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에 작은집 할머니께 인사가는 문제

며늘 조회수 : 3,237
작성일 : 2018-08-15 23:15:17
저희 시집 쪽이 좀 복잡해요.
시작은 할머니가 계셔요.
자식도 없이 일찍 시작은 할아버지가 돌아가셨구요.
자식대신 시삼촌 두분 (한 분은 배다른 자식)이
근처 사시면서 가끔 챙기는 형태로 사시는데요,
연세가 85세긴 한데 자식도 안낳고 고생 하나도 안하셔서
그런지 정정하세요.
시어머니도 그 분은 백수 하실꺼라 하셨고요.
암튼 그런데...
저 결혼하고나서 1년동안 저희 시할머니 시아버지 살아계실때는
그 분이 저희 시댁으로 오셨는데
시할머니 시아버지(비슷하게 돌아가심) 돌아가시고 3년 내내
명절 당일 친정 가기 전 꼭 그 작은할머니 댁에
인사를 가요.
남편은 효자라 최대한 늦게 오려고 피곤하단 핑계로
눈을 붙이거나 해서 두 세시간 앉았다 오는 버릇을
들여놔서...
또 한달 뒤에 시조부 제사가 있어서 또 볼건데
왜 꼭 명절이라고 인사를 드려야 하는건지요?
제가 철이 없는건가요?

추가. 그래서 말인데요,
명절때 남편 그리고 저와 아이 각각 다른 차로
시댁에 가서(차 2대 입니다)
남편과 어머님은 그 쪽으로 보내고 저는 아이와
바로 친정으로 가도 될런지요??
IP : 49.170.xxx.19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8.8.15 11:20 PM (49.170.xxx.191)

    제사 4번에 차례 2번인데
    제사땐 삼촌들이 작은 할머니 모셔오시거든요.
    이렇게 자주 보는데 왜 굳이 명절에도
    인사를 가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 2. 자식
    '18.8.15 11:20 PM (121.146.xxx.40)

    자식이 없으셔서
    님 남편분을 친 손주 처럼 엄청 이뻐라 하셨나 보네요
    이제 사셔야 얼마 사시나 싶어
    얼굴 보여 주러 가는 거죠
    그 정도는 이해 해 주세요
    자고 가자는 것도 아니고

  • 3. ...
    '18.8.15 11:21 PM (58.230.xxx.110)

    우리나라는 결혼하면 남자쪽 친척은 또 왜이리 많나요~

  • 4. 원글
    '18.8.15 11:22 PM (49.170.xxx.191)

    헉 아니에요.
    그냥 시어머니가 고지식한 분이라
    어른한테 인사해야한다는 고집이 강하신 분이라
    시어머니 따라 가는 것 뿐이에요.
    남편과 시할머니의 정은 전혀 없어요.
    남편도 어머님 비위 맞추느라 모시고 가는 것 뿐이구요.

  • 5. 자식
    '18.8.15 11:30 PM (121.146.xxx.40)

    만약 그리 되면 시어머님이 역정 내실 거 같은 데
    어짜피 남편은 어머님 모시고 가야 하니 같이
    가는 걸 건 데

  • 6. ....
    '18.8.15 11:33 PM (221.157.xxx.127)

    같은지역이면 명절전날 남편만보내서 인사드리고 오게하고 명절당일은 친정으로 와야죠

  • 7.
    '18.8.15 11:35 PM (116.36.xxx.198)

    저도 결혼 10년 넘게 작은할머님댁 갔어요.
    몇 시간걸려서 시댁오고 친정가고 엄청 먼 거리거든요.
    근데 몇년전에 돌아가셨어요.
    건강하셨는데 하루 아침에요.
    뭐든 끝이 있고 정말 힘겨운 일 아니면 두루 인사하는건 좋은것같아요. 인사 오는 사람도 없을것 아닌가요.

  • 8.
    '18.8.15 11:48 PM (106.102.xxx.65)

    근처 사시면 그전날 미리 갔다오세요

  • 9.
    '18.8.15 11:48 PM (223.62.xxx.213)

    가기 편한 자리는 아니네요
    그래도 자식도 없이 계신 할머니가 안쓰럽기도 하고..

