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노 연주 라이브로 들어보신분
해외에서 들었는데 며칠째 감동이 가시지않는다고
바닥에 가라앉아있던 감성들을 다 휘저어 수면위로
올려놓은거 같다고 하시는데
전 이런 느낌을 성악가 콘서트에서 느꼈거든요
카우프만 이랑 홍혜경씨 콘서트장에서요..
피아노 연주도 그큰 콘서트홀에서
저런 느낌을 주는지
조성진군 라이브는 어떤지 궁금해서요
1. 음
'18.8.17 7:43 PM (223.62.xxx.185)뭐든 현장에서 즐기는건 그 즐거움, 느낌이 달라요.
저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랑
여러가지 콘서트, 심지어 안좋아하는 축구까지
현장에서 보니까 느낌이 다르더군요.
충분히 팬 될만 하다는 느낌2. ....
'18.8.17 8:11 PM (219.249.xxx.47)피아노 곡도 아는 만큼 감동이 큰 것 같아요.
9월 초에 연주하는 곡을 좀 미리 알고 들어야
감동도 더 큰데, 더위 탓하면 제대로 못 듣고 있어요.
올 초에 성진군의 영웅 폴로네이즈를 앵콜로 들었을 때
정말 감동이 크더군요.
베토벤 비창은 좋았구요.3. 피알못 클알못
'18.8.17 9:19 PM (94.219.xxx.185)피아노 잘 알지 못하고 클래식 잘 알지 못하지만
올해 조성진군 독주회, 오케스트라 협연 직관했는데요.
그냥 그 순간이 감사해서 눈이 저절로 감기더라고요. 하늘위에 뜬 느낌이랄까.
영롱한 피아노 소리, 숨죽인 관객들, 한음 한음 정성들여 연주하는 연주자.
또 뭐랄까 성진군은 연주에도 성격이 묻어나요. 겸손하고 본인의 해석으로 연주하니깐 느낌이 달라요.
그 전에 감동받았던 연주는 미샤 마이스키 첼로 독주회였는데요.
이 분은 또 다른 느낌으로 감동이였어요.
완벽하고 아름답고 단단한 소리를 만들어 내시더라고요.
도움이 되셨길.
전 기회가 된다면 조수미 언니 직관하고 싶어요.4. 냠냠
'18.8.17 9:35 PM (175.192.xxx.189)용재오닐 콘서트 보러갔다가 듀오로 연주하는 임동혁씨 피아노 소리 듣고도 신세계를 보았는데 조성진씨 연주 실제로 들으면 어떨지 상상이 안되네요.
5. 야호
'18.8.18 7:59 AM (82.8.xxx.60)전 어릴 적 피아노 공부할 때 폴리니 연주회 다녀와서 완전 감동했던 기억이 아직도 있어요. 같은 쇼팽곡인데 그의 연주와 나의 연주는 어찌 그리 달랐던지..정말 말 그대로 숨 죽이며 들었더랬지요 @@ 이후 저명한 연주자들 무대 많이 봤지만 그런 감동은 다시 없었던 듯.
마침 내년 4월 조성진 독주회 예매했는데 다녀와서 꼭 후기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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