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러나저러나 인품좋은 부모님이 자식사랑 받아요
부모님이 돈 엄청 많으시거나, 사회지도층(?) 내지는 명예로운 직업이거나, 80대에도 대졸이시거나, 등등등
여러 조건의 시부모님, 부모님들이 있지만
나이들어 보니 결국 시부모님이나 부모님이랑 좋은 관계로 잘 지내는걸 넘어서
인간적인 존중과 애정을 가질수 있게 되는건
인품이 좋으신 분들 같아요.
심지어 자식한테 암만 올인하고 다 퍼주고 자식 애지중지 키웠어도
그런분들이 사회적 인격이 부족하면 자식들이 나중엔 객관적 시선으로 부모 바라보고 마음을 주지 않더라구요.
부모에 대한 책임감이나 받은 사랑에 대한 책임감은 가지고 살더라도 부모를 좋아하지 않는....
신혼부터 결혼생활 중반까지는 시부모와의 역학관계가 외적인 것에 의해 영향 받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제 나이 40대후반이 돼보니까
주변에 시부모 부모와 좋은 관계인 경우는
부모님들이 뭐니뭐니해도 인품이 좋아서 인간적으로 큰 흠이 없고 사회적 삶에도 정직하고 성실하고 주변 돌아보고 사시는분들인 경우더라구요.
자녀한테 존경받는 삶이 제일 성공한 삶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는 요즘입니다...
1. ....
'18.8.18 10:22 AM (211.215.xxx.18)맞아요.자식들도 머리 굵고 뭔가 알게되면
부모님을 객관적으로 보게 되죠.
저부터 존경하는 마음이 들도록 살아야겠어요.2. 동감
'18.8.18 10:23 AM (122.37.xxx.121)책임감으로 대하지않고
진심으로 좋아하고 존경하는 부모는 원글님이 쓰신 것같은 분들이죠
근데 나이들어서까지 인품 유지하기가 참힘든것같아요
돈과 명예가있으면 나르시시즘으로 남들 깔보고
또 그게 넘 없음 삶이 힘들어서 꼬이구요
뭐든 적당하되 자신을 잘 지키는거 정말 어려운것 같아요3. 샬랄라
'18.8.18 10:33 AM (125.176.xxx.243)항상 독서를 하고 성찰을 하면
됩니다4. 샬랄라
'18.8.18 10:37 AM (125.176.xxx.243)매일 거울보며 얼굴 관리하는 것하고 마찬가집니다
5. 그것도
'18.8.18 10:51 AM (182.224.xxx.120)일반화의 오류입니다
6. ㅁㅁ
'18.8.18 10:51 AM (112.148.xxx.86)자식나름입니다.
부모가 남한테 못되어도 자식들한테는 끔찍하니
그렇게 보고배워 남한텐 인색하고 그게 당연하게 생각하고 자기들끼리 똘똘 뭉친 집안도 많아요,,
보통 다 그렇지 않나요..
아무리 책 많이읽는다고 그게 인품이 바뀌나요?
모든 작가들이 다 성자도 아니듯이,
자기한테 유리하게 받아들여 더 이기적이 되기도 하죠,.7. 샬랄라
'18.8.18 10:55 AM (125.176.xxx.243)그래서 독서하고 성찰해야된다고요
독서하는 사람은 많아도
항상 성찰하는 사람
별로 없어요8. 꺼져
'18.8.18 10:59 AM (110.13.xxx.164) - 삭제된댓글샬랴라는 모든 댓글 선점하네요
댁이나 독서좀 많이 해서 수양좀
쌓아요. 글마다 헛소리 그만달고9. 꺼져
'18.8.18 11:01 AM (110.13.xxx.164)샬랄라 댁이나 독서좀 하시죠
글마다 헛소리좀
그만달고요. 공해랍니다
오늘부터 그만 헛소리 하고 독서하세요10. 샬랄라
'18.8.18 11:12 AM (125.176.xxx.243)제가 뭐 잘못했나요?
11. ㅇㅇ
'18.8.18 11:15 AM (211.36.xxx.252)샬랄라는 맨날 글마다 독서하래네
댁이나 먼저 인터넷 끊고 책좀 들여다보슈12. 지못미
'18.8.18 11:24 AM (218.38.xxx.149)샬랄라님....ㅠㅠ
독서와 성찰 맞는 말씀 같은데~~13. 뭘모른척
'18.8.18 11:25 AM (110.13.xxx.164)하세요?
이 원글에 독서하라고 충고하는
당신글이 어울리나요?
모든 글에 그딴식으로 충고에
동문서답에 무슨 글하나 끌어와서
개념있는척까지
왕짜증 유발해요14. 샬랄라
'18.8.18 11:26 AM (125.176.xxx.243)저 요즘 장자하고 해리 보고 있어요
진도가 느리지만
민주당 선거 때문이에요
요즘 관심이 아주 많아서요
이제 일주일 남았어요
저도 너무 피곤해요15. 샬랄라
'18.8.18 11:27 AM (125.176.xxx.243)오해가 있었네요
제 댓글이 저 위 동감님 글에 대한 댓글이었어요
헷갈리게 해서 죄송합니다16. ㅁㅁ 님 동감
'18.8.18 12:52 PM (107.77.xxx.4) - 삭제된댓글한국이 그게 특히 심하죠. 남에게 배려 전혀 없고 지 새끼가 최고. 내 새끼 잘 되기 위해서라면 남의 새끼는 어떻게 되든 알 바 아니고
17. 공감
'18.8.18 2:11 PM (103.252.xxx.90)주말에 이 글 일고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18. 독서를
'18.8.18 2:47 PM (112.214.xxx.99) - 삭제된댓글통한 지속적인 성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인간에 대한 이해도 넓어지고
본인이 행복하면 타인의 행복에도 관심이 있거든요
제가 아는집 .
ㅁㅁ님이 얘기한 경우 봤네요
그 부모의 장성한 자녀를 봤는데
유독 한 아이가 시건방지다고 해야하나요 ?
이게 뭐지 ? 느낌이 불 쾌한 느낌
내 가족 끼리만 똘똘 뭉친 .
격어보니 그 집엄마의 가족 이기주의
엄마는 뿌듯하겠지만 객관적으로는 아니었네요19. ㄷㄷ
'18.8.18 10:24 PM (220.76.xxx.117)와~ 님 진짜 핵공감이요
저희 3남매는 부모님과 관계가 정말 좋다고 자부하는데 전부 엄마아빠의 성숙한 인격 덕분이다 생각해요
재산 물려주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자식들에게 무한한 애정을 주시고 바람직한 롤모델이 된다는 것도 부모로써 큰 선물 같아요
부모님 두 분 다 성숙한 분들이라 자식과 관계도 좋고 사위 며느리와도 좋아요 두분 사이도 너무 좋구요
정말 감사한 부분입니다20. ....
'18.8.19 2:53 AM (58.238.xxx.221)맞아요.
진짜 없이 살아도 인격적으로만이라도 훌륭하면 마음을 다해 존중해드릴수 있는데
어찌된게 저는 인복이 요것밖에 안되는지
양가 부모 다 인격들이 모자라네요.
그래서 딱 고만큼만 대접해줍니다. 내가 겪은만큼만.
특히 시짜는 어찌그리 공짜 효도를 바라는지.. 주고 싶은 마음도 싹 달아나게 하네요.
면상도 보기 싫어요. 겪은만큼 죽을때까지 되돌려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