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 남자 아이 어찌해야 할지..

ㅇㅇ 조회수 : 3,812
작성일 : 2018-08-17 23:14:32

아이가 사립 1년 다니다 병설 유치원 다니는 중인데

수업시간에 계속 돌아다닌데요..

제가 왜 그러냐고 물으니까 그냥 .. 이러고 마는데..

 

집에서는 엄청 쾌활하고 활발하거든요.

그런데

체험하는 곳이나 사람 있는데 등 어딜 데리고 가면 인상을 찌푸리고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처음엔 참여를 안하려고 해요. 그러다 흥미가 생기면 재미있어 하긴 하는데

저는 그런 아이를 보기가 힘이 드네요.

내년에 학교 적응 잘 할까 싶기도 하고..

 

지능이 떨어지거나 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형이 있어서 글밥 많은 책도 많이 읽어주는데 끝까지 앉아서 듣고 이해를 해요.

그래서 걱정 없다 싶었는데 이렇게 걱정을 시키네요.  

 

미술학원 수업때도 계속 돌아다니더라구요 ㅠ

adhd 검사 받아봐야 하는건지 ㅠ

 

 

IP : 222.101.xxx.6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랄라
    '18.8.17 11:18 PM (125.176.xxx.243)

    애 스트레스 전혀 문제 없나요?

    하기 싫은 수업 억지로 시키는 것 없으세요?

  • 2. oo
    '18.8.17 11:25 PM (222.101.xxx.61)

    억지로 시키는것 전혀 없어요 ㅎㅎ 미술이랑 놀이 수학만 하는데 둘 다 좋아하면서 잘 가요.
    공부란것도 한글 공부 8칸짜리 노트 한바닥 하루에 한 장 쓰는게 다예요 ㅠ

  • 3. oo
    '18.8.17 11:26 PM (222.101.xxx.61)

    형이 또래보다 좀 잘하는 편이라 상도 많이 받아오고 주변에서 칭찬을 많이 받는데
    그것때문에 위축이 되서 그러는걸까요? 형도 가르치신 놀이 수학 선생님이 두려움이 있다고
    형이 잘하는 친구들은 두려움이 있다고 하시는데 그것 때문인지..

  • 4. 그레이트켈리
    '18.8.17 11:26 PM (211.201.xxx.19)

    운동 한가지 시켜보세요. 기운이 좋아서 그럴수도 있어요.

  • 5. oo
    '18.8.17 11:28 PM (222.101.xxx.61)

    유치원샘께서 태권도 같은건 안보내는게 좋을 것 같다고..
    이런 친구들이 태권도 가면 더 나부댄다(?)고 ..하셔서 안 보냈어요.
    제 걱정은 내년에 학교가서 수업시간에 돌아다니고 수업 집중 안해서
    다른 친구들에게 방해될까봐.. 그게 젤 걱정이네요.

  • 6. 그레이트켈리
    '18.8.17 11:30 PM (211.201.xxx.19)

    저는 아이들 둘다 남자애
    기본으로 수영만 시켰어요. 다른건 싫다고 해서요.
    몸매도 잡히고 꾸준히 하면 좋더라구요. 놀러가서 수영하는게 좋긴하죠.

  • 7. oo
    '18.8.17 11:32 PM (222.101.xxx.61)

    첫째는 수영다니는데 둘째도 보내야겠네요.
    수영은 나부대는(?)것과 관련이 없을것 같기도 ㅎㅎ
    감사합니다 ㅎ

  • 8. oo
    '18.8.17 11:34 PM (222.101.xxx.61)

    제 궁금증은 어딜가면 계속 찌푸리고 있고
    참여 안하려고 하고 흥미없어하고 책상에 기대 누워있고
    그런 이유는 뭘까요.
    어딜가도 늘 눈빛을 빛내며
    참여하려하고 이런 친구들이 학교 가서도 사랑받고 잘 할텐데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ㅠ

    전 막내라서 솔직히 내리사랑이라고 더 예뻐한것 같은데
    주변에 여쭤보면
    결핍이 있을거라 하시는데
    형은 형대로 왜 동생만 예뻐하냐고 해요 ㅠ
    진짜 자식 키우기 힘드네요 ㅠ

  • 9. ..
    '18.8.17 11:35 PM (211.244.xxx.144)

    수업시간에 돌아다니면 수업에 방해되는 정도가 아니라 아이들과 엄마들 입에 오르내릴거에요...
    검사 받아보심이

  • 10. 그레이트켈리
    '18.8.17 11:46 PM (211.201.xxx.19)

    여기 송파구라 들었는데 그정도면 학부형들이 ADHD 약먹이라고 막 전화가 온대요.
    아이 둘다 그렇게 몰려서 약먹는 집 엄마를 아는데
    정말 곤란해 하더라구요. 데리고 놀러온다면 겁날 정도인데
    크면 좋아지는 경우도 있긴 해서요.

  • 11. oo
    '18.8.17 11:48 PM (222.101.xxx.61)

    네 검사 받아봐야 겠네요.
    생각지도 못한 일이 생기니 마음이 착잡하네요 ㅠㅠ

  • 12. 또로로로롱
    '18.8.18 12:08 AM (175.223.xxx.191)

    혹시 바깥놀이는 충분히 하나요?
    남자아이들은 하루에 한시간반 이상은 뛰며 놀아줘야
    에너지발산이 되고 스트레스도 풀린대요.
    돌아다니는 건 일곱살이니 그럴 수 있다치지만
    호기심이 없는 건 걱정이 되네요.
    아이가 좋아하는 곳에 놀러가서 신나게 놀아주며
    잘 구슬려보세요. 책상에 엎드려있는다니
    시무룩한 일이 있는 것 같아 안쓰러워요.

