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x전자 제품질과 서비스 원래 이런가요?

ajdajdajd 조회수 : 819
작성일 : 2018-08-15 23:49:44
어디에다 글을 올려야할지 잘 몰라서 우선 여기에 글 올려요.
살림 고수님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저는 해외에서 오래 살다가 얼마 전 귀국한 사람입니다. 
살림살이를 모두 장만하는 과정에서 세탁기의 경우 대x전자 것을 추천을 많이 받았고, 
외국에서 빈손으로 들어왔기에 자금도 넉넉치 않은 탓에 대x전자 통돌이 세탁기를 구매했습니다.
엘지것을 구매하려했는데 세탁기가 얼마나 다르겠어..라고 선택을 바꾼 제게 넘 화가 나고 후회스럽습니다.

구매이후 빨래는 3-4번 돌렸어요.
남편과 저 둘 뿐이기에 일주일에 한두번이면 빨래는 충분히 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옷 양이 조금 많아지면 탈수가 좀 잘 안된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옷이 한 쪽으로 뭉치면서요. 균형이 안맞으니까요.
그리고 먼지가 많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세탁기에 자체적으로 부착된 먼지망을 빨래 직후 매번 제거하지만 세탁 후 옷을 널때 나오는 먼지양 옷에 대놓고 묻어있는 먼지양이 장난 아니더군요.

그러다 이번주 월요일에 이불과 이불커버, 수건 포함 적은 양의 빨래를 함께 돌렸어요.
여름 홑이불이고, 이불을 제외한 나머지 빨래는 많지 않기 때문에 문제될 일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자동코스로 돌려놓았는데, 아무리 지나도 계속 세탁기가 돌아가는 소리가 나서 보니 탈수가 안되고 있었어요.
이불때문에 균형이 맞지 않아서, 제가 직접 손으로 균형을 조금 맞춰주면 탈수가 되다가 다시 물이 나오면서 헹굼 탈수 과정으로 반복이 되더군요. 이 과정을 무려 5번이나 거쳤습니다.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이 상황을 문의하니, 우선 이불을 제거하고 탈수를 하라고 알려줬어요.
저는 구매한지 한달만에 이런 일이 생기는게 이해가 안되고 먼지를 포함하여 매우 불만족스러우니 리턴하고 싶다고 얘기햇습니다. 고객센터에서는 기사가 방문해봐야 알 수 있다면서 다음 주 월요일로 방문날짜를 잡아주었어요.

그러다 오후에 갑자기 한 기사분이 전화를 주시면서 지금 집이니 방문해도 되냐고 묻더군요. 
그렇게 기사분이 방문하셔서 보시더니 

1. 원래 이불은 다른 빨래와 같이 돌리는게 아니다.
2. 먼지양이 많은 것은 특히 이불빨래를 할 때 나타나는 증상인데, 이는 물을 많이 넣으면 된다.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저는 이해가 잘 안되는게, 그럼 자동빨래 기능은 왜있는거죠?
세탁기 전원을 키고 동작을 누르면 제일 먼저 부피/무게를 세탁기가 감지하여 물높이르 계산하면서 자동으로 세탁이 시작되는데요. 그럼에도 수동으로 물을 많이 넣어야 한다면 그만큼 제품의 성능이 좋지 않다는 걸 얘기하는거 아닌가요?

기사님은 지금 현존하는 세탁기 중 이 세탁기의 먼지거름망이 젤 발전된 단계이고, 어떠한 회사의 제품도 마찬가지라고 말씀하셨어요. 

제가 고객센터에도 리턴하고싶다고 얘기했고, 기사님에게도 그렇게 말씀드렸더니, 계속 제품에 문제가 없고 단지 수동으로 물을 많이 넣으면 되고, 이불은 단독세탁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탈수 문제는 균형을 잡는 센서가 지금 예민하게 설정이 되어 있으니, 이를 조금 조절하겠다고 하셨구요.

제가 계속 화가 나는 것은 
1. 이불 단독세탁을 반드시 해야한다면 적어도 매뉴얼에 써있어야 할텐데 그런 말이 없습니다.
2. 한겨울 극세사 이불도 아닌, 여름 홑이불 적은 양의 빨래를 15키로 세탁기가 제대로 탈수를 못한다는게 이해가 안되며
3. 실망스러운 고객센터의 반응-즉, 물을 많이 넣고 이불을 단독세탁하면 되는 것이고 제품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라고 같은 말만 반복하는 거죠.

지난 10년간 월풀사의 세탁기를 썼는데, 심지어 세탁거름망이 없었음에도 이런 양의 먼지가 붙어있었던 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여름이불보다 더 두꺼운 간절기 이불과 옷가지를 같이 세탁해도 탈수 아무 문제 없구요.

