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경우는 신혼때 전화 자주하래서

ㅇㅇ 조회수 : 3,371
작성일 : 2018-08-15 18:46:26

가끔은 신랑을 바꿔줬어요.
회사가 집앞이라 남편도 저도
출근을 늦게하고 여유가 있었거든요.

노인네들 얼마나 아들 목소리 듣고싶으실까 싶어서
남편이 바꾸지말라는데도, 선의로 한두번 바꿔줬어요.

한번은..
짧게 전화 끊고 저한테 갑자기 받기싫은데 바꿔줬다고
길길이 날뛰며 화내는거여요.

말 안통하고 고집세고 부담되니,
자기부모와 통화하고나면 자기도
아침부터 기분이 마구 엉클어지는 거같아요.
자기도 자기부모와 통화할때는 일단 마음의 준비필요.

상큼발랄하게 와이프가 자기부모에게 자기대신
감정노동 다 해줬음 좋겠는데
눈치없이 바꿔주니 분노폭발...

자기 아들마음도 못잡고, 못 감동시키는데, 왜 왜 왜
며느리만 감정노동 전담반이 되어야하는지.

저도 이제는 전화 뜸하게 합니다.
감정노동도 덜하고 그냥 드라이하게~~
IP : 117.111.xxx.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15 6:53 PM (125.177.xxx.43)

    미친 ...
    지가 싫으면 남의 자식인 아내는 좋은가요
    3일에 한번 하는데 바꿔주려면 할말 없다고 도망가대요
    아들놈들은 다 그런지

  • 2. 40대 아줌마...
    '18.8.15 7:00 PM (121.159.xxx.203) - 삭제된댓글

    어? 원래 전 시부모님께 대충 인사하고 남편 바꿔줘요.

    처음부터 그랬어요. 그리고 친정부모님한테 전화오면 남편이 절 바꿔주고요.

    지금은 익숙해서 잘 받아요.

    이젠 시부모님이 아예 남편한테 전화해요 ㅎㅎㅎ

  • 3. .....
    '18.8.15 7:02 PM (211.215.xxx.18)

    해도 욕먹고 안해도 욕먹어요.그런 건
    그래서 그냥 내 마음 내키는 대로 해요.

  • 4. 이해가
    '18.8.15 7:03 PM (139.193.xxx.73)

    안가네요
    난 며느리가 자주 전화하는게 더 부담되고 싫을듯

  • 5. 남편
    '18.8.15 7:09 PM (211.245.xxx.178)

    이상하네요.
    자식인 자기도 싫으면 마누라는 당연히 할말없지...

  • 6. ㅡㅡ
    '18.8.15 9:22 PM (223.33.xxx.95)

    부모님들 희안하게 결혼만하면 그렇게 보고싶나봄
    평소에는 외면하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6997 다욧트 16일째인데 의외로 식욕이 덜 땡기네요 3 ㅇㅇㅇㅇ 2018/08/22 1,218
846996 36살이면 노화가 올 나이인가요...? 20 .... 2018/08/22 6,466
846995 법인 본점과 지점간 거래시 매출 인식 2 회계전문가님.. 2018/08/22 1,371
846994 남편 패션문제로 싸워본 분 계세요? 16 무명 2018/08/22 2,883
846993 권순욱이 드루킹보다 더한듯.. 32 ... 2018/08/22 1,890
846992 너무너무 미운사람은 어떻게해야하나요 2 ,,, 2018/08/22 2,179
846991 서울.. 지금 에어컨 틀었나요? 23 베베 2018/08/22 5,294
846990 자동고데기 롤 얇은거 찾고 있어요 3 ... 2018/08/22 1,364
846989 국방부, 북한 군은 우리의 적 국방백서에서 삭제 검토 9 4월에눈 2018/08/22 558
846988 제주 부산쪽 바람 비 많이 오나요 9 ... 2018/08/22 3,481
846987 기분이 별로인 날도 있겠지요 2 괜히 2018/08/22 759
846986 귀리곡물가루 냄새 선식사랑 2018/08/22 2,453
846985 지금 33도네요 6 2018/08/22 1,943
846984 [속보] 제주 소정방폭포서 파도 휩쓸린 20대女 실종 43 ... 2018/08/22 25,118
846983 현재 정국 상황이 이해가 안가요 23 ... 2018/08/22 2,816
846982 책 겉표지 싸는 비닐 요즘도 파나요? 5 책책 2018/08/22 1,331
846981 모든~ 언론이 태풍만 무서워 하는데,, 4 태풍 무섭죠.. 2018/08/22 1,626
846980 7조 풀어 '자영업자 달래기… 문제는? 4 ........ 2018/08/22 664
846979 이낙연 총리님 참 고급진 분이세요. 29 냉정과 기대.. 2018/08/22 3,693
846978 시인과 촌장 좋아하는 분은 안계신가요? 19 이어 2018/08/22 1,104
846977 태풍으로 창문 깨지면? 누구 책임인가요? 15 . . 2018/08/22 4,975
846976 아시안 게임 일본이 이번엔 선전하네요 .. 3 ff 2018/08/22 702
846975 살림남 팽현숙 왜 저러나요? 4 태풍 2018/08/22 7,810
846974 백구포도 서울 어디에서 살수 있을까요? 2 포도 2018/08/22 667
846973 김진표가 경제부총리에 교육부총리하게 된 사연 9 ㅇㅇ 2018/08/22 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