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최근 힘든 일을 겪었는데요

ㄷㅈㅅ 조회수 : 3,293
작성일 : 2018-08-17 11:57:39
이제 폭풍우는 지나간 셈이예요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평화로운 일상이 되었고
약간의 경제적 어려움을 제외하면 그럭저럭 살만한 상황인데
막상 저는 그냥 소멸해서 한 줌의 먼지로 돌아가고 싶어요

저를 힘들게 한 사람을 떠올리면 "도대체 왜?" 라는 의문이 떠오르는데 답이 안 나와요
그 사람의 잘못도 아니고 제 잘못도 아니고
그냥 만나지 말았어야 할 사람들이었나 싶고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그 시간들을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건가 그게 실제이긴 했나 싶고
누가 옳고 누가 그른건지도 모르겠고
그냥 길고양이 한 마리가 골목을 지나다가 웬 놈이 던진 돌에 맞은거나 내가 죽도록 폭언을 듣고 쳐맞은거나 그냥 똑같은 거고
그니깐 그냥 아무것도 아닌 거고
그냥 저는 소멸해서 무...로 돌아가도
그니깐 자살이라는 걸 해도 그게 그렇게나 큰 죄인가 싶고
아니, 과연 죄라는 게 있기나 한가 싶고

그냥 이런 생각이 들어요
엄마도 살아계시고 자식도 있는데
내가 자살하면 그들에게 못할짓이고 죄인가 하면
걍 아무것도 아니다, 죄라는 것도 그냥 한낱 인간의 개념일 뿐
아무것도 아니다 싶고

그냥 그래요
걍 써봤는데
왜 이걸 썼을까요?
IP : 110.70.xxx.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버드나무
    '18.8.17 12:02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어때요... 김빠진 콜라처럼 살면 되지요.

    죽어도 괜찮습니다. 누구나 끝은 죽음인데. 당신이 안해도 되는건 없어요..

    그냥 지금은 지친 거니까..

    1년후쯤 다시 생각해 보기로 해요..

    지금은 쉬세요 죽기전에 아무것도 안하고 쉬셔도 괜찮습니다.

  • 2. ..
    '18.8.17 12:02 PM (223.62.xxx.82)

    훌훌 털어버리시고요
    하늘이 너무 맑아요
    힘내세요

  • 3. ㅌㅌ
    '18.8.17 12:03 PM (42.82.xxx.201)

    그냥 한줌의 먼지같이 사시면 됩니다
    나는 그냥 아무것도 아닌데 굳이 자살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요?
    아무것도 아닌데 그냥 살면되지
    자살해서 죽으나 늙어서 죽으나
    지구의 개념으로봐서는 찰나의 시간입니다

  • 4. 저도 그런 생각 합니다
    '18.8.17 12:05 PM (220.78.xxx.226)

    그냥 어느날
    먼지처럼 떠돌다 사라져 버렸으면 하고

  • 5. 트라우마
    '18.8.17 12:12 PM (121.160.xxx.222)

    죽도록 폭언 듣고 처맞은거... 그거 보통 일이 아니죠...
    이성으로는 그래 내잘못이 아니다 똥밟은거다 하고 넘어갈수 있어도
    오히려 이성으로 그렇게 너무 잘 알고 있기에
    내 몸과 감정이 놀라고 상처받은 것은 어디서도 털어놓고 위로를 받지 못하는 그런 상황일 수가 있어요
    저도 최근에 비슷한 일을 겪었는데, 상대방이 레알로 정신병자였는데도 그 말과 행동이 상처가 되더군요.
    피해자에게 수치심이 생긴다는게 무슨 뜻인지 이번에 확실하게 알았어요.
    저는 친한 친구들에게 털어놓고 하소연한 것이 아주 큰 위로가 되었어요.
    친구들이 말문을 잇지 못하고 놀라고, 함께 분개해준 것이 정말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래 내가 겪은 일이 이렇게 황당한 거구나... 듣는사람도 놀랄만큼...
    믿을수 있는, 마음이 잘 통하는 사람에게 한번 털어놓고 위로받아보세요...
    대신,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니잘못도 있는거 아니니? 이렇게 반응하면 정말 죽고싶도록 힘들어져요...
    저는 누구나 놀라고 위로해주는 그런 일을 남편이란 자가 니잘못도 있다고 해서 정말 이혼하고 싶어졌어요 ㅠ.ㅠ

