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번씩 실소하게 되는 직장상사 이야기

ㅎㅎ 조회수 : 7,459
작성일 : 2018-08-15 16:36:56
제가 저희 팀장이랑 안 맞아요. 그분도 여자 저도 여잔데요.
저희는 수평적인 관계라 스스로들 생각하는(연차 높은 분들의 실제 행동은 그렇지 않습니다만 인정하지 않죠) 업계예요. 저는 애초에 들어갈 때부터 신입인 나나 팀장이나 동등하게 의견제시하고 반론 펼 수 있다 생각했던 사람이라 팀장과 이견이 있을 때는 적극 개진했습니다. 그랬더니 어느 날 그러더라고요. 회식자리였나 가벼운 티타임이었을겁니다. 저랑 일하면서 약간 고부갈등 같은 느낌 들었다고요. 그 말 듣고 속으로 참 웃긴다 생각했어요. 사람 생각이 이렇게 다르구나. 역시 이 인간(팀장)은 우리 관계를 수평적으로 보지 않는구나 싶었거든요. 스타일 안 맞는 동서관계 정도라면 몰라도 고부관계라 생각하고 있었다니~ 그 때 참 어이없었는데 1~2년 지난 지금도 한번씩 생각나면 웃겨서 피식피식 웃게 돼요.
IP : 175.223.xxx.134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나
    '18.8.15 4:38 PM (223.33.xxx.53)

    원글 스스로 상사라며요. 직장상사.

    수평적인 상사가 어딨어요?

  • 2. ㅎㅎ
    '18.8.15 4:39 PM (175.223.xxx.134)

    저희 업계는 수평적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만... 상사신가보네요

  • 3. @@
    '18.8.15 4:40 PM (223.62.xxx.77)

    팀장과 팀원은 수평적인 관계가 아니에요. 팀장 스타일에 따라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만

  • 4. 첫댓 박복이네여
    '18.8.15 4:41 PM (175.223.xxx.134)

    저희 업계가 모두 평등하고 직위는 그냥 일반적인 팀장으로 붙였어요. 중요한 건 평등한 업계에서 상하관계로 행동하는 사람 이야기입니다.

  • 5. 이미
    '18.8.15 4:41 PM (211.104.xxx.185) - 삭제된댓글

    상사와 나는 직급으로 다른데 이게 어떻게 수평적인 관계가 되죠?

  • 6. ...
    '18.8.15 4:42 PM (220.75.xxx.29)

    완장이 그래서 무서운 건가봐요^^
    그저 타이틀 하나 달았을 뿐인데 스스로 윗사람이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는 걸 보니...

  • 7. 예예
    '18.8.15 4:42 PM (175.223.xxx.134)

    알겠습니다.

  • 8. 윗사람
    '18.8.15 4:43 PM (175.223.xxx.134)

    제가 상사라 칭한 건 연차가 많아서지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 9. ㅇㅇ
    '18.8.15 4:46 PM (107.77.xxx.120)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에선 나이가 권력이라 그래요.

  • 10. 255687
    '18.8.15 4:49 PM (175.209.xxx.47)

    연차많은것도 선배예요.선배에겐 선배 노릇을 해줘야 님도 대접받을텐데요

  • 11. 선배대접
    '18.8.15 4:50 PM (175.223.xxx.134)

    제가 선배대접 안한다고 쓴 게 있나요? 이견이 있을 때 적극적으로 의견개진 했다고 말씀드린 게 다예요~ 추측은 마시길

  • 12. 그러게요
    '18.8.15 4:52 PM (119.64.xxx.27)

    윗분 말대로 수평적인 대화가 가능하냐는 것 자유로운 의견을 제시하여 보다 창의적인 의견을 도출하여 성과를 창출하자 이건 기업 입장에서의 목표에요
    성과창출을 목표로하는 수단으로 수평적인 대화를 하라는거지 상사와 수평적인 관계는 아니죠
    팀장은 그런 분위기를 이끌고 관리하는 관리자이고 님은 그 대상자인데 수평적인 관계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님이 너무 순진한거에요
    팀장은 님의 그런 생각을 착각이라고 얘기할 수도 없고 난감하겠네요
    원글님도 연차가 올라가면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13. 선배
    '18.8.15 4:52 PM (175.223.xxx.134)

    연차 많으니 선배라 인정해서 동서관계 정도면 이해한다 생각한 거예요. 한 대를 건너서 시어머니로 생각한 게 아니고요. 며느리들끼리는 제사준비할 때 이견이 있으면 서로 충분히 이야기해서 결정하지 않나요? 제 얘긴 그런겁니다.

