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실서 불끄고 tv보는거

조회수 : 3,029
작성일 : 2018-08-15 23:38:46
요즘 더워서 중딩 아들둘과 남편은 거실서 에어컨 켜고 자요
근데 남편 항상 불끄고 tv보고 아이들도 그러다 자고..
저는 안방서 혼자 자는데 저모습이 미치게 싫어요
어릴때 단칸방서 살았는데 다 잠들고 있을때 퇴근하고 온 아빠가 밤12시까지 불끄고 tv를 보셨거든요
잠결에 늘 깨서 자고 싶어도 시끄러워 못잤어요
아빠 무서워 말도 못하고 ..너무 싫었던 그걸 남편이 하고 있어서 끔찍하게 싫으네요
IP : 211.108.xxx.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15 11:45 PM (1.11.xxx.169)

    아이는 엄마보다 그게 덜 싫을지도 몰라요.
    내일 아이에게 슬쩍 물어보세요. 많이 불편한가.
    저녁엔 날이 많이 시원해졌으니 이 생활도 곧 끝나요.

  • 2. ^^*
    '18.8.16 12:11 AM (218.150.xxx.242) - 삭제된댓글

    저는 여름방학때 한번씩 거실에 요 넓게 펴놓고 뒹굴며 티비 보다가 잠드는걸 참 좋아했는데요
    다음날 늦잠 자도 돼서 더 좋아했던것같기도하고요
    잠결에 티비소리 어른들 맥주 마시며 웃으며 이야기하는 소리 들리던게 다 평화로운 여름밤 풍경인데요
    아이가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중요한게 아닐까요
    님이 미치게 싫다고 다들 그런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남편도 집에 와서 그정도 여유는 즐길 권리가 있지않나요
    애가 싫어하면 따로 재우면 되고요

  • 3. 가을바람
    '18.8.16 12:21 AM (125.184.xxx.237)

    저는 tv틀어놓으면 잠이 잘와서 일부러 틀고 자기도 했어요.
    요즘으로 치면 일종의 백색소음이지 않을까요?

  • 4. 아이들
    '18.8.16 12:36 AM (211.108.xxx.4)

    매우 좋아해요
    각자 방에서 자다 거실서 에어컨 켜고 불끄고 tv보고 12시쯤 자니까요
    저만 그런모습들이 너무 싫은거구요
    그래서 혼자 안방에 있어요 물마시러 주방가려면 보게 되는데 끔찍하게 싫어요 어릴때 생각나서요
    그좁은 단칸방에서 6식구 자느라 발도 못뻣고 끼여 자는데
    아빠는 늦게 오셔서 tv켜고 화면조정 시간 나올때까지 보고
    어쩔때는 안꺼서 제가 끈적도 있어요

    푹 자고 싶은데 항상 밤에 깨서 듣기 싫은 tv소리 듣다가 깨서 새벽까지 잠안와 미치겠던 어린시절

    12시넘어 제가 자라고 해야 tv끄고 잡니다
    여름 한때라 그냥 넘기고 싶어 한마디도 안하는데 진짜 저런모습 너무 싫어요
    그리고 오늘은 시원하지 않나요? 선풍기 두대 돌리고
    에어컨 까지 켜고 자네요

  • 5. ha
    '18.8.16 1:22 AM (115.161.xxx.254)

    눈 나빠져요.
    TV랑 주변밝기 비슷해야 좋아요.
    책 볼때도 핸드폰 할때도요.

  • 6. 아들은
    '18.8.16 11:33 AM (112.164.xxx.41) - 삭제된댓글

    무지 좋아할겁니다,.
    이것도 한때의 추억이니 그냥 냅두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4699 지금 더우신 분. 10 ... 2018/08/16 2,557
844698 8세 베개 추천 부탁드려요 7 /// 2018/08/16 877
844697 민주당 최고위원 2명 뽑는 건가요? 5 .. 2018/08/16 527
844696 이제 자유롭고 싶어요 12 ㅠㅠ 2018/08/16 2,454
844695 맥스트롭 핑크라이트 좋나요? 5 맘~ 2018/08/16 1,418
844694 썰전해요 이철희 의원나와요 봅시다 10 썰전 2018/08/16 1,149
844693 Aretha Franklin 2 안녕히 2018/08/16 481
844692 입술클렌징 따로 하시나요? 3 ㅇㅇ 2018/08/16 971
844691 사는게 힘들어요 3 ㅇㅇ 2018/08/16 2,300
844690 친구 아들이 미국으로 유학을 가는데.. 17 2018/08/16 6,894
844689 김성태 ... 언젠가는 한방에... 9 ... 2018/08/16 1,905
844688 서울 성북구인데 내일 오리털 입어요? 22 날씨 왜 변.. 2018/08/16 6,841
844687 경기연 신임원장 이한주 가천대부총장 3 토토로몽 2018/08/16 568
844686 재봉틀로 옷만들줄 아시는 분 10 혹시 2018/08/16 2,371
844685 여의도 8배 이완용 땅 누구에게 갔나? ... 2018/08/16 936
844684 이사업체에서 문자로 계약한다는데 효력 있나요? 헤헤 2018/08/16 468
844683 지금의 대형마트가 한국에서 오픈한 게 몇년도쯤인가요? 8 역사 2018/08/16 1,166
844682 서울 강남, 드디어 바깥이 더 시원하네요 16 2018/08/16 2,945
844681 최고로 폭염이였던 이 여름 노회찬을 잃었어요 29 그날 2018/08/16 2,429
844680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더군요 3 ..... 2018/08/16 1,252
844679 이재명 "상품권깡 해도 영세자영업자에 이익&am.. 9 예의가 없어.. 2018/08/16 744
844678 동물 보호소에 찾아온 엄마 길고양이 3 네이쳐 2018/08/16 2,113
844677 김경수 님 기사에 달린 극 사이다 댓글 10 소유10 2018/08/16 3,791
844676 김기춘 "박근혜 지시로 '재판 거래'"..비밀.. 16 김기춘이 2018/08/16 1,524
844675 아파트 주차장에서 제차를 긁은 아저씨가요 9 고민중 2018/08/16 3,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