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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과 여행 왔는데 집에 가고 싶어요.

남해 조회수 : 14,894
작성일 : 2018-08-15 00:36:16
순전히 투정입니다.

가족들과 여행을 왔는데 오는 길에 동생과 싸웠습니다.
운전이 너무 험해 한 소리 했는데 욕을 하면서 차에서 내리라고 하더군요.
그 이후로 분위기가 냉랭하더니,
엄마 동생이 앞다퉈서 나서더니 서로 계급장 떼고 이야기 하자고 하더군요.

엄마는 어릴 때부터 끔찍히 편애하던 동생 편을 들고, 동생은 저와 부모님 사이에 있는 문제에 개입해 계속 저를 피해망상 환자라고 하며 비난하고, 아버지는 그냥 손 놓고 계시더군요.

집에 가고 싶은데 차 편도 다 끊기고 할 수 없이 숙소에 와 누웠는데
저 빼고 옆에서 맥주 파티 하며 제 성격적 결함이 심해 사회생활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는 둥 흉을 보네요. 들으라고 하는 말이죠..
얼른 집에 가고 싶네요. 그리고 두번 다신 이런 여행에 오지 말아야 겠단 생각도 듭니다.
IP : 223.33.xxx.177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8.8.15 12:38 AM (202.156.xxx.209)

    에휴..빨리 독립하고 연 끊으세요

  • 2. 원글
    '18.8.15 12:41 AM (223.33.xxx.177)

    최근에 백수 동생한테 엄마가 수입차를 사줬는데(기름값도 엄마 카드로 내고 있음)
    여행 오는 길에 엄마가 제가 중고차 알아보는것 두고 무능하다고 비난하길래 제가 “엄밀히 말하면 이건 동생차도 아니고 기릅값도 본인이 안내고 있는 것”이라고 이야기 했더니 엄마가 왜 동생 속 긁는 소리 하냐고 팔짝.
    동생도 왜 부모님한테 더 못받아내서 안달이냐며 팔짝.
    거지같네요 기분..

  • 3. 그래도
    '18.8.15 12:45 AM (110.70.xxx.40)

    운전할땐 뭐라 마세요
    사람 많이 태우고 운전하는거 피곤합니다
    가족이라도 운전이 어떠니 하면 짜증나요

  • 4. ㅡㅡ
    '18.8.15 12:46 AM (211.49.xxx.90)

    성인이되면 부모님이랑 여행같이다니는거 아닌듯요
    좋은 결과가 별로없더라고요

  • 5. ㅇㅇ
    '18.8.15 12:50 AM (221.154.xxx.186)

    미성숙해서 그래요,진짜 미웠으면 여행도 같이 안 갔겠죠.

    저러면서 행복한가족 그림은 만들고싶어하는건지ㅜㅜ

  • 6. .....
    '18.8.15 12:50 AM (125.130.xxx.104)

    에효 얼마나 불편하실까요?
    부모님이 참 잘못하고 계시네요
    이번은 꾹 참으시고 10년20년 길게보고 노력해서
    원글님이 큰소리 치는날이 오게 만드시기를

  • 7. 원글
    '18.8.15 12:55 AM (223.33.xxx.177)

    서행하는 앞 차 추월하려고 맞은편 차선에서 차 오는데도 무리해서 추월하고, 국고든 고속도로든 150키로로 밟고, 자기보다 운전 서툰 차 보이면 뒤에 바짝 붙어서 욕하고.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부모님이 주의 줘도 똑같으면 저는 더 이상 첨언 인하고 그냥 타고 가야 하나요? ㅜㅜ 진짜 궁금해 여쭙니다.
    참고로 저도 운전은 해서 운전할 때 이러쿵저러쿵 하는거 짜증나는건 압니다.

  • 8. 원글
    '18.8.15 12:58 AM (223.33.xxx.177)

    답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침대에 누워서 위로도 받고 배워도 가고 합니다.

  • 9. 날이 더워
    '18.8.15 12:59 AM (118.223.xxx.155)

    그런가
    미친가족들이 왜이리 많나요?

    정말 연 끊고 싶을듯요
    새벽에 나와버리세요 근데 집은 누구집인가요?
    가족이 같이 사는 집이면 뭐....

  • 10. 엘비라
    '18.8.15 1:02 AM (211.188.xxx.46)

    에고 정말 속상하시겠네요.
    안아드리고 싶어요.

