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젊은 시부모 두신분들 힘드시겠어요
50중반에 시모가 되신듯한데..
결혼하고 앞으로 그시모를 30~40년은 더봐야하는데, 그럼 그 며늘들 인생도 그분한테 시달리며살며 며늘이 늙어죽으면끝나겠지요
이혼을하면 안시달리려나
그래도 그런시모는 뭐가 잘못된줄은모르시니..
요즘 젊은 시모라고 애봐주는것도 아니고, 물론 좋은신분들도 있겠지만, 젊은시모랑 같이 늙어가는게 참 힘들겠어요
결혼을 늦게하면 늙은시모를 만나려나요
이젠 결혼할때 시부모젊은것도 고려대상이 된듯하네요
늙은시모가 고맙긴 처음이네요
어짜피 늙어 아프고거동못하는시기는 누구나한번은 있는거고
이러니 결혼하면 배우자가족행사에는 빠지는 문화를 만들자는 얘기가나오지, 언제쯤 바뀔까요
1. ..
'18.8.15 10:01 AM (220.85.xxx.236)그러게요
그런데 늙고돈없는 시부모도 재앙이죠..
돈이 끊임없이 들어가니..2. ..
'18.8.15 10:01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능력 있으면요.
이 능력이란 게 돈 버는 재주만이 아니라
오만 떨거지들이 치댈 경우 호통칠 수 있는 멘탈 포함이죠.
보통 동네 아줌마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여자들은
남편이나 시부모에게도 시집살이를 당하거든요.
멘탈이 약할수록 돈 버는 능력도 떨어지고요.3. ..
'18.8.15 10:03 AM (110.70.xxx.190)유별난 시댁은 애없을때 이혼도 한방법인데
그래도 괜찮겟지하며 살아버리니 문제가 커집디다.4. 차라리 보태주지말고
'18.8.15 10:03 AM (58.230.xxx.110)간섭도 말면 좋겠어요~
근데 전 운나쁘게 안보태주고
간섭 엄청 당하고 살았죠~
그래봐야 시모나이 지금 내나이....
어이없어요~5. 아직
'18.8.15 10:05 AM (211.105.xxx.144)환갑도 안되셨는데
경제적능력도 없으시고
내아들돈 내가쓰는데 문제있냐?
재앙이죠6. 힘들어요
'18.8.15 10:14 AM (223.62.xxx.221) - 삭제된댓글50초에 손주 서넛 거느리고 그때부터 노인행세
지나고 보면 시모도 불쌍한 인생이에요
좁은 집안 골목 대장 놀이 도끼자루 썪는 줄을 몰랐는데
자식들도 나이먹고 더 이상 대장 놀이 안해 주죠
저런 시모들 내일이 없는 듯 사는 거 그때는 몰라요
영원히 해가 지지 않는 줄 알죠
말년에 심심하고 외로울 거예요
옛날이 좋았다 그때가 재밌었다 그얘기만 도돌이하죠
기운짜내서 패악을 부려봐도 누가 봐주고 상대해주지 않아요7. 그래서
'18.8.15 10:18 AM (180.224.xxx.141)맏며느리가 힘듦
울동서는 환갑넘기고 들어오니
간섭이 없음
내가 닦아놓은길 즈려밞고 편안한 세상누림
뭔가 억울함요8. ..
'18.8.15 10:20 AM (220.87.xxx.161) - 삭제된댓글미장원에 파마하러 갔었는데
50대 중반 여자가 아들 둘이 있는데
친정 엄마한테 좋은 것 많이 사주고
자신이 얼마나 잘하는지 보여준답니다
그것이 자식들이 교육 시키는것라고~
무슨 날이 되면 할머니 선물 다 챙기게 한다고~
가만히 들어 보니까 아들들 결혼하면
아들들이 자기가 친정엄마한테 한것처럼
효도 해야한다는 걸 심어주기 위한것인데
거기 다루 아들만 2명 있다는 55살 여자분도
아들들 교육 잘 시켜야한다고 말하더군요
저는 50대초반인데 진짜 깜짝 놀랬습니다
50대 중반 여자들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것이..9. 으드득 이갈려
'18.8.15 10:21 AM (58.231.xxx.66)58세에 시모된 시에미.
젊은 사람이 그나이에 자신은 밥해먹기 힘들고 몸도 힘들고 그저 손주 업고 경로당이나 갔음 좋다고 내 앞에서 염불외웠어요. 아들 결혼 시키면 안방에서 밥상 받는줄 알았다고 나 째려보며 말했구요.
