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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식구들,혹은 형님동서지간에 어느정도 친하세요?

궁금 조회수 : 6,983
작성일 : 2018-08-17 03:14:31
저는 명절때나 행사. 어버이날 외엔
딱히 보고싶은 마음이 없는데요.
어느정도 거리감 두고 보는게
오히려 배려라 생각하고 예의도 차리게 되더라구요.
형님동서지간 마음 터놓을수 있을만큼 친하면 좋겠지만
코드도 안 맞고 뭐 얘기해도 몸사리고
마음 잘 안 보여주려고 하는 느낌을 받아서
저도 어느정도 입장 정리는 했어요.
시댁이 잘해주는분들 너무 부럽네요
IP : 223.33.xxx.6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17 3:24 AM (58.127.xxx.89)

    명절이나 제사, 시부모님 생신 등 상의해야 할 집안일 앞두고나 통화 한번씩 하지
    개인적인 정으로 연락하거나 하지 않아요
    형님이랑 성격도 너무 안 맞는데다
    또 시집 쪽 연으로 맺어진 관계는 거리를 두고 선을 넘지 않는 게
    서로에게 좋겠더라고요

  • 2.
    '18.8.17 4:16 AM (175.223.xxx.100)

    명절 날 웃으면서 인사해요
    거기까지

  • 3. 결혼 14년
    '18.8.17 4:26 AM (184.151.xxx.200)

    아직 서로 존대해요.

  • 4. 싸우지만 않아도 중간
    '18.8.17 4:43 AM (49.167.xxx.47)

    진짜 서로 이해관계로 싸우지만 안아도 중간인거 같아요
    싸울일은 재산이 조금이라도 있고
    막말하는 인간 중간에 끼어있으면
    어느 순간 후다닥 불 붙을 수 있죠
    지금의 평화를 즐기세요

  • 5. 한식구
    '18.8.17 6:08 AM (58.230.xxx.110)

    랍시고 오버하다가
    안보고 사는 사이가 돼버리죠~
    남이니까 서로 예의지키면 중간은 가고
    오래봐요...

  • 6. 제발
    '18.8.17 6:33 AM (116.36.xxx.81)

    제발 시댁카톡에서 나오고 싶어요. 자기네들이나 좋지 왜 카톡에 부르냐고요.

  • 7. ...
    '18.8.17 6:34 AM (116.125.xxx.2) - 삭제된댓글

    불가근 불가원 입니다.

  • 8. 카톡방
    '18.8.17 7:03 AM (223.62.xxx.21) - 삭제된댓글

    4남매가 만들어 며느리 사위는 전달만 받아요
    20년전에는 며느리들이 집안일 전담하고 긁직한 일 상의할때 주체였는데
    세상이 이렇게 바뀌었네요
    만날 일 있을 때 웃으면서 보면 된 거예요
    마음을 왜 터놔요 그건 절친도 힘들다고 여기서 그러잖아요
    윗님도 형제들만 모이는 방으로 다시 만들라고 건의하세요

  • 9.
    '18.8.17 7:03 AM (58.140.xxx.211)

    형님동서도 시댁식구죠
    일년동안 연락 하나도 안하다가 명절에 븝 친한척하다가 가고나면 끝
    우리집서 명절제사 다하는데...

  • 10. ...
    '18.8.17 7:16 AM (211.109.xxx.68)

    아랫동서가 결혼 후 어려워하며 안부전화 하길래 안해도 된다고 일 있음 남편끼리 상의하게 하자고 해서 진짜 명절에만 잠깐 만나고 끝이에요~서로에게 기분 상할일 없이 만나면 재밌게 하루 지내고 헤어져요

  • 11.
    '18.8.17 7:18 AM (211.245.xxx.178)

    번호도 몰라유..
    만나면 즐겁고 헤어질땐 더 즐겁고....

  • 12. 저희는
    '18.8.17 7:21 AM (211.226.xxx.127)

    서로 의지하고 지냅니다.
    시누이 하나 동서 셋인 집안인데요.
    맏동서가 천사표 솔선수범이고요. 일 생기면 나머지 동서가 일 나누기를 당연히 하고, 시누이는 올케들 늘 고마워 합니다.
    이렇게 된 데에는 아이러니하게 시부모님이 공공의 적 비슷.
    . 그러나 20년 넘는 세월에 미운 정 고운 정 들고 며느리들도 나이 먹어 가니 시부모님 이해하고 삽니다.
    각 동서 시누이가 모두 고명딸인 것도 잘 지내는 이유 중 하나같아요. 자매같은 사이는 아니지만 예의 지키고 하소연, 자랑도 하고 서로 기도해 주고.. 저는 복 많은 사람이라고 감사하며 지냅니다.

  • 13. 윗님
    '18.8.17 7:36 AM (223.62.xxx.2) - 삭제된댓글

    참 보기 좋네요
    저는 자매많은 장녀인데 윗동서도 같은 처지 ㅎㅎ
    저는 언니가 없어 형님을 언니처럼 생각하려고 했는데
    형님은 강하게 밀어내고 선을 긋더라구요
    첨엔 참 그게 섭섭하더니
    오래된 얘기지만 지금은 편해요 직장동료정도지요

  • 14. 반가운
    '18.8.17 7:41 AM (223.62.xxx.81)

    만나면 반가운 사이지만 애써 안부 챙기는 그런 사이 아닙니다.

    10년 나이차이도 나고 공통점이 없고

    그냥 현재에 만족해요.