  • 14. 저도
    '18.8.15 4:54 PM (175.223.xxx.134)

    저도 연차 오래됐어요. 저희 업계가 사람이 나가지 않는 적체구조가 뚜렷한 곳이라서 젤 늦게 온 저도 15년차입니다.

  • 15.
    '18.8.15 4:54 PM (218.154.xxx.94)

    제목이랑 내용이 안맞음. 짜증 나는 직장 상사로 바꾸어야 합니다

  • 16. 어님
    '18.8.15 4:55 PM (175.223.xxx.134)

    제목 수정했습니당. 웃음->실소

  • 17. 그럼
    '18.8.15 4:56 PM (223.33.xxx.53)

    굳이...이해하자면..

    연차가 많아 언니 하자니 직장이고 해서 그냥 팀장이지..
    조직이고 뭐고 없다는거죠?

    그렇다면 이해.

  • 18. 감사
    '18.8.15 4:57 PM (175.223.xxx.134)

    그 언니가 자꾸 저를 며느리처럼 볼려고 해서 한번씩 기가 찬다는 이야기였습니다.이해해주셔서 감사.

  • 19. 적극적 의견개진
    '18.8.15 4:58 PM (42.147.xxx.246)

    좋죠.
    그러나 남을 배려하는 언어.
    어렵습니다.

  • 20. 배려하는 언어
    '18.8.15 4:59 PM (175.223.xxx.134)

    잘 사용하도록 해볼게요

  • 21. 뭐지
    '18.8.15 5:17 PM (175.223.xxx.134)

    뭐지님 예 알겠습니다

  • 22. ...
    '18.8.15 5:21 PM (223.62.xxx.131)

    팀제인가요? 팀제가 아닌가요?

  • 23. ...
    '18.8.15 5:22 PM (112.186.xxx.162)

    ㅋㅋ뜬금없이 화난 댓글 웃기고 쿨내나는 원글 답도 웃기고

  • 24. 이상한 직장구조
    '18.8.15 5:41 PM (121.159.xxx.203)

    수평적인 직장 상사 관계가 어딨어요?

    팀장이라면서요? 그 분이 직책이 없고 책임 전혀 없고 님이 바로 사장에게 직접 보고 하고 결제 맞는 시스템

    인가요?

    외국에서조차 보지 못한 시스템인데 원글님 업종이 뭔지 오히려 궁금하네요.

  • 25.
    '18.8.15 5:44 PM (175.223.xxx.134)

    팀장 위에 아무도 없어요. 팀장이랑 부팀장 부장 부장대리인 저 정도? ㅋ 업계 욕 보일까봐 말씀 못드리겠네요.

  • 26. 책임?
    '18.8.15 5:44 PM (175.223.xxx.134)

    책임은 각자 맡은 역할 담당자가 지는 거예요. 각자 역할이 있거든요.

  • 27. 이상한 직장구조
    '18.8.15 5:56 PM (121.159.xxx.203)

    솔직히 정말 이해가 안가는 직장구조네요.

    어쨌든 가장 높은 사람이 지금 상사라는 거잖아요.

    각자 맡은 역할 담당이 책임진다고 하지만 보고는 사장에게 직접 하나요? 아주 작은 영세 무슨 시공이나

    건축쪽이세요?

    무슨 도급 회사도 아니고 각자 역할이 다른 회사라니... =.=;;;

  • 28. 이상한 직장구조
    '18.8.15 5:59 PM (121.159.xxx.203)

    팀장위에 사장이라는 구조라면 팀장 자체가 꽤 높은 직급이 아닌가요?

    상무 전무 이사급을 팀장이 도맡아서 하는 거라는 결론이잖아요.