하여튼 티비에서만 보던 재벌가 시어미 행세를 하고픈데 돈은 없고 배운것도 없고 고아시부만나서...아이고...내가 잘못들어간게 죄지....
내나이 이제 50세. ...남편에게 몇년뒤엔 나도 당신 결혼할적 시모나이다 하니깐 충격받네요.
내 언니가 시모처럼 굴면 그 앞에서 정신차리라고 꽥 소리지르겠어요. 그 무슨 철없는 짓거리냐구요..
나이들어 시모 행한걸 생각해보닊 진짜 나이만 들은 철없는것. 딱 이생각 뿐 이네요.10. 저도
'18.8.15 10:32 AM (1.225.xxx.254) - 삭제된댓글허구헌날 와서 보름에서 한달씩 계시다 가시고
명절때 당신 시댁에 인사가기 싫다며 저희집에 올라오셔서 지내시고,
그러니까 1월 신정, 2월 구정, 3월 시아버지생신, 5월 어버이날, 6월 남편생일, 7~8월휴가, 9월 추석, 11월 어머님생신을 함께 보냈어요. 계시다가 담달에 뭐있으니 안 내려가겠다시며 눌러 앉으시고.
전화도 없이 아무때나 덜컥 오셔서 모든 약속이나 계획이 올스톱.
이 짓을 동서들 보기 전까지 10년을 했고, 그 뒤 10년은 시어머니와 동서들이 지지고 볶다가. 이젠 예전처럼 와서 계시지도 못하고 동서들 눈치보느라 빨리 내려가시네요. 그러면서 동서들 나쁜년들이라며 욕하시죠.
물론. 저희집에도 이젠 못 오십니다. 동서들 신혼때, 아직 물정 모르는 동서들 등에 없고 저를 욕하셔서 저와도 사이가 안 좋죠. 이제는 맏며느리인 제가 낫다, 큰애는 너네들처럼 안하고 어른 공경한다시며 저를 등에 엎고 아랫동서들과 화이팅 하려고 하시길래. 딱 선을 그었어요.
아래 펜션 글 댓글에
'60에 저리 굴면 7,80에 혼자 지내야 한다.
20년이면 판도가 바뀐다.'는 걸 보고 정말 진리구나 싶었어요.
아들 셋 있다고 유난하시고
오시면 냉장고니 장농이니 다 뒤지고 가끔은 제 물건 함부러 가져가시고, 살림에 육아에 모든 문제 사사껀껀 다 간섭하고 당신뜻대로 조정하려고 하시고.
결혼해서 시어머니 말이 헌법위에 있구나 싶을 정도였고
인간적인 기본권도 누릴 수 없구나 싶었는데,
진짜 20년이 지나고 이런 날이 오더라구요.
이젠 저희집에 오셔도 하룻밤이상 주무시는 건 택도 없으니까요. 다 뿌린대로 거두신거죠.11. 맞아요
'18.8.15 10:47 AM (223.62.xxx.91) - 삭제된댓글20년이면 강산이 두번 바뀌죠
그전에 가면 좋은데 안가니 문제
늙어서 어른 대접 받으려면 젊어서 미리미리 적립을 많이 해 놔야 해요
돈 얘기가 아닙니다
돈이면 다라는 사람이 너무 많은 세상이라 이런 말에 딴지거는 사람도 많겠지만요
돈이 싫을 정도면 어느 정도일까 생각해 보시면 쉬울 거예요
10년 합가한 장남 분가하고 이후 10년은 차남 휘두르면서 재미보다가 지금은 동네 욕쟁이 할머니로 살고 있는 돈많은 시모
여행가자고 돈 다 내겠다는데 아무도 대꾸하는 자식이 없어요
딸만 좀 맞춰주는 듯 시늉만 하다가 끝나요
돈준다고 자식들이 얼싸 좋다 안해요
그돈 안받고 편히 사는 게 나아요
그만한 돈은 이미 있구요12. ㄱㄱ
'18.8.15 11:05 AM (180.229.xxx.198)돈없는 젊은 시부모 둔 며느리
15년 시집살이 하니 이제 겨우시부모님 65세 이네요
이제 두분 다 병원신세 지기 시작하는데
돈은 돈대로 나가고
욕은 욕대로 듣고
미워하는 마음때문에
제 건강하지 힘들어지네요
부디 제발 미안한 마음만 좀 가져주었으면 합니다
며느리에겐 미안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13. ᆢ
'18.8.15 11:30 AM (223.38.xxx.121)그 글쓴 60대시어머닌 돈도 없어보이는게 문제,,,
그렇게 자식들과 놀러가려고 몇십년동안 기를 쓰다가
늙어서 자식들한테 병수발도 받겠죠