아래 첨부파일로 빨래의 양과 먼지양을 올리려 했는데, 첨부가 안되네요.
제가 잘못알고 있는 것이라면, 즉 원래 이불은 단독세탁이 필수이며, 수동으로 물 양을 많게 맞추는게 정상이라면 알려주세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21.167.xxx.3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8.8.15 11:58 PM (175.119.xxx.22)

    저도 통돌이 옛날부터 계속사용하고있어요 저도 보편적으로 고객센타에서 알려주신방법으로 사용은해요 빨래양으로 자동급수는 되지만 다시보고 모자를듯싶으면 추가로 물더넣어요 물론 이불빨래도 단독으로돌리구요 단 저도 구입한지 거의 7년이상된 세탁기이고 최근 통돌이는 아니여서 기술발전이 얼마나된건진 모르겠어요

  • 2.
    '18.8.15 11:59 PM (114.203.xxx.174) - 삭제된댓글

    전 님과 반대로. 같은이유로삼★제품쓰다가 대★로 바꿨네요
    처음 세탁기는 이불 빨때마다 계속 헹굼이 도는 현상,
    먼지가 그대로 붙어있거나 하는 현상들이 1년 계속되었는데
    1년지나 또 as요청했는데 여기저기 전화하더니
    감가삼각해서 입금받았어요
    이불은 마지막 탈수할때 500짜리 생수병에 물가득담아
    두세개를. 간격띄워 넣어서 눌러주니 해결되었어요
    먼지는 흡수를 못하니 빨아도 많이 붙어있어서
    개인이 해결할 수 없었네요
    새로 산 가장 기본형 세탁기는 아주 만족합니다
    회사상표의 문제가 아니라 볼불복 뽑기가. 잘못된
    경우예요

  • 3. 비옴집중
    '18.8.16 1:29 AM (182.226.xxx.200)

    2012년 대우 통돌이
    탈수 안돠서 며칠 전 에이에스
    십만원 들여 고쳤어요
    빨래 가득 하던 중이라 할 수 없이 ㅜ
    다신 대우 안시려구요
    여기서 대우 추천 믾이 해서 샀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0696 재수한 아들이 수능을 망쳤네요. 47 큰아이 2018/12/06 17,499
880695 인터넷에서 파는 막창 믿을만 한지요? 11 막창 2018/12/06 2,268
880694 외모지적하는친구 23 안녕하세요 .. 2018/12/06 6,093
880693 부모가 사기꾼인데 자식이 연예계 성공,이유 5 ㅇㅇ 2018/12/06 2,914
880692 고개 숙인 '전셋값'…'집값' 끌어내리나 5 .. 2018/12/06 2,324
880691 경기도 거주 중학생은 서울에 있는 과학고 진학을 못하나요? 3 조선폐간 2018/12/06 1,536
880690 수시 면접 후 발표는.. 5 ㄱㄱ 2018/12/06 1,378
880689 트레이더스 현금결제시 현금영수증 승인번호 알려주세요~ 사과나무 2018/12/06 738
880688 지적받으면 글 폭파나 하구....ㅉㅉ 2 답정너 2018/12/06 826
880687 김연우 퀸 메들리 부른거 있어요 1 2018/12/06 944
880686 우리 시모얘기 한토막~ 7 에휴~~ 2018/12/05 3,759
880685 전출시 대항력에 대해 궁금합니다 세입자 2018/12/05 685
880684 수능 입시 어게인 2015 15 미티 2018/12/05 2,275
880683 국가부도의 날(스포없음) 3 영화 2018/12/05 1,230
880682 어묵은 왜 몇개 먹고나면 팍 질릴까요 8 나은0 2018/12/05 2,622
880681 행복하면 왜 불안할까요. 11 99 2018/12/05 3,528
880680 국가보안법 제정 70주년일 LA에서 국보법 폐지 시위 열려 1 light7.. 2018/12/05 330
880679 남자친구보면서 조마조마했어요 6 ... 2018/12/05 4,472
880678 와 반갑네요. 소담길 시스터즈 4 골목식당 2018/12/05 1,067
880677 남자친구 다시보기 보는데. . . 3 ㅇㅇ 2018/12/05 2,351
880676 남자친구 ㅋㅋㅋㅋ 좀 웃을게요 ㅋㅋㅋㅋㅋㅋㅋ 45 웃을게 2018/12/05 26,594
880675 수시 추합 돌때요.주말에도 발표하나요? 5 ... 2018/12/05 2,418
880674 김비서 남자친구중 어느작품이 낫나요? 6 ... 2018/12/05 2,334
880673 드라마 남자친구 지나가다 보던 중1 아들 반응 ㅋㅋ 아놔 2018/12/05 3,161
880672 민간단체는 왜 대북전단살포를 하나요? 4 아이가 물어.. 2018/12/05 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