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간 돈문제

가족 조회수 : 2,269
작성일 : 2018-08-16 14:07:17
형제와 친정부모님께 돈을 빌려드렸어요
몇번 거절하다 계속된 요구로 마지막이다 싶었고 안받을 생각하고 제 선에서 할수 있는 만큼만 빌려드렸습니다
받으면서 갚는다고 했지만 형편 나아지면 갚아라 했습니다
아주 큰 금액은 아니고 몇백입니다 저에게는진짜 큰돈이구요

물론 제가 빌려드릴때 못받을 각오하고드린거긴 해요
줄수 없을거란 생각도 했구요
하루에 3-4통의 전화.문자...도저히 그냥 넘어갈수 없을만큼 연락을 하고 울고불고 해서 드린겁니다
근데 그날 돈 입금하고 두달 넘었는데 지금까지 형제건 부모님이건급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일들 해결이 어찌됐나 연락 한통이 없어요
전 안받을 생각여서 그냥 잊으려고 했는데 참 너무 한게 아닌가
최소한 갚을거다 잘해결됐다 고맙다 정도는 문자한통 이라도 보내는게 맞지 않나요?
미안하고 갚을수 없기에 연락 못하는걸까요?
IP : 211.108.xxx.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16 2:10 PM (223.62.xxx.189)

    15년전에 1억시부모에게 빌려드렸는데
    돌려받을때 오만 쌍욕 다 먹으며
    던진거 받았네요~
    고맙단 말은 커녕
    이자는 커녕

  • 2. ,,,
    '18.8.16 2:13 PM (121.167.xxx.209)

    잊어 버리세요.
    일처리를 정확하게 분별있게 하는 사람들은 딸에게 울고 불고 몇백 빌려 가지
    않아요. 일이 그지경까지 가게 만들지 않아요.
    내 피붙이니까 빌려 준거고
    인간적이고 이성적인 기대는 하지 마세요.

  • 3. ....
    '18.8.16 2:15 PM (211.200.xxx.158) - 삭제된댓글

    자기 급한불 끄면 안보고 살고 그게 가족들에게 원글님의 존재위치겠죠
    그런식으로 반복되는 가족이면 서로 연락 안하고 안보고 안생각하고 사는게 원글에게 더 좋을거에요
    그런 가족 관계는 40, 50대 되서도 반복되요
    가족이니까 미련이 생기고 애증이 교차하고
    그러면서 가족때문에 에너지도 뺏기고 주기적으로 떠올리며 어둡고 무거운 맘에 휩싸이는거같아요

  • 4. 감사하구만
    '18.8.16 2:16 PM (14.41.xxx.158)

    그런 인간덜에게 뭘 바래요 님아 님도 이미 알텐데 한두번 겪나
    연락이 맨 징징거리고 돈이 어쩌래 그지랄들 할껄 차라리 조용한게 낫지 않겠어요

    님 형편도 고만고만이면 잠수타는게 님 인생이나 살뜰히 살아요
    부모형제도 나와 커퓨스케이션이 가능해야 만나지 그런식으로 나오는 인간들 어디 편하게 얼굴들 보겠어요?

  • 5. ..
    '18.8.16 2:32 PM (14.52.xxx.141)

    가족에게는 돈 줄때 받을 생각 안하고 줘야합니다.

    저도 이혼한 동생... 이혼할때 천만원. 조금있다 또 천만원.
    저도 안먹고 안입고 해서 모은 제 쌈지돈 정말 탈탈탈 털어서 줬어요.
    조만간 또 해줘야할거 같은데 정말 한숨 나옵니다.

    가족이라 안보고 살수도 없고...
    그냥 부모에 대한 효도려니...하고 줍니다.

    아마 이러다가 제가 더이상 참을수 없어지면 인연 끊고 살게 되지 싶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3935 자한당 인적쇄신 명단 보셨어요? 1 ... 2018/12/15 712
883934 황태 국에 마늘 넣나요? 6 요리 어려워.. 2018/12/15 1,616
883933 덕분에 엄마패딩 잘 샀습니다(전주) 8 후후 2018/12/15 3,629
883932 감기에 생강을 썰어 끓여먹어도 효과있나요? 6 .. 2018/12/15 1,430
883931 육아휴직을 안해주는 직장일 경우 육아 때문에 무급휴직도 대부분 .. .. 2018/12/15 881
883930 응답하라 새로운 버전 안 만들까요? 1 ㅡㅡ 2018/12/15 607
883929 외국인이 배워도모를 우리나라 말 21 블루 2018/12/15 3,143
883928 KBS 스페셜[아파트 과연 불패인가]- 꼭 보세요! 41 붕괴 2018/12/15 6,297
883927 앉으면 아늑하고 푹신한 패브릭 소파좀 알려주세요 .. 2018/12/15 534
883926 서울대 음대 어떤곳일까요 20 서울대 2018/12/15 7,636
883925 20~30대에 쌍꺼풀 수술해서 눈뜨는 게 편해진 분 있나요? 11 .. 2018/12/15 2,287
883924 [펌] SKY캐슬 우주엄마(이태란)이 싫은 이유 - 링크 9 livebo.. 2018/12/15 5,418
883923 눈이 3센티 내리는거면 많이 오는 건가요 2 돛단배 2018/12/15 746
883922 니트원피스 자주 입게 될까요 19 사면 2018/12/15 4,430
883921 영화 '인비져블 게스트' 추천해 주신 분 감사해요~ 5 좋은 주말 2018/12/15 1,549
883920 황당한 커피전문점 2 2018/12/15 2,386
883919 깨끗한 굴 어디서 사나요? 3 2018/12/15 1,276
883918 여자들 많은 일자리는 저임금 중노동 14 왜그럴까 2018/12/15 3,293
883917 동물 싫어하지 않으시는 분들 도와주셔요 13 야옹야옹 2018/12/15 1,561
883916 아들 결혼할때가되니 68 미래시어머니.. 2018/12/15 20,526
883915 열 조금나고 몸쑤시는데 독감? 4 . 2018/12/15 1,290
883914 영화 질문(답 주셨습니다) 1 급급 2018/12/15 625
883913 이 일자리 어떤가요? 2 .. 2018/12/15 1,225
883912 혈압조절 7 mabatt.. 2018/12/15 1,531
883911 냉동실에 잠자고있는 감말랭이 처치할방법 3 ㅇㅇ 2018/12/15 1,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