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교사가 말하는 한국엄마와 미국엄마 차이

초가지붕 조회수 : 3,405
작성일 : 2018-08-15 09:55:17
미국엄마는 아이가 잘했을때 "너 참 똑똑하구나 (You are so smart) " 칭찬하는 반면 한국엄마는 " 너가 힘들어서 잘하게 된거야 ( You did great because you suffered)" 한데요. 그래서 한국학생들이 더 우수하답니다.

오늘 미들다니는 둘째 애가 선생님이 이렇게 말했다고해서 처음에는 뭐지? 했다가 설명들으니 이해가.. 대부분 미국엄마는 태어난 또는 주어진 역량만 보고 언급하니 아이가 딱 그 정도만 하게 하는 반면 한국엄마는 아이가 힘들어도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 부분을 칭찬하기에 한국학생들이 공부를 더 잘하는거랍니다.

그러면서 애가 '엄마도 그렇잖아'해서 곰곰히 생각해 봤더니 그렇더라구요. ^^ 사실 저는 성적보다 아이의 관심을 같이 찾아주고 대화를 잘하는 미국엄마한테 배우는 점도 많아 서로 배울점 있다 생각하지만 일단 애가 학교에서 선생님이 공개적으로 한국엄마를 칭찬하시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선생님이 My job is to make you guys suffer 하며 숙제 주시고 kids, suffer! 하셨다고 ㅋㅋ

어제는 월마트에서 방탄 fake love 노래 듣고 ..자주가는 식당들이 다 korean bbq meat 내놓고 참 미국온지 몇십년인데 이 백인위주 시골 마을까지 영향력이 대단하니 ..자랑스러워요.

국내문제로 어수선하실때 훈훈한 뉴스 share 해보고 싶어 올려봐요.

IP : 66.87.xxx.7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8.8.15 9:59 A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나가면 고향 까마귀도 반갑다는데 한국 문화는 오죽하겄슈~~~ ㅎㅎ
    미국,일본 따라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좋네요~~
    우리것이 좋은것이여~~~

  • 2. 맞아요.
    '18.8.15 10:19 A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서로에게 배울점이 있어요.
    우리나라가 전쟁 폐허에서 이렇게 빨리
    선진국 대열에 선 것은 무엇보다 열심히
    교육에 부모들이 힘을 쏟았고 모두들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이죠.
    그게 지나쳐서 다들 너무 노력하다보니
    힘이 들어 좀 지쳐서 그렇지 노력없이
    얻을 수 있는 것은 극히 드물죠.

  • 3. 맞아요.
    '18.8.15 10:20 AM (125.177.xxx.106)

    서로에게 배울점이 있어요.
    우리나라가 전쟁 폐허에서 이렇게 빨리 
    선진국 대열에 선 것은 무엇보다 열심히
    교육에 부모들이 힘을 쏟았고 모두들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이죠.
    그게 지나쳐서 다들 너무 노력하다보니
    힘이 들어 좀 지쳐서 그렇지 힘들지않고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은 극히 드물죠

  • 4. 그렇죠
    '18.8.15 11:24 AM (118.43.xxx.244)

    높은 교육열이 민주화도 경제화도 빨리 이룰수 있게 했지만 그 높은 교육열이 지금은 발목을 잡고 있네요..엄청난 사교육비와 고급 인력들의 실업률..예전엔 중졸도 고졸도 대졸도 서로 각자 할일들이 넘쳐났지만 이젠 대졸이 80프로 라니 일자리는 한정되어 있고 힘든일들은 외지인들 몫이 되었죠..참 살기 힘든 세상이 되었어요 자식들 세대가 걱정입니다 돈이 다인 세상인데 돈 벌기가 너무 힘드니까요

  • 5.
    '18.8.15 12:19 PM (69.94.xxx.144)

    저는 미국 친구들이 방탄 얘기하기 전까진 한국 언론들이 다 부풀려 기사쓰는줄 알앗었어요;;; 저도 미국에 사는데 한국의 위상이 예전이랑은 다르다는거 느끼며 신기합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그 선생님이 참 훌륭하시네요. 노력해서 잘하게된거야 라는 구체적인 칭찬 방법은 사실 한국엄마들이라고 다 아는게 아니라 교육에 관심있는 엄마들만이 아는거고 또 알면서도 실천하기가 쉽지않은건데 말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8821 먼지 안나는 커튼 있나요? 비염 2018/12/30 1,591
888820 박광온, '독일식 역사 왜곡 금지법' 대표 발의 10 ㅇㅇㅇ 2018/12/30 645
888819 대패삼겹살을 김치랑 볶음 맛있나요? 6 ... 2018/12/30 2,743
888818 나이많은 미혼분들 종교생활 어떻게 하세요? 11 궁금해짐 2018/12/30 3,030
888817 집에 케이블을 안달았어요.스카이캐슬. 3 ........ 2018/12/30 1,366
888816 피아노는 독학으로 어렵다는 이유가 뭔가요? 11 2018/12/30 2,792
888815 인터넷, SNS 때문에 방송작가도 못해먹을 직업이 됐네요 1 ... 2018/12/30 1,121
888814 새해계획이나 결심 있으세요? 5 2018/12/30 1,164
888813 동안이 있지요 다만 6 있지 2018/12/30 2,545
888812 무인양품 씨디피 리모컨 따로 팔까요? ㅠㅠ 1 ... 2018/12/30 542
888811 음모론자가 보는 스카이캐슬 7 2018/12/30 3,468
888810 신혼집 전세 4억 빌라 VS 아파트 뭐가 더 나을까요? 8 ㅇㅇ 2018/12/30 3,832
888809 물가 감안하면 의사들이 예전에 훨씬 수입이 좋았나요? 16 ... 2018/12/30 4,065
888808 전세만기가 끝나가는데 집이 안나갑니다. 2 핫코코아 2018/12/30 2,340
888807 핏플랍 메리제인 사이즈 어떤가요? 3 ^^ 2018/12/30 1,707
888806 중 3 아들 길들이기 3 중딩맘 2018/12/30 1,798
888805 유시민 작가가 말하는 문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관한 영상 3 .. 2018/12/30 2,033
888804 학생생활 기록부..선생님 써주는 방향을 요청하는건가요? 4 2018/12/30 1,117
888803 경로우대 극장표 구입해보신 분, 가르쳐주세요^^;; 2 ... 2018/12/30 695
888802 비싸도 맛있는 인스턴트커피 추천 좀 해주세요 2 .... 2018/12/30 2,572
888801 왜 정부가 자영업자 매출까지 매꿔줘야 하나요?? 25 .. 2018/12/30 3,115
888800 정시에 군은 왜 나눈걸까요? 8 수험생엄마 2018/12/30 3,846
888799 새해 첫날...아무 의미없이 똑같겠죠 ... 2018/12/30 495
888798 한복 입을 때 속에 브라를 하나요? 4 브라 2018/12/30 5,279
888797 (캐슬 스포) 17 레알 2018/12/30 7,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