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님은 도대체 왜....?

궁그미 조회수 : 3,308
작성일 : 2018-08-15 09:42:38
아들이 집에 있으면 싱크대 앞을 떠나지 않으신걸까요?
하루종일 사극 방영하는 채널에서 옥중화, 대조영, 이산등등 보실 시간인데 휴일이라 아들이 집에 있으니 티비도 안보시고 싱크대앞에서 끊임없이 뭔가를 씻고 닦고 계세요. 하지말라해도 안들으세요.
대부분의 살림은 내가하고 어머님은 소일로 조금씩 거드는 정도인데 저러고 계시니 님편 눈엔 내가 어머님을 종일 부려먹는줄 알아요.
이러다 남편이 뭐라하고 난 변명같은 반박을 하고 결국 부부싸움으로 번지는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내가 남편이래도 구순을 바라보는 허리 구부러진 어머님이 부엌에 있는데 와이프는 커피 마시고 앉아있으면 싫을거같아요.
왜 그러시는걸까요?
IP : 125.177.xxx.9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8.8.15 9:48 AM (175.209.xxx.57)

    하시라 하세요. 신경쓰지 마세요.
    하고 싶어서 하시는 건데 왜 님 남편은 그런 오해를 하나요.
    문제는 님 남편이고 그 오해를 어머니 탓을 하는 원글님이죠.
    두 분이서 해결하실 일.
    노인들의 행동을 너무 다 이해하려고 하지 마세요.

  • 2. 당신의
    '18.8.15 9:48 AM (125.185.xxx.137)

    존재가치를 아들에게 주입시키고자

    아니면 아들이 있을때 세상사는 맛이 나서 간만에 손목에 힘올린다

  • 3. ...
    '18.8.15 9:54 AM (59.13.xxx.41)

    어머님도 아들 눈치를 보는거에요.

    자식집에 같이 살아도,
    자식앞에서 티비만 보는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고
    며느리 고생시키는 나쁜 사람으로 보아고 싶지 않아서요.

    원글님 나쁘게 보일의도가 아니니
    그정도는 이해해 주세요

  • 4. 어머니가
    '18.8.15 9:55 AM (119.196.xxx.125) - 삭제된댓글

    자꾸 움직이시는 게 좋은 건데 아드님이 옆에 있으면 힘이 나서 그러실 거예요. 이해해드리세요.

  • 5. ..
    '18.8.15 9:57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구순 노모 부려먹기 싫으면 지가 나서서 해야지 어디서 마누라한테 지랄이래요.
    거기다 변명은 왜 하구요.
    아유 참 구접스럽다.

  • 6. ..
    '18.8.15 9:58 AM (114.202.xxx.70) - 삭제된댓글

    문제는 남편이 뭐라하는게 문제네요

  • 7. ,,,
    '18.8.15 10:05 AM (222.239.xxx.114) - 삭제된댓글

    울 시어머니는 아들 일찍 들어온날은 당신방 티비 계속
    뉴스나 야구 틀어놔요.
    드라마 절대 안보시구요.
    아들은 기대에 부응해 엄마방에 죽치고 있다 12시 넘어서
    우리방으로 오죠ㅋ

  • 8. ㅠㅠ
    '18.8.15 10:08 AM (110.70.xxx.173) - 삭제된댓글

    전에 울셤니도 그랬어요 아버님 아들들노는날 일욜이면 이불빨래하고 하루종일청소하고 일하고 자긴일욜도없다면서 ㅠㅠ 지금생각하니 고진상 지긋지긋하네요

  • 9. 우리 할머니가 딱 그랬어요
    '18.8.15 10:08 AM (183.100.xxx.6)

    집에 사람만 오면 부엌에 가서 달그락달그락. 정말 그 스트레스 모르는 사람은 몰라요

  • 10. 위의 ㅠㅠ 님,
    '18.8.15 10:13 AM (175.209.xxx.57)

    요즘 전업주부들도 늘 하는 말이죠. 자긴 휴일도 없다고...

