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담그고 닭도리 먹었던 곳도 실패,
그 다음주에 갔던 양평도 실패...
어제는 큰맘먹고 200여킬로 달려서 단양에 갔어요.
거기도 가물어서 큰 물줄기들이 많이 줄어들긴 했는데
사인암. 거기는 그나마 물이 좀 있더라구요.
어릴때 강 옆에 살았던 남편말로는 깨끗한 건 아니라지만,
그나마 올 여름 다녔던 곳중엔 가장 물이 많았습니다.
유니콘이며 돌고래며 파인애플이며 그런 대형튜브 띄우고 성인들도 가슴~어깨정도까지 깊이의 물이였구요
저는 그냥 챙겨간 캠핑의자 그늘에 펴고 정강이까지 발 담그고 책도 보고~ 수다도 떨고~ 챙겨간 음식도 먹고~ 하다가 왔어요.
물이 더 많았으면 더더더더더더 좋았겠지만
82 보고 찾아간 거라 좋았네요 ^^
주차는 사인암관광지 입구쪽에 공영주차장에 했구요 거기서 걸어서 10분거리에요.
(너무 뜨거워서 체감은 30분같지만, 주차도 무료고 주차장에 화장실도 매우 깨끗했습니다)
지금 온도 같아서는 이번주말에 가도 되겠네요. 원래 8월둘째주만 되어도 추워서 계곡물에 못 들어가는건데
지금 온도 같아서는 이번주말에 가도 되겠네요. 원래 8월둘째주만 되어도 추워서 계곡물에 못 들어가는건데
어제 그 물은 미지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