이 잡았을 거예요
억울한 경우에도 애 얘기는 들어주지도 않았을 거고...2. ㅡㅡ
'18.8.18 5:17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그정돈 아니라도
남자들 대부분 회피하는 스타일 많은거같아요
알아서하겠지했다가 말뿐이고
아무런 의지나 계획이 없음을
결혼 2,3년쯤 깨닫고
집알아보고 이사하고 제가 했고
애교육도 마찬가지
사춘기 자녀갈등도 마찬가지
근데요
강압적 고압적 가부장적 통제형 남자도 많아서
제성격엔 그거보단 이게 나으려니 해요3. 나옹
'18.8.18 6:50 PM (223.38.xxx.87)강압적 고압적 가부장적 통제형 남자도 많아서
제성격엔 그거보단 이게 나으려니 해요
222224. ..
'18.8.18 6:59 PM (1.241.xxx.6)주위에선 착하고 아내인 내가 휘둘고 사는줄 알지만
살아본 사람만 압니다. 속이 문드러지는걸...5. ..님 맞아요.
'18.8.18 7:20 PM (106.253.xxx.75)저랑 같은 처지신가 부네요 ㅜㅜ
주변서 심지어 친정엄마조차도 남편 유순하다고 하시는데 미칩니다.
저도 결혼전엔 참하고 유순한 천상 여자란 소리듣던 사람인데 결혼 17년차에 남편 확 잡아끌고 사는 대찬 여자 소리 들어요.
언제나 그 자리에서 바뀌지 않고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는 남자 정말 사람 질리게 하고 서서히 피말려요.
결혼하면 다들 살찌던데 남편덕에 살 쭉쭉 내려서 다이어트는 제대로 했습니다.6. ㅇㅇ
'18.8.19 4:31 AM (223.39.xxx.154) - 삭제된댓글매사 버티기 회피형남편 이 집에도 한분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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