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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악마년이 잘 살줄 알았거든요..ㅎㅎㅎ

tree1 조회수 : 6,664
작성일 : 2018-08-16 10:22:34

그런데 그게 아닌겁니다

어떻게 잘 살겠어요

저는 이렇게 억울한데

그 가해자가 잘 살거라 생각하니

이 세상은 정말 나쁜곳

이런데 살아봐서 뭐하나

이런 나쁜 곳인데

아 나만 억울해


이런 새 ㅇ각을 했던거 같애요

그래서

별로 활기차지가 못하죠

뭔가 좋아야 잘 움직일거 아닙니까


그런데 제 생각이 잘못된거라는걸 최근에 알았어요


ㅎㅎㅎ


뭔가 깨달음으로..

뭐 그 악마년의 소식을 듣고 이런거는 전혀 아니고요


소식에 아주 잘산다고 와도

잘사는게 아니라는걸 이제는 알거 같습니다...


인생에 제일 중요한게 뭔가요

겉으로 잘 사는거 같아도

내면이

아니면 그 가족의 실생활이 어떤지 누가 아나요??


그렇게 나쁜 맘으로 사람에게 해를 끼치고도

그 죄를 늬우치지도 못하고

아마 다른 사람을 피해자 만들어서

평생 남을 뜯어먹어야만 살수 있는 그런 존재인데

어떻게 그 집이 진정으로 잘될수 있겠습니까


겉으로만 번드르르하면 또 모를까

이것도 유지못할지도 모르죠

뭐 어떻든

어떻게 사는지 아무 관심도 없고요

잘산다한들

웃기네 ㅅ ㅣㅍ고

못산다 한들

전혀 통쾌할 가치도 없는

뭐 저런게 저렇게 되는게 너무 당근인데

그게 뭐가 통쾌할지..

오히려 씁쓸하면 몰라


왜 이세상에 저런 악마년이 있어서

이런 고통이 있을까

이런 씁쓸함이 있을거 같은...


겉으로 보이는게 다가 아니고..

사람의 내면이 제일 중요하고

사람은 그냥 그거에 따라 사는거라는거..


이걸 알게 되니까...

그런 고통에서 벗어나네요...


그러니까 재벌딸도 자살하고

성격파탄자에

마약파티에

뭐 그러고 사는거죠

이재용 아들은 공부도 못하지 않나요??




IP : 122.254.xxx.2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ee1
    '18.8.16 10:23 AM (122.254.xxx.22)

    뭐 이런 생각을 어릴때는 못하죠
    어릴때는 겉으로 보이는게 다인줄 알잖아요

  • 2. 이게바로
    '18.8.16 10:26 AM (175.223.xxx.66) - 삭제된댓글

    정신승리죠.

    악마들 더 잘 삽디다.

    그래도 본인의 이너피스를 의해서
    정신승리 축하합니다.

  • 3. 이게바로
    '18.8.16 10:27 AM (175.223.xxx.66)

    정신승리죠.

    악마들 더 잘 삽디다.

    그래도 본인의 이너피스를 위해서
    정신승리 축하합니다.

  • 4.
    '18.8.16 10:27 AM (49.167.xxx.131) - 삭제된댓글

    네 맞아요 무슨일인지는 몰라도 그사람도 편치않을듯

  • 5. 뉘에뉘에
    '18.8.16 10:28 AM (121.150.xxx.173)

    트리님 처음으로 응원해 봅니다.
    화이팅!

  • 6.
    '18.8.16 10:29 AM (112.152.xxx.106) - 삭제된댓글

    제가 아는 악마도 잘사는것 같아도
    그 정신은 피폐해보이고 불쌍해요
    맨날 질투하고 시기하고 거짓말하고 덮어씌우고 이간질하고
    정신을 거기에 쏟아야 하니 본인이 망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죠?
    뭐 그것도 악마한테는 별거 아닌지 모르지만

  • 7.
    '18.8.16 10:35 A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자주 뵙네요 ᆢ82에 항상 계시는분 같아요 화이팅

  • 8. tree1
    '18.8.16 10:36 AM (122.254.xxx.22)

    뭐 최후에 소식 들은게
    ㅎㅎㅎ
    남편이 일년만에 회사가 은행 통폐합당했어요
    그때 은행 정리할때 있잖아요

    그런데 무서운게 뭔지 아세요

    그뉴스가 티비에 나온날
    전화가 온거에요

    저는 물론 없다고 안 받았죠

    그런데 **랑 통화한지가 너무 오래되고
    걱정되고 잘 지내나 싶어서 안부전화했다더군요
    소름이..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제가 그년 결혼하고 전화연락을 끊은 상태였거든요
    제가 전화받기 싫어서 피한다는걸 알고도
    그 뉴스보고
    남편회사 저리 되었군
    하면서 제가 통쾌해할까봐

    나 끄덕 없다
    이런거 알릴려고 전화한거에요

    너무 무서운 년이에요

    저런거 한테 걸리면
    다 저처럼 됩니다...

    제가 어리석은게 아니라요...

    저런 짓하는 사람 보셨어요

    저는 저런 사람이 저런 무서운 게 있는지가 의문이에요

  • 9. ....
    '18.8.16 10:39 AM (39.119.xxx.239) - 삭제된댓글

    그 악마ㄴ은 제 잘못 모릅니다 .그래서 양심의 가책도 없어요 . 방방뛰며 분해하는 사람만 골병들어요, 부딪칠일 없으면 잊는게 내건강에 좋습니다,

  • 10. tree1
    '18.8.16 10:40 AM (122.254.xxx.22)

    표창원 교수님 참 좋아요
    제가 좋아하게 된 게 뭔줄 아시나요

    신창원이랑 자기가 성격이 비슷하대요

    그런데 자기는 좋은 부모를 만났고
    신창원은 15살에 아버지가 직접 신고를 했다 하더라구요

    그리고 20살때 또 같이 범죄라 놀 사람이 없으니
    같은 범죄자끼리 놀다가
    그 범죄자가 ㄴ ㅓ무 큰죄를 짓는 바람에
    인생에 나락으로 떨어질수 밖에 없었다고..

    그때 그 사건이 너무 아쉬운 거라고...

    이때 그분의 지성을 느꼈어요


    사람은 같아요
    다만 저런 악조건이 생기니까
    그렇게 큰 차이가 나버리는거에요

    이때 너무 좋았어요
    자기랑 신창원이랑 같다고 말씀하시고
    그때 그 사건때문에
    신창원인생이 저렇게 된거라 하셨을때

    그 지성과 사람에 대한 이해과
    인생에 대한 통찰
    그런거에 너무 감명받았어요..

  • 11. 어째...
    '18.8.16 10:43 AM (223.39.xxx.103) - 삭제된댓글

    점점 소설같아 지네 ....

  • 12. 어째...
    '18.8.16 10:43 AM (223.39.xxx.103)

    점점 소설 같아지네 .....

  • 13.
    '18.8.16 10:44 AM (49.167.xxx.131)

    본인도 누구에게 악마인가본데요

  • 14. 냄새가나
    '18.8.16 11:11 AM (211.114.xxx.3)

    추워요마음이 향기가 나네

  • 15. .....
    '18.8.16 12:00 PM (39.118.xxx.74)

    트리님 토닥토닥 상처 치유하시길 바랄께요.
    복수는 사랑으로 하는 겁니다. 내려놓고 감정이 무,0이되도록 하세요. 잊고 내 인생에 집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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