그땐 또 며느리가 자기병수발을 안해서 서운하단글
올리겠죠
저런시모는 아주 징글징글해요
재앙수준의 시모14. 그게요
'18.8.15 12:09 PM (112.164.xxx.41) - 삭제된댓글정말 시부모 젊은 분이시면 결혼 신중하셔야해요
제가 결혼할때 울 어머니 67세셨어요
88세에 돌아가셨어요
50살 넘어서도 시어머니가 살아계시면 시집살이를 하는 중이고요
그때는 정말로 내가 싫던 좋던 늙은 부모 나 몰라라 할수 없어요
며느리하고 같이 늙어요
더구나 며느리는 먹고사느라 바둥댈때
어른들은 놀고 먹으니 늙지도 않아요, 생생하셔요15. ㄱㄱ
'18.8.15 12:11 PM (49.161.xxx.179) - 삭제된댓글글보면서 시어머니 같았어요
저28살에 어머니 48살이었어요 현재 65세
더 나이 많은 할매들보다 시엄마깝은 얼마나 하는지
지금도 대접 못받고 있네요16. ㄱㄱ
'18.8.15 12:12 PM (49.161.xxx.179)글보면서 우리 시어머니 같았어요
저28살에 어머니 48살이었어요 현재 65세
결혼식부터 신부보다 본인이 더 돋보이려고 발악
더 나이 많은 할매들보다 시엄마깝은 얼마나 하는지
지금도 대접 못받고 있네요17. ㄷㄷ
'18.8.15 12:20 PM (220.88.xxx.129)자식들에게 도와 달라고 안 하는 것만 해도 큰 부조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부모님께 뭘 받는다는 건 생각해 본 적도 없고, 항상 우리가 도와 드려야 하고, 돈 문제만 있으면 그나마 다행인데 시부모님 졸혼 상태라 각자 따로 모셔야 하고 몸도 안 좋으시고 환장하겠습니다.18. 아직
'18.8.15 12:59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며느리 들이는 나이는 70세 이상으로 지정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제 시모노 59세에 며느리 들이고 제가 자기 환갑잔치 안해줬다고 난리를...제가 유산이 계속되서 계속 입원퇴원 반복됐고 여행 가라고 돈도 줬는데...시모 나이 78세인데 아직 철은 덜 들었는데 기력이 딸리니 잔소리도 2절까지만...옛날에는 돌림노래를 했어요.
19. 한가한오후
'18.8.15 2:19 PM (125.132.xxx.105)그 60대 초반 할머니, 12-13살된 손주 있어요. 그러니 40대 후반에 시모 됐다는 거라
어떤 분은 낚시라고 하더라고요. ㅎㅎ20. 윗님 그런사람 있어요.
'18.8.15 2:52 PM (58.231.xxx.66)대학때 결혼해서...남들 스므살때 친구끼리 여행다니는거 피눈물나게 부러워하며 방에서 울었대요.
남들 기저귀찬 애기들 있을 당시 서른에 이미 열살짜리들 데리고 다니구요..
유달리 일찍 결혼하는 부부들 있더라구요..낚시라고는 안보여요..21. dlfjs
'18.8.15 3:08 PM (125.177.xxx.43)먼저 병나서 죽어요
22. 늙은 시모 둔 며느리
'18.8.15 4:41 PM (124.53.xxx.152)사람 일은 몰라요.
제가 늦게 결혼했고 남편이랑 나이차가 많이 나서 시모가 제친할머니랑 4살밖에 차이가 안났어요.
제 친구들이 "넌 시부모가 늙어서 시집살이는 짧게 하겠다"
고 했는데,현재 저희 시모만 살아 계세요.
(친구들 시모는 제 시모보다 최하 열살이상은 젊으셨음)
십원도 없어서 죽을때까지 돈 들어가는 시모인데,주변에 다 돌아가셔도 꿋꿋하게 생존해 계세요.
시부모님 늙었다고 빨리 돌어가시는 건 절대 아닙니다.
제 경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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