  • 6. ..
    '18.8.17 12:15 PM (125.182.xxx.231)

    땍 데끼 하옇튼 뭐든 이건 뭐라 하는 소리입니다
    나이들어보니 세월 참 빠릅디다
    아무 생각하지말고 그저 오래살자 고 생각만 하길 바랍니다
    내 명대로 먼지로 살든 뭐든 살아보니 그건 크게 중요하지 않더이다
    그저 우리 내명대로 오래 사입시다

  • 7. ..
    '18.8.17 12:16 PM (211.207.xxx.180)

    삻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마세요
    사람들은 자신들이 특별한 존재라고 보통 얘기하는데
    사실 우리는 그리 특별한 존재가 아닙니다..

    그냥 사는 거지요..
    지금 옆에 계시면 커피 한 잔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드리고 싶은 말씀은 다 지나가더라. 입니다..
    너무 힘들어 하지 마세요...

  • 8. 삶에
    '18.8.17 12:20 PM (223.62.xxx.166)

    사람들은 자신들이 특별하다고 하지만 저도 또한 그렇게
    생각했지요..근데 그것도 아닌거 같아요.
    윗님 말대로 그냥 사는거지요...

  • 9. 그래도
    '18.8.17 12:45 PM (117.111.xxx.242)

    삶읔지속된다...

  • 10. ........
    '18.8.17 1:40 PM (121.150.xxx.173)

    이또한 지나가리라..
    시간이 지나면 지금을 생각하며 웃을날 있으실거에요.
    살라고 있는 날인데 우리 그냥 한번 살아보아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5200 바나나, 다이어트 식품인가요? 5 ... 2018/08/23 2,065
845199 해찬옹 이러시면 안되죠... 9 상태심각 2018/08/23 922
845198 아토피있으면. 실크벽지 안좋나요? 합지? 6 아토피 2018/08/23 3,230
845197 로스 상품이라는게 뭔가요? 11 태풍아 가라.. 2018/08/23 2,283
845196 태블릿pc 한시간 이용에 배터리50%가 되는데 정상인가요? 7 2018/08/23 674
845195 중고등 부모님들 내일 학교휴교하면 학원 보내실건가요? 12 ... 2018/08/23 1,778
845194 문대통령님 외롭게 하지 않으려면 18 화이팅 2018/08/23 754
845193 짜투리돈~? 2 주부 2018/08/23 847
845192 창문을 닫아요? 열어요? 14 무셔 2018/08/23 3,156
845191 지점토로 그릇 만드는데요 2 방학숙제 2018/08/23 515
845190 90년대 인기 cf모델 이종은 사망 45 기억 2018/08/23 26,735
845189 신화푸드에서 파는 돼지 목살 요리 방법 아시는 분? 3 2018/08/23 701
845188 날씨 얘기 때 지역 꼭 10 서울입니다 2018/08/23 1,086
845187 콩물이 다이어트에 좋을까요? 5 깡텅 2018/08/23 3,115
845186 친정엄마께 점심 식사비 5만원 너무 적을까요? 19 00 2018/08/23 4,415
845185 [18.08.23 뉴스신세계] 5 ㅇㅇㅇ 2018/08/23 343
845184 어머님들, 고3 자녀들 보양식 어떤거 먹이셨나요? 5 고3 2018/08/23 1,714
845183 이번 대표는 14 샬랄라 2018/08/23 454
845182 무려 500만명이 청취... ㅋㅋㅋ 40 phua 2018/08/23 3,951
845181 이불 선물은 싫어하시죠?^^; 15 요즘 추세?.. 2018/08/23 2,406
845180 "빨간 우의 입은 사람이"... 김진태 의원님.. 2 살수차앞에서.. 2018/08/23 734
845179 태풍이 낼 오전에 수도권이라는데요. 1 태풍 2018/08/23 1,824
845178 송영길ㅡ이해찬 배후는 이재명.. 32 김진표 당대.. 2018/08/23 1,337
845177 아이 초등학교 낼 휴업이라네요 7 .. 2018/08/23 2,018
845176 태풍)아파트 확장한 집들 샷시 물구멍 잘 살펴보세요. 2 태풍 2018/08/23 2,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