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사에 해결의지 없이 버티기 모드인 남편 있나요?

사람 미치게 하는 성격 조회수 : 1,110
작성일 : 2018-08-18 17:11:42
이런 성격 남편으로 둔 분들 있나요?
싸우거나 문제가 생겼을때 늘 소리없이 가만 있으니 남들 보기엔 순한 성격으로 보이지만 전 정말 미치고 팔짝 뛸거 같거든요.
가령 부부싸움하면 전 큰소리가 나더라도 서로 다 까놓고 말하고 의견조율이라도해서 한술에 배부르진 않더래도 조금씩이라도 고쳐나가길 원하는데 남편은 걍 입을 닫아버리니 제 속만 부글부글하고 상황은 늘 제자리에서 반복이고 해결해아할 어떤 문제가 생겼을때 이야기하면 생각해 봐야겠네 하곤 묵묵부답.
그이후 그 문제에 대한 일언반구 없고 아무리 기다려도 함흥차사.
이런식이다 보니 싸웠을땐 혼자 속앓이하다 스스로 도닦으며 맘 추스리려 용을 쓰고 해결 해야할 문제는 결국은 저 혼자 여기저기 자문구하고 뛰어 다니며 해결.
마치 남편은 제가 혼자 맘정리.문제정리 다 끝낼때까지 버티고만 있다가 끝나면 스리슬쩍 발디미는 식이에요.
이렇게 계속 살다 보니 나날이 짜증과 울화가 쌓이네요ㅜㅜ
다른 사람이 보면 남편 성격 좋은 줄로 아는데 같이사는 저는 너무 힘들어요.
솔직히 저건 상대방이 어쩔수 없이 뻗을 때까지 버티는 참 이기적이고 회피적인 태도 아닌가요?




IP : 119.206.xxx.20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18 5:14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양육방식이 어땠을지 빤히 보이네요
    애가 잘못하면 쥐잡듯이 잡았을 거예요
    억울한 경우에도 애 얘기는 들어주지도 않았을 거고...

  • 2. ㅡㅡ
    '18.8.18 5:17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그정돈 아니라도
    남자들 대부분 회피하는 스타일 많은거같아요
    알아서하겠지했다가 말뿐이고
    아무런 의지나 계획이 없음을
    결혼 2,3년쯤 깨닫고
    집알아보고 이사하고 제가 했고
    애교육도 마찬가지
    사춘기 자녀갈등도 마찬가지
    근데요
    강압적 고압적 가부장적 통제형 남자도 많아서
    제성격엔 그거보단 이게 나으려니 해요

  • 3. 나옹
    '18.8.18 6:50 PM (223.38.xxx.87)

    강압적 고압적 가부장적 통제형 남자도 많아서
    제성격엔 그거보단 이게 나으려니 해요
    22222

  • 4. ..
    '18.8.18 6:59 PM (1.241.xxx.6)

    주위에선 착하고 아내인 내가 휘둘고 사는줄 알지만
    살아본 사람만 압니다. 속이 문드러지는걸...

  • 5. ..님 맞아요.
    '18.8.18 7:20 PM (106.253.xxx.75)

    저랑 같은 처지신가 부네요 ㅜㅜ
    주변서 심지어 친정엄마조차도 남편 유순하다고 하시는데 미칩니다.
    저도 결혼전엔 참하고 유순한 천상 여자란 소리듣던 사람인데 결혼 17년차에 남편 확 잡아끌고 사는 대찬 여자 소리 들어요.
    언제나 그 자리에서 바뀌지 않고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는 남자 정말 사람 질리게 하고 서서히 피말려요.
    결혼하면 다들 살찌던데 남편덕에 살 쭉쭉 내려서 다이어트는 제대로 했습니다.

  • 6. ㅇㅇ
    '18.8.19 4:31 AM (223.39.xxx.154) - 삭제된댓글

    매사 버티기 회피형남편 이 집에도 한분 계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8549 타로점도 잘맞나요? 3 입시 2018/12/29 2,753
888548 카페에서 뜨개질하면 이상해보이겠죠? ㅜㅜ 38 하고싶지만 2018/12/29 6,610
888547 남편한테 뭘 물어봐도.. 11 .... 2018/12/29 2,757
888546 스카이캐슬 이태란 역할에 긍적인인 분들 얘기 나눠요~ 9 평범맘 2018/12/29 2,539
888545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같이 준비하려면 6 힘내자 2018/12/29 2,953
888544 자퇴하면 검정고시를 보는데 내신은 어떻게 산정해서 대학갈때 수시.. 6 검정고시 2018/12/29 3,134
888543 집값..... 2 . .. 2018/12/29 3,066
888542 동파 방지 수도 틀어놓을때 6 오렌지 2018/12/29 3,290
888541 60대면 신세대 시어머니에 속하나요? 6 60 2018/12/29 2,497
888540 108배 했는데 무릎이 시큰거려요 17 108배 고.. 2018/12/29 4,143
888539 남친집에 놀러가는거 14 mabatt.. 2018/12/29 8,572
888538 정보만 얻어가는 친구 17 ㅇㅇ 2018/12/29 5,459
888537 인공눈물 쓰시는 분들, 괜찮으신가요? 8 눈건강 2018/12/29 2,479
888536 기레기가 글 올리면 매크로는 추천하고... 누굴까? 15 댓글봐라 2018/12/29 961
888535 초등학교 입학 전 ~~ 4 2018/12/29 1,005
888534 오년전부터 인생이 좋아졌어요 34 .... 2018/12/29 17,316
888533 스벅은 이쁜 컵도 많은데 아이스를 왜 머그컵에 주나요? 6 .. 2018/12/29 3,234
888532 혹시 릭애슬리 좋아하셨던분 계세요? 5 ㅇㅇㅇ 2018/12/29 1,048
888531 LG U 티비 보시는 분들~~ 영화 추천해요 11 스냅포유 2018/12/29 1,923
888530 유기농 안먹으면 회충약 안먹어도 되나요? 6 ... 2018/12/29 1,776
888529 집에서도 리듬있게 사시는분들 부러워요 7 ㅇㅇ 2018/12/29 2,364
888528 예고편에서 스카이캐슬 2018/12/29 621
888527 연아 맥심 광고 폴라티에 주름치마..코디가 누군지^^; 29 아쉽다 2018/12/29 8,920
888526 쥬서기 추천 부탁드려요. 시나브로 2018/12/29 951
888525 신도림에서 김포를 택시타면 지역할증이 붙나요? 3 .. 2018/12/29 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