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랑 힘들단얘기많은데 저는 오히려친정어머니가 더힘든듯
친정어머니 모시고 삽니다
처음엔
친정어머니도 이렇게 힘든데
시어머니랑 함께 살면 얼마나 힘이 들까 싶었는데요
아닌거같아요
오히려 시어머니는 며느리니까 속에말 다 안하고 참으실거같아요
친정어머니는 필터가 없죠
이번여름
워터파크를 가자고했더니
그런데를왜가냐고
비싸고
왜돈쓰러 그런데를 가냐고
그러면서
본인원하시는 계곡을 말씀하시더라구요
요즘계곡물도없고
닭백숙드럽고 바가지라고 하니
나중에는
이번여름
계곡물에 발한번 못담그고
더운데 아무데도 안데려갔단 식으로 말씀하십니다
이런일이 진짜 허다한데
어찌 앞으로 같이 잘 살아갈수 있을까 싶네요
애한테도
아침에 간단히 빵을 먹이면
난리시고
된장국을 먹여라 잔소리
하~~~~~
그
틀에박힌 아집을 전혀 꺾지않고
본인말만 옳다하시니
힘들어요
1. 원래
'18.8.17 8:27 AM (115.140.xxx.180)같이 붙어살면 시어머니건친정어머니건 힘들어요
성인이 되면 따로사는게 맞는거 같아요2. 진짜 그럴것 같아요.
'18.8.17 8:27 AM (121.175.xxx.200)엄마는 필터링이 없고 어릴때부터 묵은 감정에다가 자기딸이라고 휘두를것 같네요. ㅠㅠ 요즘 주변봐도 8090어르신들은 짱짱하고 건강하고 ㅠㅠ 60대 자식은 골골하고 시들어가네요. 저희집도 외할머니 잠시 와서 하시는거보니 모시는 외삼촌건강이 심히 염려스럽더라고요. 고생하십니다! 할머니는 여유도 있으신데, 따로 아파트 하나 얻어드린다해도 질색을...그러고서 같이사는 자식욕만 그렇게 하십니다. ㅠㅠ
3. ..
'18.8.17 8:29 AM (175.115.xxx.188)친정엄마는 님도 싫은소리 마구할수있잖아요.
시어머니는 일방적으로 듣고있어야 하구요.
걸러서 말하는 시어머니 얼마나 있을까요4. ㅊㅊ
'18.8.17 8:31 AM (182.227.xxx.59)케바케겠지요..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요..
시엄마도 천차만별,친정엄마도 천차만별.
사십대 후반인 저도 같이 살라면 차라리 시엄니가 편한 성격이셔서 시엄니랑 살거같아요.
친정엄마랑 살면 성격은 장난아니시지만(늘~지적질,잔소리 우리엄마만한 사람 드물어요) 나도 같이 버럭할수 있다는 장점?? 은 있겠지만 지적질 하는 성격하고는 안살고 십어요.
본인만 몰라요. 내가 없는 소리했냐면서...5. ㅂㅂㅂ
'18.8.17 8:33 AM (14.32.xxx.83)이런 말이 있죠.
시어머니하고도 같이 못 살고, 친정 엄마하고도 같이 못 살고, 그나마 같이 살 수 있는게 남편이다...
힘드시겠어요 ㅜㅜ6. —
'18.8.17 8:35 AM (14.48.xxx.169)성격탓일까요?
저도 시어머니랑 3년정도 살았은데 친정엄마랑은 못살듯요.
하나하나 다 지적하고 남보는 눈 너무 신경써서 주위사람 힘들게 하고, 제가 너무 힘든 시기인데도 본인만 생각해서 저 괴롭히는 .. 성격탓일수도 있을것 같아요 . 서로 안맞는 성격탓..7. ...
'18.8.17 8:37 AM (124.61.xxx.83)제 친구도 친정엄마와 굉장히 껄끄러워요.
어느 쪽이 문제가 있는건지 판단하기 쉽지 않은데요.
보통 모녀사이는
인간관계의 기본인 배려도 예의도 생략하고
이물없이 서로에게 막 대하는 경우가 많아서
잘 안맞는 모녀는 엄청 갈등이 심하더라고요.
일단 결혼해 독립가구가 되면
친정엄마든 시어머니든
적당히 거리를 두고 살아야 해요.8. ㄷㄷ
'18.8.17 8:45 AM (59.17.xxx.152)같이 살아서 더 그러실 거예요.