  • 13.
    '18.8.18 12:31 AM (211.109.xxx.76)

    글만 봐서는 자신감이 없어진 상태같아요. 새로운걸 도전하거나 새로운 환경에 가면 불편하고 자신이없는 것 아닐까요? 잘못할까봐서요.. 형은 늘 잘하니까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수업시간에 계속 돌아다니는건 관심받으려고 하는거 아님 adhd성향이기도 해서.. 한번 심리상담 받아보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병설이면 그런거에 좀 엄한 편이라 아이가 스트레스 많이 받을 거에요.

  • 14. 비나리
    '18.8.18 5:03 AM (223.62.xxx.63)

    예민한 기질의 아이 아닌가요?

  • 15. ...
    '18.8.18 5:45 AM (1.241.xxx.219)

    저희 아들 지금 1학년인데
    입학 초반에 교실 돌아다니는 아이들이 몇 있었어요.
    진짜 엄마들 입에 오르내리곤 하는데 밖에서 보면 멀쩡한 아이들예요.
    ADHD라고 판단하긴 ㅅㆍ

  • 16. ...
    '18.8.18 5:50 AM (1.241.xxx.219)

    ㅡ 윗글에 이어;;;
    그렇게 판단하긴 성급한 것 같고
    그냥 지루한 거죠. 수업이.
    그럼 또 내 아이가 또래들보다 수준이 높아 그런가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머리 좋은 아이들이 다 산만하지 않잖아요.

    평소 유치원 수업보다 재미있는 자극을 많이 받아서 그럴 수도 있어요.
    어릴 때부터 TV를 많이 보고 있다거나(둘째들은 어쩔 수가..ㅜㅡㅜ)
    닌텐도 등 게임을 많이 하고 있다거나 등등.

    저희 둘째도 아들인데 제가 바빠서 TV 많이 본 날이나 게임 많이 한 날은 확실히 달라져요.
    영상물 많이 보여주지 마세요~

  • 17. . .
    '18.8.18 7:53 AM (175.117.xxx.158)

    유치원은 돈내고 다니니 돌아다녀도 그닥이고 ᆢ그만둘수도 있지만
    학교는 싫어도 앉아있어야ᆢ하죠 그것도 공부고ᆢ
    7살이 막돌아다는거 자체가 ᆢ그리흔한건 아닌거같아요
    학교가기전에 요즘은 다 훈련되서 그리 돌아다니는애들 드물어요 그리돌아다니면 반분위기 흐린다고 욕먹구요
    검사해보는것도 생각해보시는게 나을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0951 마인, 타임 구호...이젠 넘사벽 ㅎㅎ 7 ... 2018/12/06 6,695
880950 싸인이 아니라 사인이 맞아요 signature 3 .... 2018/12/06 1,097
880949 손학규 "나를 바칠때 됐다..단식 돌입" 30 ... 2018/12/06 3,512
880948 혼자2박3일 홍콩. 고생이었지만 그립네요. 1 2018/12/06 1,748
880947 절임배추 남은거 활용하는법좀 알려주세용 ㅜ 10 ㅇㅇ 2018/12/06 2,576
880946 Queen노래의 흔적들이 여기저기에서 1 막귀 2018/12/06 771
880945 사걱세는 일반 학부모 중에 지지층이 있긴 한가요? 4 아니 2018/12/06 1,029
880944 이제 혹독하고 잔인한 보수의 공격이 시작될 것입니다 27 sbs 2018/12/06 1,911
880943 시동생 결혼식때 한복 혼주한복같은스타일로입어야하나요 10 백합 2018/12/06 4,793
880942 방콕 호텔 및 여행 조언구합니다 10 2018/12/06 1,621
880941 데이비드 보위 아시는 분~ 17 오드아이 2018/12/06 2,901
880940 그럼 그렇지...시의원 서명 내막 7 ㅉㅉㅉ 2018/12/06 1,141
880939 발 뒤꿈치 시림 겨울 2018/12/06 5,060
880938 40대 직장맘인데요 왜 패딩이 싫을까요??;; 21 저는 2018/12/06 6,352
880937 이낙역 총리 백석역 사고현장 방문 7 이낙연총리님.. 2018/12/06 1,244
880936 의대 보내기 위한 고민인데요~~~~ 6 의대 2018/12/06 3,180
880935 아이고 지겨워 2 완경 2018/12/06 950
880934 조카가 사회학과를 가고 싶어하네요 8 궁그미궁그미.. 2018/12/06 2,438
880933 제습기가 고장났는데 잘 아시는분 계실까요? 2 제습 2018/12/06 609
880932 시민단체, 원희룡에 지사직 사퇴 촉구 21 후쿠시마의 .. 2018/12/06 1,113
880931 김정숙 여사, ‘국무회의실 앉아보세요’ 하는 이유 12 .. 2018/12/06 2,621
880930 항암치료 하시는 아버지 모시고 다닐건데 차량용 에어매트 써보신분.. 7 ㅇㅇ 2018/12/06 1,642
880929 리셉셔니스트 업무 좀 봐주세요. 1 .. 2018/12/06 758
880928 연애도 못해먹겠네요 ㅎ 63 ㅡㅡ 2018/12/06 18,509
880927 견미리 그렇잖아도 꼴보기 싫은데 9 ㄱㅁㄹ 2018/12/06 6,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