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첩국 사이소
반투명한 비닐에 뽀얀 재첩국, 부추 한주먹.
중고등때 아침 입맛 없어도 엄마가 막 사온 재첩국 데워서 부추 쫑쫑 썰어 한대접 퍼주시면 거기다 말아 먹는 밥이 어찌나 맛있던지...
시판 냉동 제품 사와서 오늘 아침에 아이랑 끓여먹었는데, 옛날 얘기 해주면서 비릿내 없이 그 상큼하고 우윳빛 나던 재첩국이 참 그립더군요.
다른 지역도 재첩국 사이소가 다 있었나요? 사이소 하는거 보니까 경남지역 특색이었나 싶기도 하고...
1. ..
'18.8.17 1:39 PM (211.44.xxx.248)부산에서 살았었는데 그때 새벽에 많이 들었었네요 ㅎ
그뒤에 한참 자라서 대학생때
모라동이었나,,가마솥에 밥해서 달짝지근한 된장에 생김치 재첩국 파는 가게 한참 잘갔었는데
늠 먹고싶네요 ㅋㅋㅋㅋㅋ2. ..
'18.8.17 1:40 PM (220.78.xxx.14)충청북도인데 그 대사는 드라마에서만 봤어요
여긴 찹쌀떡 메밀묵~~
내륙지방이라 그런가 생선트럭 오면 엄마들이 우르르 몰려나가서
갈치 고등어 사오시구요 특히3. 음음음
'18.8.17 1:41 PM (220.118.xxx.206)저도 아침으로 많이 먹었어요.엄마가 오천원이나 삼천원치 사다가 울동생이랑 저랑 주곤 했어요.봉하몰에서도 팔아요...재첩국 사이소 꾸무자앙 ...지금도 꾸무자앙이 뭔지...곰장어를 말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4. ...
'18.8.17 1:42 PM (118.37.xxx.232)부산지역에서 팔았겠지요.
서울에선 들어본 일이 없어요.5. dd
'18.8.17 2:04 PM (112.187.xxx.194)서울에서 나고 자란 50초반.
어릴 때 아침이면 두부 장수가 종치고 다녔고
겨울 밤엔 메미~일무욱! 츠압쓰알~떠억!
겨울 밤에 사먹던 찹쌀떡은 그냥 공장에서 떼온 걸 텐데도 너무 맛있었어요.
아니 맛보다 운치랄까...
엿장수 가위소리 딸깍거리며 엿사세요 하면 빈 병 들고 나가 대패로 밀어주는 생강엿 사먹고.
머리카락 사리어~ 외치고 다니던 행상도 있었고. 금니도 사고 고장난 시계도 산다고 했던 거 같은데...
여름에 동해로 피서가서 유리상자 메고 다니는
행상이 파는 떡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는 거예요.
그게 나중에 보니 망개떡인가봐요.
근데 재첩국은 나이 들어 풀무원 재첩국 나와서 그 존재를 처음 알았네요. ^ ^6. 관음자비
'18.8.17 2:25 PM (112.163.xxx.10)재첩국은 부산 낙동강 재첩이 제일이죠.
나동강 하구 둑으로 씨가 마르고 대안으로 섬진강 재첩인데,
섬진강 산지 음식점에서 먹어도 어릴 적 낙동강 재첩에 비하면 여~엉~~7. ᆢ
'18.8.17 2:41 PM (223.39.xxx.73) - 삭제된댓글결혼한지 20년되고 부산 사는데
딱 4~5번 들어본게 다에요 초기에
재첩국집(중국산 이겠죠) 가서 먹고 만원어치 포장해 와요
얼려 놓고 국 없을 때 먹어요
재첩국도 재첩국이지만 고등어,무 넣은 찌개나 갈치구이
먹고 싶어 한번씩 가요
제가 국은 한 국 꿇일줄아는 사람인데 재첩국하고 추어탕은
식당가서 먹고 포장해 와요8. 커피향기
'18.8.17 3:45 PM (121.162.xxx.168) - 삭제된댓글부산이 고향인 엄마가 티비 나올때 얘기해 주시곤 했는데
한 번도 먹은적이 없네요...
부산 놀러가도 너무 어렸을때라 주신적 없고요...
커서는 못가보고...아~ 놀러가고 싶네요9. ㅌㅌ
'18.8.17 5:47 PM (42.82.xxx.201)부산 온천장 살때
허심청근처 목욕거리가 있어서 새벽에 목욕하러가면
온천시장 입구에서 재첩국 좌판이 두어곳 장사해요
새벽에 거기서 재첩국 밥에 물말아서 사먹고
목욕탕가서 개운하게 목욕하고...지금도 있는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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