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 초중고학교 다니신 분??

사과주스 조회수 : 799
작성일 : 2018-08-16 13:06:08
제가 중도입국 학생들이 학교 적응을 돕는 일을 하고 있는데요.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지 않아 도움 요청드려요. 

과목의 이해, 미흡한 언어, 문화척 차이를 별도로 하고 
학교 생활에서 어려웠던 것이 뭐가 있으셨어요? 
즉, 내가 알고는 있는데 표현이 어려웠던 것이요.  

예를 들어, 4 7 = 11 의 산수 풀기 자체는 쉽지만, 
'사 더하기 칠은 십일'처럼 읽기/쓰기는 따로 배워야 하잖아요. 

간단한 수학 기호, 음계명 이런 게 생각나는데, 
또 어려웠던 점이 있으셨나요?
IP : 210.223.xxx.23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uncanny
    '18.8.16 2:04 PM (183.100.xxx.79) - 삭제된댓글

    저는 노르웨이에서 태어나서 일본하고 미국에서 학교 다녔구요. 한국 학교는 사립 초등학교 4학년 여름부터 5학년 겨울까지 다닌 게 전부입니다.

    저는 한국 친구 사귀는 게 정말 너무 힘들어서 고생 많이 했어요.

    문화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점도 많았어서 그 점이 너무 괴로웠고 액티비티가 적은 한국 학교가 좀 힘들었어요.
    다행스럽게 귀국 자녀 친구들이 몇 있어서 그들이랑 의지하고 지냈구요.

    근데 저같은 케이스보다 이미 한국학교를 다니던 애들은 별로 신경 써 줄게 없지 않을까요?

  • 2.
    '18.8.16 3:15 P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학교 옮기면서 젤 힘든건 점심 같이 먹을 친구가 없는거 같아요.
    말도 안통해 문화적으로도 달라... 수업시간이야 어떻게든 시간 지나간다지만
    친구없는 점심시간이 애들에겐 가장 힘든 시간이지요.
    예민한 여자애들 중에 점심때 혼자 밥먹기 싫어서 화장실에 숨어있는 경우도 있어요.
    공부야 시간 지나면서 극복할 수 있지만 친구관계는 첫단추 잘 끼워야하고
    적극적으로 런치버디같은거 그룹 만들어주면 아이들이 적응하는게 훨씬 편할거예요.

  • 3.
    '18.8.16 3:18 P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학교 옮겨서 아이들이 젤 힘들게 느끼는건 점심 같이 먹을 친구가 없는거예요.
    말도 안통해 문화적으로도 달라, 수업시간이야 어떻게든 지나가고
    공부도 서서히 따라잡지만 중간에 들어갈 경우 친구사귀는게 안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친구없는 점심시간이 애들에겐 가장 힘든 시간이지요.
    예민한 여자애들 중에 점심때 혼자 밥먹기 싫어서 화장실에 숨어있는 경우도 있다 하더라구요.
    적극적으로 런치버디 그룹 만들어주면 아이들이 적응하는게 훨씬 편할거예요.
    울 아이들 경험에 비추어 말씀드렸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5260 [단독] 국세청, 이명박 전 대통령 세무조사 착수 17 .. 2018/11/19 3,103
875259 서울대 전액장학금 받은 학생 12 대학 2018/11/19 6,820
875258 회사 동료한테 5만원을 빌려줬는데요 18 .. 2018/11/19 6,741
875257 최고의 이혼 지난회 마지막씬 진짜 였나봐요 4 ... 2018/11/19 4,042
875256 김장흉내을.내볼까하는데.. 5 ... 2018/11/19 1,751
875255 아까 캐시미어코트 입고 재활용글 지워졌네요 보편적 공감.. 2018/11/19 1,612
875254 마닷이요 얼마전에 처음 봤는데 인기가수였나요? 9 . . 2018/11/19 3,959
875253 함소아 한의원 어떤가요? 애가 잘때마다 코가 뒤로 넘어가서 기침.. 2 노랑이11 2018/11/19 1,943
875252 배추가 왔는데 박스채로 낼까지 둬도될까요? 5 피곤 2018/11/19 2,041
875251 발등이 아픈이유는 뭘까요.ㅜ 9 발등 2018/11/19 3,154
875250 고3 아이들 요즘 뭐하나요? 8 수능 끝난 2018/11/19 2,505
875249 재향군인회 "군사전문가들 정치논리 자제해야"... 5 헤럴드경제 2018/11/19 908
875248 생활의달인 촬영중 인터뷰시민 연기자네요 35 진짜헐..... 2018/11/19 19,728
875247 한관종 치료 믿을만한곳 알려주세요 3 캐슈넛 2018/11/19 2,129
875246 배추 절이는 가장 쉬운 방법이래요.. 23 흠.. 2018/11/19 7,021
875245 목표가 그냥 인서울일경우 편입이 좋아보이네요 5 ㅇㅇ 2018/11/19 3,208
875244 재롱 재롱 이재롱은 1 ... 2018/11/19 1,437
875243 마이크로닷이 부모빚갚아야하나요? 39 .. 2018/11/19 14,591
875242 혜경궁사건을 민주당내 싸움으로 몰려고 4 못된것들 2018/11/19 1,008
875241 서울 한국삼육고 보내시는 분 계신가요 3 고등 2018/11/19 1,255
875240 박보검 아........................... 27 ㅠㅠ 2018/11/19 15,738
875239 마이크로닷 검색어 1위 31 ..... 2018/11/19 6,750
875238 오늘자 대파룸 8 얼씨구 2018/11/19 1,518
875237 아는 사람이 결혼하려고 11 ㅇㅇ 2018/11/19 6,941
875236 코스트코 넥스케어 온열찜질팩 써보신분 계세요? 할인 2018/11/19 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