어머니든 딸이든 각자 인격의 성숙도 문제도 있을 것 같구요.
독립하면 각자 가족과 사는 게 답인듯9. ....
'18.8.17 9:20 AM (119.69.xxx.115)그런 분이 시어머니에요... 에휴
10. 친정엄마나
'18.8.17 9:26 AM (182.226.xxx.159)시엄마나 같이 살면 다 힘들죠~~~
정말 희생적인 분 아니면 말이죠11. 왜 아직 같이사세요?
'18.8.17 9:34 AM (223.39.xxx.47)결혼했으면 독립해야죠 모시고 사는게 아니고 혹시 얹혀사는건 아닌가요?
12. wisdom한
'18.8.17 9:47 AM (116.40.xxx.43)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니나
결혼 후 내 가족 외 같이 사는 건 힘들죠.
결혼 후는 친정어머니도 내 가족은 아니지요.13. 집현전
'18.8.17 9:53 AM (211.206.xxx.102)시어머니도 그럴수있는건가요 정말로?
괴롭기는 매한가지일거같아요14. ...
'18.8.17 10:06 AM (119.69.xxx.115)시어머니가 더 하죠... 나를 낳길했나 키우길했나 공부를 시켰나. 친정부모면 연민이라도 있죠... 자기아들뺏은 여자취급에다가 자기 몸종 부리듯하고 자식은 내식구고 며느리는 남식구라고 하면서 하대해요. 그러니 웃기지도 않는거죠.. 남편만 아니면 상종하기 싫을정도에요.
15. ᆢ
'18.8.17 10:22 AM (121.167.xxx.209)시어머니가 더 힘들어요
친정엄마는 나도 하고 싶은 말 할수 있잖아요
한집에 같이 사는 사람과 부담없이 싸울수 있어야 스트레쓰가 안 쌓인다고 하잖아요16. 그냥 사람나름
'18.8.17 11:22 AM (218.50.xxx.154)님 친정부모님이 힘든거지 일반화는 아닙니다.
이런사람 저런사람 있는거니까17. 6769
'18.8.17 11:37 AM (211.179.xxx.129)표면상은 시어머니랑 더 부드러울 수 있겠죠.
하지만 아무리 좋아도 시모 앞에서 뒹굴 거릴 수 있나요
아플때 앓아 눕기가 편하겠나요.
친정모라도 같이 살면 불편하단거지
남인 시모보다 더할라구요
그냥 각자 살잔 얘기죠18. ....
'18.8.17 12:07 PM (1.246.xxx.40)님이 쓴글보면 어머님이 전혀 이상하지않아요 나이드신분한테 워터파크가자는게 더이상하구요 계곡가자니 물드럽다 바기지니 하는건 어머님이랑똑같아요
19. 뭐...
'18.8.17 12:13 PM (61.83.xxx.150)어른 모시고 살면 시어머니든 친어머니든 힘든건 마찬가지에요.
20. 집현전
'18.8.17 12:44 PM (223.39.xxx.148)이제환갑이라 아주노인은 아닌듯 하여 워터파크함께 가자구했구요
물이 더럽다는게 아니고
물은 비가오지않아서 없고
닭백숙이 바가지에 더럽다는겁니다21. 에휴.
'18.8.17 1:01 PM (101.137.xxx.165)그런 분이 시어머니예요. . 에휴2. 더군다나 모시고 삽니다.
22. 집현전
'18.8.17 1:31 PM (211.206.xxx.102)딸한테 하듯이 똑같이 함부로하시나요??
23. ...
'18.8.17 3:35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친정이던 시부모던 같이 사는건 힘들어요.
기운내세요.24. 토닥토닥
'18.8.17 3:50 PM (119.203.xxx.70)70대인 시어머니도 워터파크 가셔서 정말 재미나게 노셨어요. 힘드시겠어요.
저도 친정어머니가 너무 힘들어요. 시어머니랑 저랑은 서로 최소한의 지키는 선이 있는데 모시지는 않지만
원글님 친정엄마와 같이 저희 친정엄마도 똑같아요.
불평 불만 배려 없이 그냥 딸은 다 받아줄 수 있는 존재로 여겨서 요즘은 기본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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