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경우는 신혼때 전화 자주하래서

ㅇㅇ 조회수 : 3,388
작성일 : 2018-08-15 18:46:26

가끔은 신랑을 바꿔줬어요.
회사가 집앞이라 남편도 저도
출근을 늦게하고 여유가 있었거든요.

노인네들 얼마나 아들 목소리 듣고싶으실까 싶어서
남편이 바꾸지말라는데도, 선의로 한두번 바꿔줬어요.

한번은..
짧게 전화 끊고 저한테 갑자기 받기싫은데 바꿔줬다고
길길이 날뛰며 화내는거여요.

말 안통하고 고집세고 부담되니,
자기부모와 통화하고나면 자기도
아침부터 기분이 마구 엉클어지는 거같아요.
자기도 자기부모와 통화할때는 일단 마음의 준비필요.

상큼발랄하게 와이프가 자기부모에게 자기대신
감정노동 다 해줬음 좋겠는데
눈치없이 바꿔주니 분노폭발...

자기 아들마음도 못잡고, 못 감동시키는데, 왜 왜 왜
며느리만 감정노동 전담반이 되어야하는지.

저도 이제는 전화 뜸하게 합니다.
감정노동도 덜하고 그냥 드라이하게~~
IP : 117.111.xxx.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15 6:53 PM (125.177.xxx.43)

    미친 ...
    지가 싫으면 남의 자식인 아내는 좋은가요
    3일에 한번 하는데 바꿔주려면 할말 없다고 도망가대요
    아들놈들은 다 그런지

  • 2. 40대 아줌마...
    '18.8.15 7:00 PM (121.159.xxx.203) - 삭제된댓글

    어? 원래 전 시부모님께 대충 인사하고 남편 바꿔줘요.

    처음부터 그랬어요. 그리고 친정부모님한테 전화오면 남편이 절 바꿔주고요.

    지금은 익숙해서 잘 받아요.

    이젠 시부모님이 아예 남편한테 전화해요 ㅎㅎㅎ

  • 3. .....
    '18.8.15 7:02 PM (211.215.xxx.18)

    해도 욕먹고 안해도 욕먹어요.그런 건
    그래서 그냥 내 마음 내키는 대로 해요.

  • 4. 이해가
    '18.8.15 7:03 PM (139.193.xxx.73)

    안가네요
    난 며느리가 자주 전화하는게 더 부담되고 싫을듯

  • 5. 남편
    '18.8.15 7:09 PM (211.245.xxx.178)

    이상하네요.
    자식인 자기도 싫으면 마누라는 당연히 할말없지...

  • 6. ㅡㅡ
    '18.8.15 9:22 PM (223.33.xxx.95)

    부모님들 희안하게 결혼만하면 그렇게 보고싶나봄
    평소에는 외면하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0805 문어를 받았는데요 5 2019/01/05 1,602
890804 미란다 커랑 닮은 사람;; 1 ..... 2019/01/05 2,184
890803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차에 쏟았는데요. 30 하루 2019/01/05 13,391
890802 부모님이나 어르신 모시고 사시는 분들, 주거공간을 4 2019/01/05 2,485
890801 서울타워 전망대 예약하는거 있나요? 3 복잡하네 2019/01/05 928
890800 아보카도 과카몰리 샀는데... 궁금 2019/01/05 812
890799 이번 독감 진짜 징하네요 ㅜㅜ 5 .. 2019/01/05 3,004
890798 간단하고 포만감있는 도시락 뭐가 있을까요? 7 ㅇㅇ 2019/01/05 2,294
890797 권여선 작가의 이모를 읽고나니 7 하마터면 2019/01/05 2,560
890796 47세 갱년기 증상인지 봐주셔요~ 3 딸기 2019/01/05 4,969
890795 해외 여행 많이 다니시는 분 좀 알려주셔요 2 질문이요 2019/01/05 2,171
890794 헐 방탄 오늘따라 왜캐 잘생겼어요 8 복잡미묘 2019/01/05 2,616
890793 혜나는 염정아 딸... 16 .... 2019/01/05 22,999
890792 요즘 자꾸 사레 들려요 이것도 노화? 7 .. 2019/01/05 2,500
890791 연고대 상위과, 진학사 3칸 추합가능성 있을까요? 5 2019/01/05 2,231
890790 곽미향 vs 제니퍼 ........ 2019/01/05 1,783
890789 도대체 내가 뭘 해서 먹고 살아가는지가 왜 궁금할까요? 28 자기나잘살지.. 2019/01/05 8,009
890788 해피투게더4 보세요? 1 2019/01/05 708
890787 KTX강릉행 안전하겠죠? 1 .. 2019/01/05 853
890786 사람마음이 참 간사하네요 ... 2019/01/05 1,014
890785 우동 고명 마트에 있나요? 7 ,. 2019/01/05 1,130
890784 신설 중학교 별로인가요? 3 초등맘 2019/01/05 687
890783 안드레아 보첼리 라이브 3 ... 2019/01/05 986
890782 형이 혼나니까 좋아하는 동생 ㅇㅇ 2019/01/05 1,133
890781 유시민 작가는 육아서를 내시라!! 25 풀빵 2019/01/05 7,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