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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문가님을 추억하는 분들 .....

추억의 조회수 : 2,923
작성일 : 2018-08-16 14:29:57
일 없어서 노는김에;;;
전문가님 이야기 나와서 몇 개 검색해왔어요 ㅋㅋㅋ
더 주옥같은것들이 많았는데 제 검색능력의 한계네요 ㅠㅠ
그래도 찾으면서 옛날 생각도 나고 재밌었어요.
거의 2013년도 것들인데... 벌써 5년전... 
그땐 30대였는데.... 하아.. (먼산)


노처녀인데 명절에 집에 가야될지 말아야 될지 고민하는 글에 
- 명절전문가님, 노처녀가 무슨 죄인도 아니고... 어깨피고 당당하게 숨어계세요 

호텔같은 집 부럽다는 글에
- 집에 들어갈 때 숙박부 쓰고 들어가세요

tv에서 예쁜여자가 나와서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남편이 자기가 더 예뻐라고 했다는 글에
- 처세전문가님, 평소에 님께서 남편분을 때리시나요? 그렇지 않고서는...

어떤분이 이건희는 안부러운데 일 잘풀리는 사촌은 시기가 나고 질투난다는 글에
- 시기전문가님, 이건희 사촌은 어떻겠냐고 

원룸에서 자취하는 대학생 아들의 옆방에서 밤마다 들려오는 그 소음을 어찌해결할까 묻는글에
- "옳거니, 그렇지, 잘한다" 추임새 넣어주라고

백화점에서 주눅 안 들고 다닐 정도의 옷차림은??
- 복장전문가님, 롯데나 신세계 같은 메이저급 백화점 가실때 대충 입고가는 건 백화점에 대한 모욕이죠. 어느정도는 갖춰 입으셔야 대접도 잘 받아요. 저는 한복 추천드립니다. 개량한복 안되구요, 두루마기까정 꼭 갖춰입어야 위엄의 완성!

사우나에 계신 아주머니들을 보고
- 부족전문가님, 그분들을 놀라게 하면 안되요. 지구상 최후의 원시부족 '탕족'은 상당히 호전적이며 포악합니다. 라고

어느분이 윤선생 영어에 대해 묻는 글에
- 윤선생이 뭐냐고 윤선생님이라고 해야지 라고

여의도에 벚꽃 폈냐는  글에 
- 꽃전문가님, 여의도 벚꽃놀이 비추에요. 사람이 꽃보다 우글거려...
- 스뎅님, 그럼 점뭉가님은 어디로 갈 예정 이신가요?ㅎㅎ
- 꽃전문가님, 여의도요. 그래서 올 곳 못된다 소문내는 중...
- 스뎅님,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젯밤에 구입한 홈쇼핑 물건이 오늘 도착했다는 글에
- 배송전문가님, 비밀인데 살짝 귀띔하자면, 사실 홈쇼핑 우수고객 중에 요 물건 살만하다 싶은 사람 집근처에 상품 미리 보내 놓습니다. 그래서 바로 배달도 가능한데 그럼 딱 들키니 택배기사가 뜸 좀 들였다가 오후쯤에 배달하죠. 오늘 택배기사 눈 자세히 보세요. 시선 피할걸요.

소개팅남 호칭을 뭘로 했으면 좋겠냐는 글에
- 호칭전문가님, 서로 친밀감을 느끼는 사이라면 니가(Nigger)라고 부르심 어떨지.. 선진 미국의 스타 랩퍼들도 친한 동료한테 왓찹 니가? 라며 인사한답니다.
라고 했더니 어떤분이 전문가님 요즘 댓글이 저조하다며 오늘건 좀 안터진다니
- 전문가님, 그렇긴 하죠?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렸더니... 라고

올해 연봉 얼마 인상됐냐는 글에
- 연봉전문가님, 인상이란 단어는 역도에만 있는 줄 알았더니... 

애가 잘 안먹는다며 참치를 가지고 해외 여행 다녀 오신 분 계시나요?란 질문에
- 여행전문가님, 참치가 큰 녀석이면 좌석 하나 추가로 끊으셔야 해요.

입사한지 일주일된 여직원이 결혼을 하는데 어떻게 하냐는 글에
- 결혼전문가님, 화환은 보내되 '입사 일주만에 결혼이라니...' 라는 문구를 새기시면...

조건이 맞지 않아 이직했는데 자꾸 생각난다는 글에
- 이직전문가님, 스톡홀름 증후군이 의심되네요.

친구가 너무 촌스럽다는 글에
- 패션전문가님, 그 친구분이 유행을 3개월 정도 앞서가는 패션리더네요. 올 여름 복고풍 나팔바지와 연변패션이 유행할거라고 보그코리아 편집장 인터뷰기사가 있는데 네이버에 검색해보세요. 안나올거에요.

어떤분이 동- 자 들어가게 애 이름짓는거에 대해서 물었는데
- 작명전문가님, 동아는 나중에 전과자 될 수 있어요. (동아전과)
IP : 121.150.xxx.17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8.16 2:31 PM (106.102.xxx.95)

    전문가님도 요즘 댓글 달면서 이재명 비난안하면 찢묻었다고 매장당할걸요.
    안나오시는게 현명한거죠. 역시 전문가님.

  • 2. ss
    '18.8.16 2:34 PM (182.227.xxx.59) - 삭제된댓글

    저도 전문가님 그립네요...
    첫댓글 깉은 글 달리 줄 알았음 ㅋㅋ
    제가 댓글예상 전문가비슷~합니다..

  • 3. ㅈㅁㄱ
    '18.8.16 2:36 PM (182.227.xxx.59)

    저도 그 분 그립네요...
    첫댓글 같은 댓글 달릴 줄 예상한 저는 댓글 예상 저언문가 ㅋㅋㅋ

  • 4. ㅋㅋ
    '18.8.16 2:42 PM (110.70.xxx.155)

    탕족전문가도 있지 않았나요? 그분때메 많이 웃었는데 ㅋ

  • 5. ...
    '18.8.16 2:44 PM (221.151.xxx.109)

    재밌네요 ㅋㅋ

  • 6. ...
    '18.8.16 2:50 PM (210.100.xxx.228)

    짧은 댓글에서 웃음을 폭파시키셨던 전문가님~~ ^^

  • 7. ....
    '18.8.16 3:00 PM (175.244.xxx.201)

    맞아요.
    그땐 그랬어요~~
    전문가님 뜨면 막 흐뭇하고....

  • 8. 용감씩씩꿋꿋
    '18.8.16 3:10 PM (59.6.xxx.151)

    얼마나 웃었는지 얼굴이 아파요 ㅎㅎㅎㅎㅎㅎㅎ

  • 9. 원글
    '18.8.16 3:35 PM (121.150.xxx.173)

    제가 아는 82 최고의 센스쟁이셨어요 ㅠㅠ

  • 10.
    '20.1.5 2:20 AM (125.132.xxx.103)

    전 처음 봐요. 재치 짱~
    촌철살인..

  • 11. ㅇㅇ
    '20.1.5 3:26 AM (110.70.xxx.185)

    '탕족'의 존재를 알 정도면
    전문가님이 여자일 가능성 농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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