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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20년차 남편들.평안하신가요?

결혼 20 조회수 : 5,760
작성일 : 2018-08-16 08:49:48
아직 열열히 사랑하시는 분들 빼고 다들 안녕하신가요?

점점 뒤통수가 꼴도 보기 싫어지네요.
배려없는 행동할때 치떨리게 싫어지네요.
IP : 210.186.xxx.24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년전쯤
    '18.8.16 8:52 AM (58.230.xxx.110)

    한번 지나갔고
    이젠 뭐 아버지같고 형제같고 아들같고...
    그래요...

  • 2. dd
    '18.8.16 8:53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그냥 롤러코스터에요
    밉다가 불쌍하다가 좀 이쁘기도 하다가
    근데 꼴보기 싫은 날이 좀 더 많다는거
    이 정도 살면 대충 다 이렇지 않을까요?

  • 3. ㅂㅂ
    '18.8.16 8:58 AM (14.32.xxx.83)

    권태기가 왔는지 정말 모든게 다 싫어요.
    정작 남편은 많이 변했고 저를 정말 좋아하는데 전 볼 때마다 울화가 치밀어요.
    어떻게해야 극복이 될까요?
    미치겠네요.

  • 4. ..
    '18.8.16 9:06 AM (116.127.xxx.250)

    대딩 고딩 애들 성격이 무난하지 않으니 그나마 무난한 남편이
    밉지 않내요 ㅎ

  • 5. ,-
    '18.8.16 9:15 AM (39.119.xxx.165)

    19년차에 아이들 고1.고3이라 년초에 정말 마음이 힘들었어요.
    저뿐아니라 아이들도 날카롭고, 받아주는 저자신도 남편도 마음속에 폭탄하나씩 가지고 지내다 평정찾은지 얼마안되요.

    남편과의 관계도 나만 바라보는것같아 한동안 부담스럽고 귀찮았는데 서로 늙어가며 한곳씩 아파지는데 누가 위로하고 보듬을까 싶더라구요.

    아이들 인생은 그들것이고, 남편도 편안하게 대하려구요.
    한동안 6개월이상 밉고 귀찮은 마음이 쌓이니 더 싫어졌어요.

    남편들 점점 힘빠지는 나이인데 누가 거둘까싶어요.
    의리로 사는거죠~

  • 6. 은퇴후가
    '18.8.16 9:16 AM (61.82.xxx.218)

    아직은 남편이 직장생활 하느라 바쁘니 미워할 시간도 별로 없어요.
    근데 한번씩 명절이나 휴가로 몇일 같이 지내면 첨이야 맛난거 먹고 서로 편히 지내고 사이좋은데.
    3,4일 지나면 이제 좀 출근하지? 란 생각이 들어요.
    나중에 남편 은퇴하면 둘중 하나는 어디로든 출근해야할거 같아요.

  • 7. ...
    '18.8.16 9:36 AM (211.246.xxx.94)

    결혼 19년차에 큰 병 걸려서
    죽네 사네 한 번 식겁시키고
    이제는 겨우 목숨은 부지하고 있는데
    아주 간난아기 다루듯 살고 있어요.
    그때 죽었으면 어쨌을까나 가슴 쓸어내리며
    더 후회하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해 잘해주려고 합니다.
    건강하신 분들...잘 지내세요.

  • 8. ..뒤통수뿐이겠어요
    '18.8.16 9:38 AM (124.49.xxx.61)

    전신이 다싫죠...
    투명인간취급 합니다..
    너는너 나는나 로살려고요

  • 9.
    '18.8.16 9:52 AM (116.36.xxx.198)

    밉다가 곱다가 하죠

  • 10. 19년차
    '18.8.16 9:54 AM (1.234.xxx.114)

    밉다가 불쌍하다 밉다가 불쌍하다
    반복입니다 ㅋ

  • 11. 결혼20
    '18.8.16 9:56 AM (210.186.xxx.245)

    권태기 인가 ..나아지겠지 했는데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네요. 점점 더 싫어지네요.

  • 12. ...
    '18.8.16 9:57 AM (125.177.xxx.43)

    서로 각자 살아요 ㅎㅎ
    남편은 우리가 엄청 사랑하고 잉꼬 부부인줄 안다는게 함정
    너 좋은거 다 하고 살라고 방목 하거든요

  • 13. 19년차
    '18.8.16 9:57 A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점점 체력떨어지는 저 위해주고 애들문제 같이고민해주는
    사람은 남편밖에 없어요
    이나이에 누가 나를 여자로봐주고 예뻐해주나 싶어서
    저도 위해주고 싶어요

  • 14. 결혼 23년차
    '18.8.16 9:57 AM (106.102.xxx.102)

    이나이에 그렇게 사랑하면 심장병으로 죽습니다 사랑보다더 진한 동지애로 살고 있어요 세상에 부모님 빼고 완전한 내편인걸로요 물론 저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중이구요

  • 15. 어쩌다
    '18.8.16 10:02 AM (1.239.xxx.196)

    지나고보니 20년인데 세상 일은 자기가 다 하듯 워커홀릭으로 살더니 허리디스크에 고혈압오고 남자구실못하니 삶에 현타가 왔는지 급 잘해주네요. 그냥 애들한테 좋은 아빠로 살아주길 바랍니다. 결국 딸들은 친정아버지 지위나 재산이 아주 큰 자산이고 비빌언덕이니 워커홀릭 출세한 남편 좋더라구요.

  • 16. 되는대로
    '18.8.16 10:11 A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살기싫어서 이혼생각까지했다가 또 밥하고있네요
    성질더러운인간들은 혼자살아야됩니다
    저포함

  • 17. ㅎㅎㅎ
    '18.8.16 10:38 AM (112.164.xxx.41) - 삭제된댓글

    21년차
    그래도 아직 남편이 제일 입니다,

  • 18. 22년차...
    '18.8.16 10:42 AM (180.68.xxx.109)

    취미 생활에 엄청 바쁘고 신나게 놀러 다니는 큰아들이 되어 버렸어요.
    놀기 바쁘니 잔병치레 안해서 좋고, 뭔 일 있으면 무조건 내편이 되어줘서 의리로 살고 있어요.^^

  • 19. stlove
    '18.8.16 11:25 AM (121.185.xxx.130)

    그냥 불쌍하게 생각합니다...
    희끗희끗한 머리를...
    주름이 늘어있는 못난 얼굴을...
    축늘어져 힘없는 몸뚱이를...

  • 20. 열심녀
    '18.8.16 2:10 PM (182.221.xxx.67)

    불쌍하다 밉다가...불쌍하다 밉다가
    현재 내옆에 없으니까 너무 편합니다.
    5일 출장갔는데 5일이 안 갔으면 좋겠네요.

  • 21. ...
    '18.8.16 8:33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애들 때문에
    남편이랑 한팀 됐어요.

  • 22. ~~~
    '18.8.16 9:57 PM (122.37.xxx.19)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 배우자 밖에 없데요~
    맘에 안들어도 인생의 동반자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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