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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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한 경우 사주 신빙성이 더 떨어지나요?(사주 얘기 싫은 분 패스하세요)
부모는 서울대cc에 사촌, 육촌들까지 스카이 이하로는 간 애가 없어 처음엔 신기하기까지 했어요. 친척 모임 가면 아이돌 대접 받아요. 얼굴 이목구비는 아빠 판박이인데 아빠는 그 비율 아니라 얼핏 보면 안닮았어요.
저는 차라리 본인이 좋다면 예체능 쪽도 상관없다 싶은데 본인이 죽어도 공부하겠답니다. 근데 공부 안합니다. 한번만 기회 달라는게 중학교때부터 반복되었고 이제는 길을 바꿔야 할 때 같은데 이상한 오기를 부리네요.
하도 답답해서 생전 처음 사주를 몇 군데서 보는데 다 비슷하네요. 얘는 공부해서 문서로 먹고 살 거고 평생 돈 걱정은 안할 거라고요. 저희 부부 전문직이지만 대대로 물려받은 재산 없어 아이가 부모 덕으로 그럴 것 같진 않고요. 지금으로봐선 돈 쓰기는 엄청 좋아하나 뭘 해서 돈을 벌지는 감도 안잡힙니다.
그래서 혹시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라 사주가 신빙성이 떨어지나 싶어서요...
1. ...
'18.8.18 3:23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제왕절개 한다고 사주가 달라지지 않습니다
2. 태어난날보단
'18.8.18 3:26 PM (112.152.xxx.220) - 삭제된댓글만들어진 날?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제 아이는 사범대 다니는데
사주를보면 큰 부자가 된다고 해요
저희부부 그냥 회사원입니다
그런데 무슨 부자냐고 물어보니
유산으로 큰 부자가 된다고 ㅠ
저희가 현금은 없는데 양가 땅ㆍ건물은 많은 편이거든요
그리고 개발이 된다네요3. 수술이든
'18.8.18 3:27 PM (203.128.xxx.126) - 삭제된댓글아니든 세상에 쑝하고 떨어진 때가 사주팔자라고 들었어요
4. ㅇㅇㅇ
'18.8.18 3:28 PM (110.70.xxx.108) - 삭제된댓글제왕절개로 원하는 시로 낳기가 얼마나 어려운데
사주가 아니란 생각을 하시나요
주변에 날잡았다가 원하는 시에 못낳은 산모들
많지 않던가요?
고로 복있고 운이 좋은 산모나 원하는 시에
낳을수 있어요
그 아기의 운명이고 사주입니다
원하는 시에 못낳는 경우는
대부분 양수가 미리 터지기 때문입니다5. ㅠㅠ
'18.8.18 3:30 PM (211.179.xxx.85)저는 날짜 잡아 수술한게 아니고 진통 10시간 넘게 하다가 진행이 너무 더뎌 의사가 권유해서 수술한 케이스에요.
6. 근데
'18.8.18 3:31 PM (118.220.xxx.62)글에 정작 사주가 어떤지 언급이 없네요.
한창 공부할 시기에 대운이 식재로 가게끔 흐르거나 관을 방해하거나 하면 그런경우가 있던데...7. ㅇㅇㅇ
'18.8.18 3:34 PM (110.70.xxx.108) - 삭제된댓글날을 잡던 수술을 하던 자연분만을 하던
아기가 세상에 나와서 "응애"하는 그순간이 사주입니다
뱃속에서 나왔는데 안울고 있을때 태어난 시로
간주하면 안되고 빵~울음을 터트리는 시가
사주래요8. 근데
'18.8.18 3:37 PM (118.220.xxx.62)아, 사주언급 하셨네요.
제왕절개라고 사주가 약해지거나 하진 않을걸요.
그 시간에 딱 맞춰 태어나는것도 운이에요.
아이가 원래 영민한 타입일거 같은데
원글님도 머리좋으신데
이참에 사주를 공부해보심이...
아드님사주를 좀더 깊이 해석해 볼 수 있어요.
사주공부 하면서 무언가 내려놓는 방법, 기다리는 방법을 배우게 되더군요.9. 원글
'18.8.18 3:45 PM (211.179.xxx.85)저는 몸이 아파 지금 휴직중이에요.
나이 오십 가까우니 인간의 의지로 못할 바가 없다고 생각한 젊은 날이 되돌아봐지네요. 사주 공부 관심은 있는데 어렵더라고요.10. dprhd
'18.8.18 3:57 PM (175.192.xxx.175)서울대 나와도 사주 이런걸 믿는군요...