    부모님이 참 잘못하셨네요.
    자식한테 하는것은 정말 공평해야하는데
    동생한테만 너무 경제적으로든
    정서적으로든 편애하시는거 같아요.

    동생이 경제적능력이 없다고
    계속 부모의 지원을 받으면
    과연 성장할수 있을까요?

    원글님.
    꼭 힘 내 셔서 성공하셔요.~~~^^

  • 11. 여행자체가
    '18.8.15 1:03 AM (175.193.xxx.206)

    갈등이 일어나기 쉬운 상황이라 그래요.

    원래 연인끼리 절대 싸우지 않으려면 자유여행, 배낭여행은 특히 안가는게 좋다고 하는말도 있어요. 돌발적인 상황에서 별의별 성격이 다 나온다구요.

    저는 친정동생들 만나면 딱 1박2일이 좋지 그 이상가면 꼭 피로감이 쌓이더라구요. 그렇게 준비하고 잘놀고 오자고 해도요.

  • 12. 위로
    '18.8.15 1:03 AM (203.226.xxx.228)

    편애는 또 다른 죄이거늘
    도대체 부모들은 왜 그러나.....

  • 13. 남이면
    '18.8.15 1:11 AM (124.49.xxx.61)

    참는데 가족이라 더그렇죠..

  • 14. 원글
    '18.8.15 1:13 AM (223.33.xxx.177)

    부모님과는 분가해서 살고 있습니다.
    엄마 동생의 폭언 폭력 때문에 나와서 연 끊다싶이 살다가
    아버지의 간곡한 부탁으로. . 어렵게 맘 내서 왔는데
    역시나네요. 특히, 그간의 편애 폭언 폭력에 대해서
    엄마는 제가 첫째니까 시행착오가 있을 수 밖에 없고
    여자애는 빨리 철드니까 더 엄격한 기준을 갖다 댄거라고,
    그래서 혼자 독립해 나가 살 만큼 얼른 성장한거 아니겠냐며..
    동생은 남들도 그정도는 부모님한테 맞고 욕들으면서 살고
    군대에서 제대로 맞아봐야지 엄살 안피우겠다는 정신 나간 소리를... 부모님 편애로 정서적으로 힘들었다는 소리는 개소리라며 피해망상으로 병원이나 가보라고 하고
    그 와중에 아버지는 입 꾹 다물고 계시더라고요.
    기가 막혔습니다.

    투정 하고 싶지 않은데 투정이 길어지네요. ㅜㅜ
    적은 나이도 아닌데 이런 한탄 하고 있는게 못내 부끄럽습니다.

  • 15.
    '18.8.15 1:18 AM (175.223.xxx.103) - 삭제된댓글

    남보다 못한 패밀리들이네요.
    다음부터는 함께하지마세요.
    화병생겨요.

  • 16. 그런데
    '18.8.15 1:28 AM (58.124.xxx.3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정말로 성격에 결함이 있는 건 아닌지도 한번 살펴보세요.

  • 17. ..
    '18.8.15 1:35 AM (175.223.xxx.192)

    가족 태우고 150밟는데서 이미 답 나왔네요
    저라도 그런 차 타고 싶지 않아요

  • 18. ㅇㅇ
    '18.8.15 2:02 AM (121.175.xxx.62)

    그 아버지는 원글님한테는 가족이랑 잘지내라고 간곡히 부탁하면서 나머지 가족에게는 왜 그러지 않을까요?
    방관자이자 공모자예요
    그냥 가족 복 없다 생각하시고 굳건하게 사세요
    여행을 다시는 안가는게 아니라 다시는 가족과 안만나는게 답입니다
    저도 형제랑 부모님 돌아가시고 연 끊었는데 그렇게 아프던 몸이 정말 많이 나았어요
    가족이 이상한건 님 잘못이 아니고 그냥 제비뽑기를 잘 못한거예요 태어나면서부터
    괜히 그나마 아버지가 낫다고 휘둘리지 마세요
    그 상황에 입한번 안떼는 아버지도 똑같습니다
    꼭 행복해지시기를 바랄게요
    가족한테 상처받은 그 마음은 진짜 안당해본 사람은 몰라요

  • 19.
    '18.8.15 2:06 AM (203.226.xxx.228)

    만나서 스트레스 받는 관계면 안만나는게 답 아닐까요?

