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포영화가 땡겨서
태국 것으로 몇 개 봤는데
그 중 라다랜드......공포 분위기 조성하려는지
검은 고양이가 딱 등장하는데
제 눈에는 그냥 예쁘고 천진난만한 고양이였어요
그런데 주인공 아저씨 민감하게 반응하고 불길하게 여기네요
그게 포우의 단편소설 <검은 고양이>이후 생긴 편견인지 모르겠는데
실제 고양이 키워보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고양이는 공포영화가 아니라 코믹영화에 어울리는 애들이라는 걸...
겁은 걔네가 더 많고 엉뚱한 실수도 많이 하는 헐랭이 같은 애들인데
왜 공포영화에 툭 하면 고양이를 등장시키는지....
차라리 뱀이 등장하면 진짜 무섭겠구만....
어쨌거나 이젠 좀 공포영화에 고양이좀 안 나왔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