11. 제왕절개로
'18.8.18 4:01 PM (175.193.xxx.206)달을 바꾸긴 어렵고 달과 날과 시가 어울리게 맞기는 더 어렵고 진짜 기막힌 날 시 잡아두었는데 갑자기 새벽에 진통와서 미리 수술하느라 못맞추기도 하더라구요.
12. 앙마
'18.8.18 4:01 PM (110.46.xxx.54)요새 애들 이상한 점 많은 게 사주 관련도 있다는 말도 도네요.
한 반에도 수술로 태어난 학생이 엄청 많고 거기다 시간도 정하거나 해서 거의 낮에 태어나 이상하게 밤에 수술이나 자연적으로 낳은 아이들이 별로 없다고
그게 편중이 심해져서 그렇다는 말도 있다고요 믿거나 말거나지만 실제 그런 경향이 있고 요즘 애들 하는 거 보면 그런 생각 진지하게 날 만큼13. 다르다고 들었어요.
'18.8.18 4:02 PM (211.186.xxx.176)제왕절개는 다르다 들었습니다.
사주라는게 수정ᆞ착상되고 임신기간을 거쳐 자연적으로 때가 되어 출산하는걸 말하는 거라서요.그리고 아이가 준비도 되지 않았는데 수술로 갑자기 꺼내는거잖아요..
제 주위에도 좋은날 잡아 제왕절개해서 태어난 사촌동생ᆞ조카들 그 사주대로 못살고 있어요.
그리고 사주는 아이 단독사주를 보면 안되고 부모사주도 같이 봐야 한다고 들었어요.14. @@
'18.8.18 4:16 PM (58.121.xxx.139)배울만큼 배운 분이 사주라니요..ㅠㅠ
아이가 공부 빼 놓고 많은 장점이 있는 아이인 것 같은데, 아이 있는 그대로 예뻐해주세요.
저희 엄마가 자식의 사주, 점 보러다니는데 자식으로서는 참 불편하고도 정신 사납더군요.
부모는 자식에게 든든한 나무 같은 존재가 되어야지, 알량한 사주쟁이 말에 휘둘려 자식의 운명을 속단하는 연약한 존재가 되어서는 안 되요..15. 원글
'18.8.18 4:16 PM (211.179.xxx.85)음..서울대 나와서 사주를 믿냐 하시니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서울대 나오고 전문직 종사해도 삶의 어느 순간 내 의지와 무관한 상황들이 크게 다가오는 순간들이 있어요. 제 경우는 자식이 그렇고 시부모가 그래요. 답답하고 기막힌데 어찌 할 방법이 없으니 사주나 운명에도 관심이 가더군요.
아이 사주만 본 건 아니고 남편과 제 사주 같이 봤어요.16. 기가
'18.8.18 4:49 PM (58.127.xxx.251)약하신가
서울대나와서 사주믿는게 좀 그렇다라기보다는 사주도 믿는데다가 이런 인터넷커뮤니티에 글을 그것도 아들사주어쩌구하는글을 올리니 참.
부모가 둘다 그리 기가 허약하니 자식앞길이 그리 막히는듯.
그래서 공부는 어찌 했는지 의아하다는겁니다17. 사주
'18.8.18 5:41 PM (211.44.xxx.42)서울대와 사주 믿는 것이 상관 관계가 있다고 얘기하는 댓글들은 사주가 사람의 인생과 상관이 있다고 하는 것 만큼이나 (혹은 더) 타당성/근거 없어 보입니다....
원글님 어떤 마음인지 대략 알 것 같습니다.
근데 아직 중학생이라고 했으니 그런가보다... 지켜보시면서, 관심있는 부분이 생기고 올인하게 되는 계기에 지원 잘 해주셔도 충분할 듯 해요.
원글도 보면 딱히 부모가 길을 정하고 푸쉬하는 타입도 아니신 것 같은데... 그리고 문서(어떤 종류인지는 몰라도)로 살고 먹고살 걱정 없으면 마음에 따라 행복한 삶 아닙니까~
넘 걱정마세요~18. ...
'18.8.18 5:49 PM (110.70.xxx.140)의사, 변호사도 자기 사업할때는
사주보러가고 좋은 날에 맞춰서 하려고해요.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귀신 모시는 무당 찾아가는것도 아니고
옛날에 유학자들 사이에서도 주역은 고차원학문이었어요.
지금도 유학자들이 주역 공부하는 경우 많구요.
사주는 주역의 아주 작은 일부이니
신빙성이 떨어지는건 아니라고 봅니다..19. 봄빛
'18.8.18 6:08 PM (116.34.xxx.43) - 삭제된댓글부모가 머리 좋은 집들 아이들도 공부 잘 할 확률이 높지만
다 그렇지도 않습디다. 저희 남편 서울대 동기 모임 스무명 정도
자주 보는데 자식 서울대 보낸 집 딱 한 집입니다.
