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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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비평준화 고등학교 어디 가야하나요?
신도시인데 지역 인문계 고등학교가 2군데인데 1군데는 아직 졸업생이 없고요 1군데는 작년에 서울대 1명 가긴했지만 경기도내 350여개 고등학교중 진학률이 320권인 학교예요.
아이 가내신 194고요(2학기 시험으로 조금 변동있을 것 같아요).
1학기 상담때 담임선생님이 저희 지역 인문계고는 안 된다고(그만큼 강하게 말렸음) 하시며 동화고를 쓰라고 하셨어요.
저희애는 문과고 동시지원일 줄 알고 외고는 전혀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 인문계고만 선택의 여지가 있어요.
동네 고등학교는 내신은 수월하겠지만 학종대비는 전혀 안 되고(학교에서 신경을 안 써준다고 알고 있어요( 물론 수능도 알아서인 학교고요. 동화고는 지역명문인데 여기는 내신이 아주 불리하다고 알고 있고요.
저희애는 중학교 성적은 우수하나 고등선행은 수학은 공통수학까지만 되어 있어요.
다들 대입 고민하시는데 고입 걱정이라 우습더라도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1. 저같으면
'18.8.15 11:21 AM (211.36.xxx.218)지역명문인 학교를 보내겠어요.
수학선행을 얼마 안해서 망설이시는것 같은데
고등수학은 3학년으로 갈수록 수학머리 싸움입니다.
저희 큰애도 비평준명문고에 진학했었는데
고등수학 몇번 돌렸다는 아이들이 수두룩 했지만
수박 겉핱기라서 수학머리 있는애들을 못따라 가요.
저희애도 1년 선행만 하고 갔지만 충분히 그아이들 따라 잡을수
있었어요.
정시비율이 25%만 되도 명문고에 보내는게 유리합니다.
명문고는 내신공부가 정시공부와 같은데
공부 못하는 학교는 내신 정시 따로 준비해야 해서
더 힘듭니다. 학교분위기도 무시 못하고요.
현 중3은 정시비율을 높이라는 방침이 나왔기 때문에
적어도 정시지율 30% 이상일텐데 저라면
명문고에 보내겠어요2. 원글
'18.8.15 11:30 AM (220.79.xxx.41)동네학교는 집 앞이고요 동화고는 자차 20분. 버스 1시간 이상인데 동네에 같은 학교 엄마끼리 셔틀버스 모집해 다니더라고요.
거리가 좀 있더라도 이게 나을까요?3. 제인에어
'18.8.15 11:43 AM (221.153.xxx.181)저는 생각이 좀 다르네요. 아이가 중심이 있는 아이라면 내신 받기 쉬운 학교로 보내시고 처음부터 수시 종합이 아닌 수시교과로 갈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아요. 수능대비는 어지간한 명문고라해도 학교에서 해주는 것만으로는 어차피 부족해요.
4. 같은 지역이라...
'18.8.15 11:45 AM (175.120.xxx.183)혹시 별내쪽이신가요? 중학교 내신이 고등학교 성적일 담보하진 못하기에 아이 성향을 잘 파악해 보시길...
성실히 학교생활만 잘하면 아무리 해도 수시가 나을 거구요,
워낙 많은 재수생이 있는 상태의 정시는 고3한테는 역시 쉽지 않거든요. 전 저 윗분 의견도 일리있다 생각하지만...
동화고도 잘 살펴보세요. 1시간 이상의 통학거리도 쉽지 않고, 아이의 내신이 많이 떨어지면 공부 의욕도 담보할 수 없거든요. 조금 더 아이와 상의하시고 주변에 더 물어보시는 게 좋겠어요.5. 저는
'18.8.15 11:55 AM (112.164.xxx.41) - 삭제된댓글그냥 집 근처요
아이가 특출나지 않다면요
특출나더라도 할놈은 어디서든 한다 입니다,6. 저도 중3맘
'18.8.15 11:59 AM (118.220.xxx.45)저도 같은동네에 사는 맘일듯 하네요.
저도 우리아이 고등문제땜에 고민중이에요.
동화고 명문은 맞지만 작년도 입결을 한번 찾아보세요.
그학교 상위권은 구리에 있는 ㅅㅅ중에서 온 아이들이 휩쓴다는 말을 들었어요.
물론 어디가서도 잘할 아이들은 잘하겠지만요.7. ㄱㄱ
'18.8.15 12:08 PM (49.161.xxx.179) - 삭제된댓글선행이 안되어 있으면 그냥 일반고 보내세요
중딩 내신점수 아무것도 아닙니다8. 저같으면
'18.8.15 12:08 PM (211.36.xxx.218)한가지 더 살펴봐야할게 있는데요.
지금 다니는 중학교가 관내에서 공부를 어느정도 하는지도
고등진학의 변수로 잘 생각해야해요.
194 라는 점수가 고등진학후 점수를 보장해주진 않아요
저희아이는 빡센 중학교를 나와 잘 적응했는데
저희애 친구는 공부 못하는 중학교에서 전교 10등 안쪽이였는데도
첫 수학시험점수가 30점이 안됐어요.
중딩때 매번 쉬운 시험을 보니 100점만 맞았다는데도 어려운시험에
적응을 못했던거죠.
그애도 결국은 인서울은 했지만 낮은 여대를 갔고
나중에 내신따기 쉬운 학교로 가지 않은것을 후회 했어요
아이의 성향을 잘 판단해보셔서 진학하세요.
저희아이는 공부에 열정적인 아이가 아니라 분위기가
중요해서 명문고에 보냈거든요.
다행이 중딩때 나름 명문중이라 고딩때도 적응 잘했고
남들 공부하니까 저절로 따라하다가 정시로 대학간
케이스라 비교해 보시고 아이성향에 맞는 학교로 잘
선택해 보내시길 바라요9. ㄱㄱ
'18.8.15 12:22 PM (49.161.xxx.179) - 삭제된댓글194가 뛰어난 점수는 아니에요
과학고 외고 떨어져서 온 197,8도 많고
고등 가서 첫시험 보면 중딩때 내신위주 점수 애들 바닥치는거 보실거예요10. ㄱㄱ
'18.8.15 12:23 PM (49.161.xxx.179)194가 뛰어난 점수는 아니에요 중딩내신점수 의미 없어요
과학고 외고 떨어져서 온 197,8도 많고
고등 가서 첫시험 보면 중딩때 내신위주 점수 애들 바닥치는거 보실거예요11. 원글
'18.8.15 3:24 PM (115.92.xxx.218)그죠. 고등학교 가서 이 성적 유지되란 보장이 없으니...
이 동네 내신 수준이 낮다고들 하시더라고요 과외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