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초 옛날 경양식 비후까스 먹고싶어요

[옛날]

그 옛날 80년대 후반
89년 90년 초 기억나시나요
그때 경양식집 유행했었죠
돈까스 비후까스 함박 있었구요
시키면 밥으로할건지 빵으로 할건지 물어보고
식전에 특유의 스프가 먼저 나왔는데
그게 맛있었어요
좀더 비싼 쇠고기로 된 비후까스를 시키면
그땐 뭔가 소고기 질도 지금보다 훨씬 좋았죠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옛날 경양식 비후까스 그리우신 분 계세요

[비후까스]

정말 오랫만에 듣는 이름! 그러고보니 돈까스 집은 많은데 비후까스집은 없네요? 엄마가 집에서 비후까스 잘해주셨는데..저희집이 잘 살지 못했는데도 어째 어릴 때 쇠고기 더 많이 먹은듯. 왜 그럴까요? 전 요즘 쇠고기 잘 못사요 ㅜㅜ

[먹고파]

딱 그시절에
광주 충장로 3가에 한가람이라고 있었는데
그집 슾도 좋았고 까스종류도...
없어진지 오래지만 참 그리워요.

[추억?]

추억아닐까요?
저도 그 세대인데 대학가근처는..오뚜기수프보다 조금 못한 정도가 많아서요. 물론 가격은 좋았죠. 비후까스는 아니어도 남산 돈까스가면 맛이 비슷하긴 해요. 인테리어가 달라서 그렇지만요.

저는 돈까스도 요즘 돈까스 전문점처럼 두툼한게 더 좋긴 한데요.

[ㅋㅋㅋ]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를 들으며.... ㅋㅋ

[///]

비후까스..
경양식집에 가면 꼭 시켜먹었죠
추억의 맛이라해도 너무 그리운 맛이예요

[저도]

먹고싶네요. 옛날 명동에 유명한 집 있었는데 2천 오백원 정식인데 2천 8백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ㅋㅋㅋ]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우리고등학교때 수업종.

[뭐]

들어가는 고기가 얇아도 엄청 얇아서 고기 질이 좋은지 아닌지는 모르겠던데요

[소고기]

그땐 수입소고기도 없고 대부분 한우먹고
항생제 쓰면서 대량생산도 하기 전이라
한우 소고기맛이 깊은맛이 나고 진짜 맛있었어요

[.....]

정말 예전 식당들 넘무 그립고 그 맛도 그리워요.

[아~]

아들린느를 위한 발라드 오랫만에 듣네요 ㅋㅋㅋ
갑자기 장국영 유덕화도 생각나고
초등학교 졸업식날 들마라는 작은 경양식 집에서
친구들이랑 돈까스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엄마들이 돈은 내주고 우리끼리 먹었나 암튼 기억나네요

[송파]

삼전동에 옛날 돈까스집 있긴 한데, 맛은 모. 그냥 일식 돈카츠집이 맛있어요~

[dlfjs]

오뚜기 스프
저는 모듬까스 좋아해요
종로나 명동에 점심때면 산처럼 쌓여있던 돈까스들 생각나네요

[춘천]

함지 레스토랑..
여행가게 되면 함 들려 보세요

[....]

가로수길 모단걸 응접실 비후까스 팔아요. 그럭저럭 옛날 분위기 나요

[서부]

영화에 나오는 그 상반신만 미닫이 문으로 열리는
인테리어도 생각나요. 어두컴컴한 조명도 있었죠.

[인천에 있어요]

국제경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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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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