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실서 불끄고 tv보는거

조회수 : 3,036
작성일 : 2018-08-15 23:38:46
요즘 더워서 중딩 아들둘과 남편은 거실서 에어컨 켜고 자요
근데 남편 항상 불끄고 tv보고 아이들도 그러다 자고..
저는 안방서 혼자 자는데 저모습이 미치게 싫어요
어릴때 단칸방서 살았는데 다 잠들고 있을때 퇴근하고 온 아빠가 밤12시까지 불끄고 tv를 보셨거든요
잠결에 늘 깨서 자고 싶어도 시끄러워 못잤어요
아빠 무서워 말도 못하고 ..너무 싫었던 그걸 남편이 하고 있어서 끔찍하게 싫으네요
IP : 211.108.xxx.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15 11:45 PM (1.11.xxx.169)

    아이는 엄마보다 그게 덜 싫을지도 몰라요.
    내일 아이에게 슬쩍 물어보세요. 많이 불편한가.
    저녁엔 날이 많이 시원해졌으니 이 생활도 곧 끝나요.

  • 2. ^^*
    '18.8.16 12:11 AM (218.150.xxx.242) - 삭제된댓글

    저는 여름방학때 한번씩 거실에 요 넓게 펴놓고 뒹굴며 티비 보다가 잠드는걸 참 좋아했는데요
    다음날 늦잠 자도 돼서 더 좋아했던것같기도하고요
    잠결에 티비소리 어른들 맥주 마시며 웃으며 이야기하는 소리 들리던게 다 평화로운 여름밤 풍경인데요
    아이가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중요한게 아닐까요
    님이 미치게 싫다고 다들 그런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남편도 집에 와서 그정도 여유는 즐길 권리가 있지않나요
    애가 싫어하면 따로 재우면 되고요

  • 3. 가을바람
    '18.8.16 12:21 AM (125.184.xxx.237)

    저는 tv틀어놓으면 잠이 잘와서 일부러 틀고 자기도 했어요.
    요즘으로 치면 일종의 백색소음이지 않을까요?

  • 4. 아이들
    '18.8.16 12:36 AM (211.108.xxx.4)

    매우 좋아해요
    각자 방에서 자다 거실서 에어컨 켜고 불끄고 tv보고 12시쯤 자니까요
    저만 그런모습들이 너무 싫은거구요
    그래서 혼자 안방에 있어요 물마시러 주방가려면 보게 되는데 끔찍하게 싫어요 어릴때 생각나서요
    그좁은 단칸방에서 6식구 자느라 발도 못뻣고 끼여 자는데
    아빠는 늦게 오셔서 tv켜고 화면조정 시간 나올때까지 보고
    어쩔때는 안꺼서 제가 끈적도 있어요

    푹 자고 싶은데 항상 밤에 깨서 듣기 싫은 tv소리 듣다가 깨서 새벽까지 잠안와 미치겠던 어린시절

    12시넘어 제가 자라고 해야 tv끄고 잡니다
    여름 한때라 그냥 넘기고 싶어 한마디도 안하는데 진짜 저런모습 너무 싫어요
    그리고 오늘은 시원하지 않나요? 선풍기 두대 돌리고
    에어컨 까지 켜고 자네요

  • 5. ha
    '18.8.16 1:22 AM (115.161.xxx.254)

    눈 나빠져요.
    TV랑 주변밝기 비슷해야 좋아요.
    책 볼때도 핸드폰 할때도요.

  • 6. 아들은
    '18.8.16 11:33 AM (112.164.xxx.41) - 삭제된댓글

    무지 좋아할겁니다,.
    이것도 한때의 추억이니 그냥 냅두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5336 라면에 김가루 넣어보셨어요? 6 ... 2018/08/20 3,286
845335 아무리 소심하고 조심스러운 남자라도... 7 75j 2018/08/20 2,425
845334 추는 최악!!! 22 정말 2018/08/20 1,767
845333 성체조배실 1 하나 2018/08/20 792
845332 시누의 전화를 차단했는데 마음은 편치 않아요. 7 . 2018/08/20 3,798
845331 1번 김해영 7번 남인순 찍었습니다 (민주당) 8 2018/08/20 727
845330 이런상황이면 사과하는게 맞지 않나요? 정말 2018/08/20 429
845329 이번주 통영여행지 추천부탁요 11 루이스 2018/08/20 1,660
845328 핸드폰 번호변경시 카톡은 그대로 쓸수 있나요? 1 ~~ 2018/08/20 6,896
845327 미드 고전 ER 뒤늦게보는데 반가운 얼굴이 많네요 9 미드미드 2018/08/20 1,113
845326 노안인 분들, 안경 도수 몇 번이나 바꾸셨나요. 5 .. 2018/08/20 1,508
845325 문재인대통령에 대해 전 한가지만 생각합니다 7 ㅇㅇㅇ 2018/08/20 543
845324 지금 마트인데 여기서 본 쇠고기고추장 반찬 글 못찾겠어요 3 ㅇㅇ 2018/08/20 794
845323 같이살래요 유동근 11 .... 2018/08/20 4,014
845322 헐리우드 영화처럼 마지막에 악당이 가려지는 그런 거 아닙니다. 5 아마 2018/08/20 400
845321 아직 전화안온 권리당원 있으세요? 9 현현 2018/08/20 514
845320 치과 견적차이? 백만원 차이나고 치료할께 없다는데 ㅜㅜ 1 ㅣㅣㅣㅣ 2018/08/20 792
845319 kt에서 티맵으로 쓰시는 분 계세요? 6 내비 2018/08/20 733
845318 장성한 아들하고 잘지내시는 어머니는 어떠신분실까요? 16 Zz 2018/08/20 3,486
845317 채널이 100개가 넘으면 뭐해 8 .... 2018/08/20 1,745
845316 운전할 때 깜빡이 9 운전 2018/08/20 1,278
845315 코펜하겐 가보신분 2 2018/08/20 766
845314 권모시기 - 삼송알바? 36 ... 2018/08/20 824
845313 안희정 판결문에 대한 의문점 18 ㅇㅇ 2018/08/20 1,328
845312 해당 업체로 달려간 박정 14 246 2018/08/20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