  • 10. 우선순위
    '18.8.15 11:51 PM (211.193.xxx.225) - 삭제된댓글

    부부의 우선순위는 양가 부모님이죠.
    아무래도 시댁이 우선적으로 챙기게 되고, 그 다음에 친정에 갑니다.
    시 작은댁까지 챙기기에는 무리죠.
    남편만 보내시고...님은 가야겠다고 딱 부러지게 움직이세요.

  • 11. .....
    '18.8.16 12:25 A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남편하고 타협 가능성이 없나요?
    찾아오는 이도 없으실텐데 명절에 시댁서 너무 멀지 않으면 인사 정도는 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조용히 따라갈테니 절만 하고 10분만 앉아있다 나오겠다고요. 남편분이 참 그러네요... 부인이 제사 4번 따라가고 시작은할머니댁까지 따라가주면 본인도 좀 양보해서 가더라도 얼른 일어나야지. 어째 해주면 권리인 줄 알고 더 해내라고 요구하는 염치없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지...

  • 12. ㅡㅡ
    '18.8.16 1:04 AM (223.38.xxx.190)

    당당하게 하고픈대로 하시지 시가 일에 왜 그리 끌려다니나요. 제사 4번도 저 같음 안갑니다.

  • 13.
    '18.8.16 3:34 AM (121.167.xxx.209)

    남편보고어머니 모시고 둘이 갔다 오라고 하고 먼저 친정 가거나 시댁에서 기다리고 계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7213 시어머니가 출산 후 몸조리 해주는 거 46 qqqaad.. 2018/12/25 10,158
887212 올해 대학입시 분위기가 어떤가요? 6 .. 2018/12/25 2,882
887211 요즘 아파트 담보 대출 이율 몇프로 정돈가요? 1 ㅇㅇ 2018/12/25 1,853
887210 공대는 전과가 어려운가요? 9 ... 2018/12/25 2,496
887209 시어머니 내쫓은 며느리, 며느리에게 내쫓길 판이네요 9 유전 2018/12/25 6,923
887208 판교 주택단지 뭐라고 치면 되나요. 7 메리낫메리 2018/12/25 2,335
887207 선배맘님들~예비 중3 아들~~ 특목고 조언 부탁드려요. 3 고민맘 2018/12/25 1,451
887206 카페에서 웃픈 글 봤어요 6 zz 2018/12/25 3,015
887205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 인생의 회전목마 2 cather.. 2018/12/25 1,217
887204 크리스마스에 시가에 있는 사람 24 크리스마스 2018/12/25 5,426
887203 이웃집 강아지 하울링 소리... 5 ... 2018/12/25 2,809
887202 헬스 열심히 해도 단백질 잘 안 챙겨먹음 근육 별로 안 생길까요.. 5 ㅜㅡ 2018/12/25 2,832
887201 병원이나 의사,,, 2 미리 감사... 2018/12/25 1,142
887200 유니샘의 교실이야기] 학생부 전성시대는 이제 그만 2 현장소리 2018/12/25 1,027
887199 가요대전 라이브로 노래하나요? 8 ?? 2018/12/25 1,545
887198 차가운 기름으로 튀김법 아시는분? 7 나무 2018/12/25 2,241
887197 스팀다리미 구멍이 막혔을때ㅠ 2 마니커 2018/12/25 2,819
887196 중1 아들 뜬금없는 연애중.. 2 ㅎㅎ 2018/12/25 2,390
887195 알아봤자 쓸데없는 지식 - 기독교 역사상 가장 운 좋았던 사람 1 ... 2018/12/25 1,215
887194 스윙키즈 재밌어요? 20 아 어카지 2018/12/25 3,585
887193 반찬가게에서 사온 딱딱한 장조림 2 ... 2018/12/25 1,775
887192 다이어트 중인데 새우깡 한봉지가 무척 먹고 싶습니다. 13 ㅇㅇ 2018/12/25 8,037
887191 6호 생닭은 껍질 안벗기고 백숙해도 되겠죠? 3 ... 2018/12/25 1,148
887190 혼자 청계광장 가면 이상할까요? 5 답답 2018/12/25 1,189
887189 견미리팩트 대체품.. 3 ㆍㆍ 2018/12/25 3,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