(물론 인서울 좋은 학교 보낸 집도 있는데 원글님이 서울대 CC라니
서울대만 말씀드립니다.)
제왕절개 사주도 사주냐? 제 생각은 이것도 사주 맞는거 같습니다.
저도 극성 시부모님 때문에 날 잡아 수술했는데,
그 좋은 날이란게 제 아이에게만 좋은 날이겠어요. 다 좋은 날이었던 거죠.
원래 다니던 산부인과에서 시부모님 고집때문에 새로 시부모님 아는 의사선생님 계신
종합병원으로 급히 옮겨 수술날짜 잡았었어요. 그런데, 다들 그 날짜 비슷한 시간대로
수술해달라는 환자들이 너무 많아서 결국 입원실이 모자라는 사태까지...
저 수술 전날 입원 못하고 병원에서 수술 전 처치 다 하고 집에 와서 잤습니다.
다음날 다시 새벽에 병원으로 갔고, 원하는 시간에 수술했어요.
수술 후에도 산부인과에 입원실이 없어서 결국 정형외과 병동에 입원했구요.
아기 얼굴보려고 갔을 때 수설 전날 처치실에서 만났던 다른 산모들을 뵈었는데
다들 수설 전날 상황이 위험해져서 밤에 급히 수술했다고 하더이다.
날 받았는데 제 시간에 수술 못했다고 안타까워 했구요.
사주에 대해 그리 신뢰하는 편은 아닌데, 어쨋든 그런 상황을 겪고 나니
수술 사주도 사주인갑다 싶습니다. 원한다고 다 그 시간에 수술하는게 아니더라구요.
사주가 좋다면 믿으세요, 사주가 안좋다하면 그런건 신빙성 없다고 생각하시구요
저는 그럽니다. ㅎㅎㅎ 사주가 좋다니 조금은 편한 맘으로 아이 대해주시고
아이에게도 희망적인 얘기 많이 해서 공부할 의지나 용기 북돋워주세요.
결국 자신이 믿고 행하는 대로 삶이 풀릴 가능성이 훨씬 높은거 아니겠습까.
공부 잘했던 부모 아래 공부 안하는 아이 두고 있는건 부모에게나 아이에게나
참 큰 고통입니다. 서로에게 상처이구요. 서로 잘 보듬고, 잘 다독이고,
서로 잘 될거라 생각하세요. 살아보니 세상에 공부 잘해서 그걸로 먹고 사는 사람의
비중이 그리 크지 않더이다. 나름의 색깔과 능력으로 다들 자기 자리 찾아 가구요.
지금은 학생이니, 이러니 저러니 해도 본분인 학업에 충실해야 할 때인거 맞구요.
성과가 미비하거나 과정에 성에 안차는 삐그덕거림이 있더라고
사주가 그러하다 하니 조금은 걱정 덜하고 조금은 희망을 갖고 지내시기를....20. 봄빛
'18.8.18 6:11 PM (116.34.xxx.43) - 삭제된댓글부모가 머리 좋은 집들 아이들은 대체로 공부 잘 할 확률이 높지만
다 그렇지도 않습디다. 저희 남편 서울대 동기 모임 스무명 정도
자주 보는데 자식 서울대 보낸 집 딱 한 집입니다.
(물론 인서울 좋은 학교 보낸 집도 있는데 원글님이 서울대 CC라니
서울대만 말씀드립니다.)
제왕절개 사주도 사주냐? 제 생각은 이것도 사주 맞는거 같습니다.
저도 극성 시부모님 때문에 날 잡아 수술했는데,
그 좋은 날이란게 제 아이에게만 좋은 날이겠어요. 다 좋은 날이었던 거죠.
원래 다니던 산부인과에서 시부모님 고집때문에 새로 시부모님 아는 의사선생님 계신
종합병원으로 급히 옮겨 수술날짜 잡았었어요. 그런데, 다들 그 날짜 비슷한 시간대로
수술해달라는 환자들이 너무 많아서 결국 입원실이 모자라는 사태까지...
저 수술 전날 입원 못하고 병원에서 수술 전 처치 다 하고 집에 와서 잤습니다.
다음날 다시 새벽에 병원으로 갔고, 원하는 시간에 수술했어요.
수술 후에도 산부인과에 입원실이 없어서 결국 정형외과 병동에 입원했구요.