    그럼에도 수평적인 직장구조라..... 제가 업종자체를 변경하며 직장생활했지만 정말 처음 듣는 시스템이에요

  • 29. ㅋㅋ
    '18.8.15 6:00 PM (211.44.xxx.57)

    각자책임이라면서 무슨 이견

  • 30. 상식적으로...
    '18.8.15 7:30 PM (223.62.xxx.159) - 삭제된댓글

    회사에서 그 사람에게 팀장이라는 타이틀을 왜 주겠어요? 사람 관리하라고 수당 더 줘가며 팀장 시키는 거지.. 님과 언니 동생하라고 팀장이라고 불러 주는 걸까요

  • 31. 상식적으로
    '18.8.15 7:32 PM (223.62.xxx.159)

    회사에서 그 사람에게 팀장이라는 타이틀을 왜 주겠어요? 팀과 사람 관리하라고 수당 더 줘가며 팀장시키는 거지.. 님과 동서지간처럼 지내라고 팀장시켜 줬을까요.

  • 32. 자유로은 의견 개진과
    '18.8.15 7:46 PM (59.6.xxx.151)

    직급의 서열은 다릅니다
    책임과 보고 라인이 있어야 하니까요
    아니면 팀장 직급을 줄 필요가 없겠죠?
    연차간 호봉 차이는 회사가 돈 남아 두겠어요 ㅎㅎㅎ
    혼자 수평이라 생각하신듯요

  • 33. 돈버는 회사가 아님
    '18.8.16 11:48 AM (175.223.xxx.45)

    돈 버는 곳이 아니예요. 한정된 예산을 가지고 연초에 무슨 사업을 할지 결정해요. 보고체계란 거 없고 일주일에 한번 있는 회의 때 자기 일정만 공유하는 겁니다. 이견은 각자의 사업을 할 때 의견을 구하는 경우가 자주 있어서 발생하고요. 보통 답정너 스타일로 의견을 구할 때가 많아서 부딪히게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7309 스카이캐슬 혜나와 예서 .. 1 ... 2018/12/25 2,678
887308 초딩 아들을 혼냈어요. 6 2018/12/25 2,116
887307 혼자있는 미혼분들 모여보세요 13 ㄹㅇ 2018/12/25 4,757
887306 샴페인은 보통 어떤용도? 로 먹는거에요? 6 2018/12/25 1,287
887305 내년 초1 아이 침대, 책상 조언부탁드려요~ 2 ... 2018/12/25 1,198
887304 냉정과 열정사이 ost - What a coincidence 1 cather.. 2018/12/25 697
887303 약국에서 살수있는 유산균 추천좀 2 ㅇㅇ 2018/12/25 1,486
887302 케잌과 선물 안했다고 반낭만가족 소리 들었어요 5 2018/12/25 3,010
887301 인천공항 가는 리무진 예매를 잘못 했는데요 7 답답 2018/12/25 1,616
887300 아이 둘의 장점 부탁드립니다. 19 ㅇㅇ 2018/12/25 3,485
887299 조언 구합니다. 초등 6학년이 허락 없이 택시타고 놀러 갔다 왔.. 20 부모 2018/12/25 6,032
887298 양고기 맛있게 먹기 6 케빈 2018/12/25 1,825
887297 와이파이도시락 어떻게 쓰는거예요? 4 ... 2018/12/25 1,604
887296 아이들 핸드폰 3 궁금 2018/12/25 789
887295 나는 자연인이다에 나온 여자분이요. 메리 올리버 같았어요. 17 000 2018/12/25 6,920
887294 다이슨이 와서 시운전해봤는데요? 6 대딩엄마 2018/12/25 2,509
887293 나 이정도 짠순이 or 짠돌이 만나봤다!? 경험담좀 풀어주세요^.. 16 0 2018/12/25 7,306
887292 아이크림 추천 부탁드립니다 7 엄마 선물 2018/12/25 2,569
887291 취미로 할만한것 뭐가있을까요? 6 2018/12/25 2,331
887290 꼬들밥 좋아하면 압력밥솥은 사면 안 될까요? 2 밥솥 2018/12/25 1,887
887289 자동 높이 조절 책상 고장 안날까요? .. 2018/12/25 537
887288 나홀로집에 캐빈 친형제는 누구누구인가요? 8 ㅇㅇ 2018/12/25 2,386
887287 아휴...아랫층 아줌마... 3 크리스마스인.. 2018/12/25 4,812
887286 gs슈퍼에서 조리담당일 해 보신분 알려주세요 3 고민 2018/12/25 1,453
887285 조x론 향수를 두달전 구입했는데요 9 2018/12/25 4,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