  • 11.
    '18.8.15 10:20 AM (218.144.xxx.251)

    cctv를 달아 놓으면 ㅋ

  • 12.
    '18.8.15 10:26 AM (125.185.xxx.137)

    그넘의 전업주부
    댓글님 어머니 그 어머니는 휴일을 즐기셨나요
    바쁜 사람도 여유로운 사람도 다 저할 나름이죠

  • 13. 밥밥거리는
    '18.8.15 10:37 AM (117.111.xxx.239) - 삭제된댓글

    한남은 엄마들이 만들어요
    아들도 요리하고, 세탁기도 돌리고, 설거지도 하고, 청소도 할 줄 알게 키우자구요

  • 14. ..
    '18.8.15 11:05 AM (49.170.xxx.24)

    그냥 놔두세요.
    님도 남편 눈치보지 마시고요. 괜히 남편 눈치 보느라 어머니 미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 15. ...
    '18.8.15 11:42 AM (14.38.xxx.118)

    그런 시람들이 있어요.
    저도 시모모시고 살때...
    울 시모...손가락 까딱안하고 직장다니는 며느리가 새벽밥해서 차려놓으면
    딱 나와서 먹을 줄만 아는 분이었어요.
    저녁때 퇴근이 좀 늦어도 저 올때까지 기다리고...
    본인 방청소도 안해서 주먹만한 먼지가 굴러나오게 하던 분인데

    주말부부하던 아들이 주말에 오면 보란듯이 막 변기에 손 넣어서 청소하고..
    겨울에 방이 절절 끓는데도 '난 방에 난방도 안하고 산다~' 이러고..
    왜 뻔한 거짓말을 저리 할까...싶었지요.

  • 16. ...
    '18.8.15 2:08 PM (125.177.xxx.43)

    나도 뭔가 일을 한다는걸 보여주고 싶어하시대요
    잉여인간이 아니란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4514 이 날이 이렇게 넘겨도 되는 날인가? 꺾은붓 2018/08/16 564
844513 더운 날 재밌는 이야기 찾아요. 헥헥 2018/08/16 238
844512 실크 100% 원피스 사지말까요? 20 비단 2018/08/16 3,501
844511 오늘 서울 날씨 시원하다고 해서 밖으로 밥 먹으러 나가다가 튀김.. 23 튀김 2018/08/16 5,151
844510 (속보)정치자금법 위반' 자유한국당 홍일표의원 벌금 1천만원…의.. 19 ㅇㅇ 2018/08/16 1,852
844509 오늘의 단비같은 소식 두가지 23 000 2018/08/16 6,491
844508 김경수 지사 구속 반대 성명서 4 light7.. 2018/08/16 752
844507 오늘 날씨 살거 같아요 18 2018/08/16 2,975
844506 시아버지 생신날 상 차리는 문제 17 궁금 2018/08/16 4,856
844505 초등생도 카시트 필요합니다 9 필수 2018/08/16 1,918
844504 아열대 지방 사람들은 어떻게 사나요 11 ciy 2018/08/16 2,415
844503 주차장 센서가 망가져서 차 옆면 하단이 긁혔는데 6 ... 2018/08/16 1,021
844502 정말 우리나라 국민들은 좀 미개한 거 같아요 19 답답함 2018/08/16 3,703
844501 20대 회사 초년생때를 추억합니다 13 추억 2018/08/16 1,118
844500 이 더위.. 정말 언제 끝날까요..? 4 더위 2018/08/16 1,853
844499 우엉채가 너무 많은데 냉동해도 되나요? 9 ... 2018/08/16 1,189
844498 김어준 주진우는 지금이 나꼼수할때보다 더 힘들듯.. 74 화이팅! 2018/08/16 2,140
844497 워킹맘, 이런 종류의 회의 극복 방법은 뭘까요? 17 넋두리 2018/08/16 1,679
844496 퍼옴 유관순 열사의 절친 2 퍼옴 2018/08/16 1,106
844495 냉장고나 냉동 보관한 고춧가루 4 2018/08/16 1,627
844494 생애 첫 인덕션 사용하는데요 ㅎㅎ 냄비 어떤 거 써야하나요?.. 3 .. 2018/08/16 1,509
844493 헤어지고 나면 원래 아무것도 의미 없는것이죠? 3 ... 2018/08/16 1,754
844492 공작보고왓어요.올해최고의영화 ! 26 ........ 2018/08/16 3,984
844491 사람은 결국 소유할수없는거네요 4 ㅇㅇ 2018/08/16 1,866
844490 하루종일 강아지는 뭐해요? 7 전업 2018/08/16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