아기 얼굴보려고 갔을 때 수술 전날 처치실에서 만났던 다른 산모들을 뵈었는데
다들 수술 전날, 아기 심박에 이상이 있다거나 다른 상황이 위험해져서
밤에 급히 수술했다고 하더이다.
날 받았는데 제 시간에 수술 못했다고 안타까워 했구요.
사주에 대해 그리 신뢰하는 편은 아닌데, 어쨋든 그런 상황을 겪고 나니
수술 사주도 사주인갑다 싶습니다. 원한다고 다 그 시간에 수술하는게 아니더라구요.
사주가 좋다면 믿으세요, 사주가 안좋다하면 그런건 신빙성 없다고 생각하시구요
저는 그럽니다. ㅎㅎㅎ 사주가 좋다니 조금은 편한 맘으로 아이 대해주시고
아이에게도 희망적인 얘기 많이 해서 공부할 의지나 용기 북돋워주세요.
결국 자신이 믿고 행하는 대로 삶이 풀릴 가능성이 훨씬 높은거 아니겠습까.
공부 잘했던 부모 아래 공부 안하는 아이 두고 있는건 부모에게나 아이에게나
참 큰 고통입니다. 서로에게 상처이구요. 서로 잘 보듬고, 잘 다독이고,
서로 잘 될거라 생각하세요. 살아보니 세상에 공부 잘해서 그걸로 먹고 사는 사람의
비중이 그리 크지 않더이다. 나름의 색깔과 능력으로 다들 자기 자리 찾아 가구요.
지금은 학생이니, 이러니 저러니 해도 본분인 학업에 충실해야 할 때인거 맞구요.
성과가 미비하거나 과정에 성에 안차는 삐그덕거림이 있더라고
사주가 그러하다 하니 조금은 걱정 덜하고 조금은 희망을 갖고 지내시기를....21. ㅎㅎ
'18.8.18 6:14 PM (1.234.xxx.114) - 삭제된댓글저 아는 교수님들도 큰일이나 무슨일앞두고 사주보러가십니다
한두분아니구요 여러명이그래요
저 잘가는 점집엔 목사님이랑 사모도 오구요
ㅎㅎ22. 아놔
'18.8.18 6:23 PM (1.234.xxx.114)교수들도 얼마나 사주많이보는대요~~~큰일이나 뭔일앞두고 꼭보는사람많아요
목사랑 목사사모도 보는판에~~~23. ...
'18.8.18 7:06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좋다는 사주가 좋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공부잘하는 사주 받았다는데 관이 없는 사주이고
부자 되는 사주 받았다고 보면 인성이 개차반 사주이고 여튼
절대적으로 좋은 사주 없어요.
무난하고 평탄하고 굴곡없어 지루한 사주 받음
역동성이 모잘라 우울증 걸리기 딱 좋고 ...
절대로 모든 것에 좋은 사주 없어요
인간이 개입해서 좋은 사주 만들어도 5행을 넣는게 한계가 있어요
이걸 좋게 하면 저걸 포기해야 하고..
무엇을 얻고 무엇을 포기한건지는 살면서 아는 거라
단정 짓지.마세요24. ...
'18.8.18 7:27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8자리에 5개 물질을 집어 넣어요
관 -관직 책임감 나의 중심 내.머리에 올려진 관 무겁기도 하고 빛도 나고..
인성- 공부 엄마 됨됨이 개성 나를 돌봐주는 모성 기댈곳
식상 -먹고 사는 재주 식탐 말재주 언변
비견겁재-나를 돕기도 하고 나를 해하기도 하는 나의 아류들 형제자매 친구
재- 재물등등...
거기다 각종 살이랑 공망도 넣어지고..
8자리.만들어서 저 5개를.어떻게 넣어 볼래요?
뭔가 두개가 들어가고 쏠림이 생겨요
두개가 들어가면 좋을것 같아도 그렇게 간단히 좋은게 아니라 안좋은 경우 반반...
더군다나 연은 정해져 있고 달도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을텐데. .25. ㄷㄷ
'18.8.18 10:09 PM (220.76.xxx.117)사주도 낮은 수준의 종교이니 불완전한 존재인 인간의 두려움으로 유지되는 듯
26. 개그우먼 이경실이 아들때문에
'18.8.18 11:30 PM (121.136.xxx.187)엄청 맘고생 하잖아요 첫째딸은 자연분만으로 출산하였고 둘째아들은 정말 유명하다는곳 찾아가서 날짜시까지 받아와서 예정일보다 훨씬 빠르게 해서 출산했더니 이십년 넘게 양육하면서 눈물콧물 다 쏟고 산다고 푸념하더군요 오히려 자연분만한 큰딸은 너무나 야무지게 자라줘서 든든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