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제주도 3박4일 다녀왔습니다

반백년 넘게 살았네요 조회수 : 3,229
작성일 : 2018-08-16 14:32:48

두달이상 계획을 짰습니다.

아이들이 이미 많이 커서 애들 시간 맞추느라.   힘들게 계획을 했습니다

3박4일   갈땐새벽 올땐 오후늦게 그렇게 시간계획세우고

갈곳 식사할곳 계획표 만들어서 다 짜서 갔습니다

예상경비는 4일 숙박 식사 비행기 등등 포함 130정도 생각했는데

예상하지 못한 자릿세(2만원)   농협에서 먹고싶은 것들

시어머니 선물 등...생각하지않은것들이 불쑥 불쑥 올라와서 추가 지출

새벽 공항가는 택시비와  집도착 하고 힘들어서 외식한 외식비까지  포함 150만원정도 지출 했습니다.


네명이 가는 여행이  애들이 다커서..이미25/23 인 남자애들이라서 같이 가주는것도 황송해서...


바가지 이런거 없었고  3박4일여행중 외식은... 총 12끼중  7끼 가 외식 5끼가 해먹었습니다..


이제 점점 아이들 모두와 떠나는 여행이 힘들어 질거 같아요.  애들이 돈벌고 우리는 늙으면


같이 가주지 않을거 같아서.. 요즘은 평상시 아들 밤운동 나갈때 따라 나갑니다.

내평생 저 잘생긴 애랑 언제 나란히 걸어보나...싶어서.. 열심히 따라나갑니다.

이녀석의 황금기를 내가 공유하니..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걷고 아들은 뛰고  나한바퀴 운동장 돌때 두바뀌 도는 아들과 마주하는게 너무 행복합니다...


우리남편...은... 집에서 덥다고 티비봅니다.. 같이 가자고 하면


너나해... 합니다.. 나는 뚱뚱하고 남편은 날씬하니... ㅠㅠㅠ



IP : 175.210.xxx.1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최고예요
    '18.8.16 2:36 PM (211.39.xxx.147)

    제주도는 잘 있던가요? 잘생긴 젊은이들에 날씬하신 남편분까지... 햄볶으시네요. 좋아요!!

  • 2. ㅋㅋㅋㅋ
    '18.8.16 2:37 PM (222.103.xxx.72)

    사랑이 뚝뚝 떨어지네요...
    아이가 크면 아이 따라 나가야 더 같이 있을 수 있겠군요...
    저도 남편쪽이지 싶네요..귀찮아서.

  • 3. ....
    '18.8.16 2:40 PM (202.156.xxx.209)

    그러다..결혼 하고 ..아쉬울때나 찾지 싶어요.ㅎㅎ
    돈 잘 벌고 잘 나가면 자식들 얼굴 보기 힘들겠죠..
    저도 그랬고 애둘 키우지만, 품안에 자식..

  • 4. 제주도 는
    '18.8.16 2:45 PM (175.210.xxx.146)

    너무 잘있어서 질투날 지경이던데요... 작년에 처음 4월에 제주도 가보고..저는 이번이 세번재 였는데... 갖은 핑계를 대서라도 갈수 있을때 더 가보려구요.. 굴딸때 같이 가자 했는데.. ...그땐 학기중이라 같이가기 힘들거 같아요.

  • 5. .........
    '18.8.16 2:54 PM (180.71.xxx.169)

    자원 쥐뿔도 없는 나라, 그래도 우리한테 제주도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 싶어요.

  • 6. .............
    '18.8.16 2:55 PM (180.71.xxx.169)

    생각같아선 제주도 같은 섬 두어개 더 있으면 좋았겠다 싶네요.

  • 7. 원글님
    '18.8.16 3:17 PM (180.66.xxx.161)

    너무 행복해 보이네요.
    잘난 아들 맘껏 누리세요ㅡ

  • 8. ............
    '18.8.16 3:20 PM (211.250.xxx.45)

    원글님 글 읽으면서
    중2아들생각하니...입꼬리가 올라가지만...
    이녀석은 어찌 자랄지^^;;;;;

    저도 정말 제주가 너무 아름다워요
    이아름다움이 여러이유로 사라질까봐 기회되면 더더가고싶어요^^

  • 9. 제주도민
    '18.8.16 5:40 PM (221.162.xxx.53)

    제주도민으로 이런글 너무 감사해요.
    역시 제주도는 아름답죠.
    저는 올해 남편과 함덕해수욕장 2번 협재 3번 중문색달해수욕장 3번가서 해수욕이랑 스노쿨링했어요. 봄 가을은 둘레길 올레길 숲길 걷고 여름은 물놀이하고요. 겨울되면 귤밭에 가요.
    외식 많이 하지 않으면 돈도 육지보다 훨씬 적게 써요. 10개월동안 백화점 한번도 가지 않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0448 맞춤법 어려워요. 2 ㅠㅠ 2018/12/05 594
880447 표준점수!!! 쉽게 풀이해서 설명부탁드려도 될까요? 3 ... 2018/12/05 1,373
880446 부동산 취등록세 하나로 합쳐진건가요? 1 .. 2018/12/05 1,186
880445 [데일리안 여론조사] 文대통령 지지율 51.5%로 반등 43 .. 2018/12/05 1,910
880444 설렁설렁 청소하는 방법 없을까요 14 에고 2018/12/05 3,350
880443 약지 못한 부모님이 너무 답답해요!! 왜 저희집이 힘들었는지 15 후ㅇ 2018/12/05 4,740
880442 깐밤을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면? 3 롱롱 2018/12/05 6,649
880441 고3 벌써 집에 왔나요 3 고3맘 2018/12/05 1,642
880440 요즘도 군대에 가혹행위가 많이 있을까요? 6 걱정 2018/12/05 1,289
880439 샌프란시스코 24시간 경유 3 .... 2018/12/05 1,110
880438 Dㅡ8 이재명ㆍ김혜경 부부 검찰 기소 카드 꺼낼까? 7 이재명 김혜.. 2018/12/05 1,170
880437 연명치료 4 연명치료 2018/12/05 1,435
880436 이재명 이러다 진짜 감옥가겠는데요... 31 요거요거 2018/12/05 6,646
880435 위안부 할머니 사망 기사에 일본놈들이 5 ㅇㅇ 2018/12/05 916
880434 수능 답안지를 확인할수 있나요? 1 . . 2018/12/05 902
880433 근데 불수능이면 등급이 왜 내려가나요? 16 수능 2018/12/05 3,718
880432 [단독]62억 현찰로…이건희 옆집 산 청년갑부 7 대단하다 2018/12/05 5,957
880431 [단독] 이재명 '형 강제입원 요청' 서울대병원장도 거절했다 14 ㅎㅎㅎ 2018/12/05 3,011
880430 한눈에 반한쌀이랑 고시히카리 9 2018/12/05 2,222
880429 순탄치 않은 인생을 살아왔어도 밝고 긍정적인 분 비결 알려주세요.. 4 엄마 2018/12/05 2,156
880428 새아파트 입주시 선택 옵션 조언 좀 해주세요 5 자이 2018/12/05 2,760
880427 진학사 4칸 가능성 있을까요 12 ㅇㅇ 2018/12/05 4,442
880426 나가서 혼밥 어디서 하세요? 25 ... 2018/12/05 3,567
880425 늙은호박듬뿍들어간 빵 어디있을까요 1 호박 2018/12/05 709
880424 뉴욕가려고 돈모으고 있는데 가볼만한가요? 21 소로 2018/12/05 3,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