  • 15. 외동딸로 자라고
    '18.8.17 8:01 AM (14.38.xxx.167) - 삭제된댓글

    아들넷 맏며늘 고생하는 엄마보고 자라서 아들셋 막내로 시집가면서 큰형님한테 잘하고 싶었어요.
    결혼전부터 이것저것 챙기고 마음으로 잘지내고 싶었는데,
    저 먼저 결혼뒤 둘째형님이 생기니 이간질이 시작되고ㅡ안그래도 큰동서 갑질이 있던 상태인데ㅡ거기다 시모까지 합세...
    한판 크게 뒤집고 전화한통 없이 삽니다.
    각자 다른곳에서 시집왔는데 나이한살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감싸주거나 거스리는게 있으면 좋은말이라는게 있는데
    행동 하나하나 밉고 뒷담화꺼리 찾아내서 얘가 이랬느니 쟤가 이랬느니...가족은 좋은말만 하는 사이여야 된다는 생각이라 참 힘들었어요.
    저희 시가는 나이 많은 순서대로 말만들고 뒷담많고ㅋㅋ
    안부전화에 못매던 인간들인데 8년 가까이 제 전화한통 못받고 못하고 앞으로도 그럴건데 아ㅡㅡ주 편해요.

  • 16. ..
    '18.8.17 8:06 AM (118.39.xxx.210)

    손위동서랑 유일하게 친했는데 이혼하니 남이예요 명절이 심심해요
    수다떨고 얘기할 사람이 없어서

  • 17. .........
    '18.8.17 8:38 AM (116.39.xxx.29)

    아랫동서가 내 동생 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착하고 예쁜 사람이라 선의로 이것저것 챙겨주고 싶지만
    동서에겐 저 역시 시집식구, 그것도 윗동서여서 어렵고 부담스런 사람이겠기에 자제하는 중입니다.
    사회에서 만나면 서로 존대하고 예의차릴 남남인데 어쩌다가 각자 남편때문에 연결된 관계일 뿐이니 서열, 나이 상관없이 적당한 거리를 두고 예의를 지키려고 해요.
    시댁 행사도 형제,남매들끼리 의논하고 배우자는 거들기만 하는 분위기니 평소 직접 연락할 일도 없어요.
    동서에 대한 태도는 무소식이 희소식, 평소엔 없는 듯이, 만나면 반갑게 진심을 다해서 - 이 관계가 최선인 것 같습니다.

  • 18. 동서 참이쁜데
    '18.8.17 8:59 AM (175.223.xxx.91) - 삭제된댓글

    동서에 대한 태도는 무소식이 희소식, 평소엔 없는 듯이, 만나면 반갑게 진심을 다해서 - 이 관계가 최선인 것 같습니다.2222

  • 19. wisdom한
    '18.8.17 9:52 AM (116.40.xxx.43)

    제일 미운 사람 1등이 동갑내기 윗동서.
    그래도 티는 안내는 게 도리라 생각하고 애써요.
    윗동서는 시댁 갑질하듯 권위적이며 싫은 티 내요.
    자주 안 보고 볼 때 예의있게 대하기로 응대합니다.

  • 20. ,,
    '18.8.17 10:05 AM (121.179.xxx.235)

    만나면 꼭 아이들 이야기로
    해서..
    제발 제발 하고 지내오길 20년이 훨 넘어
    대학 가니 이젠 학점이 4.3이라고
    이놈도 4.3 저놈도 4.3
    다 그럭저럭 넘어갈 수 있는데
    아이들 성적으로 와 저러는지
    싶어 이젠 좀 덜보고 싶어요
    우리 아이들은 취업이 되서 직장 나가고
    그 집 아이들은 아직 취업이 안되서
    몇년째 시험공부중이라
    무슨말도 껄끄러운 상황인지라...

  • 21. 오래
    '18.8.17 10:08 AM (223.54.xxx.26)

    보는 사이이고 싶으면 남인걸 잊지마세요.
    피붙이 아니라 남이에요.
    예의 지켜야죠

  • 22. ..
    '18.8.17 10:10 AM (220.85.xxx.194)

    형님이랑 잘 지낸다고 생각했어요,
    그 집에서는 저희 애 뭐 챙겨준 적 없지만
    저희가 형편이 좀 더 나아서 조카들 때되면 챙기고 나름 한다고 잘했는데...

    어느 날 시어머니가 선심쓰듯 말씀하시길
    형님이 제 욕을 이렇게 저렇게 하길래
    당신이 제 편을 들어줬다는 거에요.

    그 뒤로는 그 집 식구들 챙겨주던 것 딱 그만 두고
    일 년에 몇 번 만나게 될 때 그냥 웃으며 인사만 합니다.

  • 23. 어느날
    '18.8.17 10:34 AM (124.50.xxx.71)

    시아버지 막말에 열받아 남편이랑 싸우고 형제들 단톡방에서 나왔어요. 지들 형제들끼리나 얘기하라구요.
    속시원해요.

  • 24. 저는
    '18.8.17 11:03 AM (112.164.xxx.41) - 삭제된댓글

    그냥 편해요
    그래도 딱 일있을때만 만나요
    시댁 카톡방이 있었는데 내가 이런저런 글이 있더라 하고 남편에게 말하니
    그런걸 왜 읽냐고 나오라고 하대요
    그래도되 했더니 안되는게 어딨어 하대요
    그래서 바로 탈퇴했어요

  • 25. dlfjs
    '18.8.17 11:15 AM (125.177.xxx.43)

    사연많아서 덤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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