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힘든 일을 겪었는데요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평화로운 일상이 되었고
약간의 경제적 어려움을 제외하면 그럭저럭 살만한 상황인데
막상 저는 그냥 소멸해서 한 줌의 먼지로 돌아가고 싶어요
저를 힘들게 한 사람을 떠올리면 "도대체 왜?" 라는 의문이 떠오르는데 답이 안 나와요
그 사람의 잘못도 아니고 제 잘못도 아니고
그냥 만나지 말았어야 할 사람들이었나 싶고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그 시간들을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건가 그게 실제이긴 했나 싶고
누가 옳고 누가 그른건지도 모르겠고
그냥 길고양이 한 마리가 골목을 지나다가 웬 놈이 던진 돌에 맞은거나 내가 죽도록 폭언을 듣고 쳐맞은거나 그냥 똑같은 거고
그니깐 그냥 아무것도 아닌 거고
그냥 저는 소멸해서 무...로 돌아가도
그니깐 자살이라는 걸 해도 그게 그렇게나 큰 죄인가 싶고
아니, 과연 죄라는 게 있기나 한가 싶고
그냥 이런 생각이 들어요
엄마도 살아계시고 자식도 있는데
내가 자살하면 그들에게 못할짓이고 죄인가 하면
걍 아무것도 아니다, 죄라는 것도 그냥 한낱 인간의 개념일 뿐
아무것도 아니다 싶고
그냥 그래요
걍 써봤는데
왜 이걸 썼을까요?
ㅋ
1. 버드나무
'18.8.17 12:02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어때요... 김빠진 콜라처럼 살면 되지요.
죽어도 괜찮습니다. 누구나 끝은 죽음인데. 당신이 안해도 되는건 없어요..
그냥 지금은 지친 거니까..
1년후쯤 다시 생각해 보기로 해요..
지금은 쉬세요 죽기전에 아무것도 안하고 쉬셔도 괜찮습니다.2. ..
'18.8.17 12:02 PM (223.62.xxx.82)훌훌 털어버리시고요
하늘이 너무 맑아요
힘내세요3. ㅌㅌ
'18.8.17 12:03 PM (42.82.xxx.201)그냥 한줌의 먼지같이 사시면 됩니다
나는 그냥 아무것도 아닌데 굳이 자살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요?
아무것도 아닌데 그냥 살면되지
자살해서 죽으나 늙어서 죽으나
지구의 개념으로봐서는 찰나의 시간입니다4. 저도 그런 생각 합니다
'18.8.17 12:05 PM (220.78.xxx.226)그냥 어느날
먼지처럼 떠돌다 사라져 버렸으면 하고5. 트라우마
'18.8.17 12:12 PM (121.160.xxx.222)죽도록 폭언 듣고 처맞은거... 그거 보통 일이 아니죠...
이성으로는 그래 내잘못이 아니다 똥밟은거다 하고 넘어갈수 있어도
오히려 이성으로 그렇게 너무 잘 알고 있기에
내 몸과 감정이 놀라고 상처받은 것은 어디서도 털어놓고 위로를 받지 못하는 그런 상황일 수가 있어요
저도 최근에 비슷한 일을 겪었는데, 상대방이 레알로 정신병자였는데도 그 말과 행동이 상처가 되더군요.
피해자에게 수치심이 생긴다는게 무슨 뜻인지 이번에 확실하게 알았어요.
저는 친한 친구들에게 털어놓고 하소연한 것이 아주 큰 위로가 되었어요.
친구들이 말문을 잇지 못하고 놀라고, 함께 분개해준 것이 정말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래 내가 겪은 일이 이렇게 황당한 거구나... 듣는사람도 놀랄만큼...
믿을수 있는, 마음이 잘 통하는 사람에게 한번 털어놓고 위로받아보세요...
대신,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니잘못도 있는거 아니니? 이렇게 반응하면 정말 죽고싶도록 힘들어져요...
저는 누구나 놀라고 위로해주는 그런 일을 남편이란 자가 니잘못도 있다고 해서 정말 이혼하고 싶어졌어요 ㅠ.ㅠ6. ..
'18.8.17 12:15 PM (125.182.xxx.231)땍 데끼 하옇튼 뭐든 이건 뭐라 하는 소리입니다
나이들어보니 세월 참 빠릅디다
아무 생각하지말고 그저 오래살자 고 생각만 하길 바랍니다
내 명대로 먼지로 살든 뭐든 살아보니 그건 크게 중요하지 않더이다
그저 우리 내명대로 오래 사입시다7. ..
'18.8.17 12:16 PM (211.207.xxx.180)삻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마세요
사람들은 자신들이 특별한 존재라고 보통 얘기하는데
사실 우리는 그리 특별한 존재가 아닙니다..
그냥 사는 거지요..
지금 옆에 계시면 커피 한 잔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드리고 싶은 말씀은 다 지나가더라. 입니다..
너무 힘들어 하지 마세요...8. 삶에
'18.8.17 12:20 PM (223.62.xxx.166)사람들은 자신들이 특별하다고 하지만 저도 또한 그렇게
생각했지요..근데 그것도 아닌거 같아요.
윗님 말대로 그냥 사는거지요...9. 그래도
'18.8.17 12:45 PM (117.111.xxx.242)삶읔지속된다...
10. ........
'18.8.17 1:40 PM (121.150.xxx.173)이또한 지나가리라..
시간이 지나면 지금을 생각하며 웃을날 있으실거에요.
살라고 있는 날인데 우리 그냥 한번 살아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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