  • 20. 저 위에 그런데님.
    '18.8.15 2:29 AM (211.188.xxx.46)

    참 공감능력 없으신분이시네요.

    원글님.
    세상에는 남보다 못한 부모님 많아요.
    정서적으로 부모님께 더이상 의지하지
    마시고요.(힘들때 이야기 해봐야 공감은 고사하고
    원글님만 더 상처 받으실수 있어요.부모님의
    과오를 인정하시기보다는 합리화 하실가능성이
    더 크거든요)

  • 21. 99
    '18.8.15 2:58 AM (112.151.xxx.25)

    아버지가 제일 나쁘네요. 아버지가 졸라서 같이 온건데 그걸 방관만 하고 있다니요.

  • 22. 아버지가
    '18.8.15 3:22 AM (211.245.xxx.178)

    비겁해요.
    아마 동생이 엄마 붕어빵일겁니다. 똑 닮았지요?
    자기 닮은 자식한테 절절거리더라구요.

  • 23. ㅇㅇ
    '18.8.15 3:55 AM (175.223.xxx.19)

    아무리 아버지가 애원해도 다시는 가족 보지 마세요.
    저 사람들 가족 아니에요.
    제발 단호해지세요.

  • 24. 아버지 나쁨
    '18.8.15 9:41 AM (14.38.xxx.167)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도 다른가족들을 위해 저에게 간곡한 부탁을 한적있는데 훗날 엄마도 저도 더 안좋은 결과초래. 둘다 븅신됨.
    예전으로 돌아간다면 집안평화보다는 제할말하고 살렵니다. 앞으로 더하면 더했지 정상적인 관계로 이어질수 없는 사이예요. 아버지가 더 밉네~~

  • 25. 원글
    '18.8.15 9:42 AM (223.33.xxx.177)

    예 맞습니다. 동생이 엄마 붕어빵입니다.
    저는 아빠 성격을 똑 닮았고요.

    덧글 남겨주신 분들 다 감사합니다. 더 단호해지겠습니다.

  • 26. 헐...
    '18.8.15 11:13 AM (112.184.xxx.62)

    저희집 비슷한데요. ;; 비슷한 마음들어 넋두리 마냥하고갑니다.
    동생 : 집에와서 와이파이 비번 좀 가르쳐줘 - 와이파이 비번 찾아야되는데 찾는동안 내가 저번에 부탁한 그것 좀 해주라. 동생: 비번 가르쳐주면 해주지
    어머니: (나한테) 그거 동생한테 그냥 해주면되지 무슨 또 조건을 거니- 무슨 말씀?. 내가 무슨 조건을 걸어요. 잘 못들으시고 왜 함부로 얘기하셔요.
    동생: 어머니한테 그 딴식으로 대하지마라(이 갈면서). 나중에는 동생 새끼가 제 목 조르고 밀치고... 아우.. 정말 개판 같은 상황이... ㅎㅎㅎ 이런 패턴이 한 두번이 아니라는. 이게 내 집이라는게 저는 웃기지도 않아요.

    어머니는 화목하지 못한 우리집이 안타깝구나 슬프구나... ㅋ 원인제공을 누가하셨는지 객관적으로 돌아보는 능력이 있으시면 좋으련만... 그 와중에 화목한 가족 하는 건 다 하고 싶으셔가지고 허구한 날 가족여행 가족여행... 전 안 갑니다. 총 맞지 않고서야... 그 불에 자진해서 뛰어들 필요가....9월에도 일본 우리 네가족 어쩌고 하는 걸 셋이 가라고 했는데, 동생놈이 이런 거 찾는 거 멍청하고 부모님 생각해서 코스랑 패키지랑 다 알아봐드렸네요... 나한테 공항 새벽에 어케 가는지 적어달라하는 걸 그건 동생하고 알아서 하라고 하려해요. 저희 아버지도 이런 상황들에 대해 대부분 방관자이셨긴 한데 저는 아버지한테는 별 감정이 없어요.전 그래도 어머니가 제가 이뻐서가 아니라 교육시켜 출세욕 이런 게 강해서 학비랑 이런 거는 다 대주셨네요. 더 나쁠 수도 있었겠지만 이런 어머니에 이런 가족인게 기본적으론 서글프고 그것때문에 마음 고생을 많이 한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냥 다 내려놨어요. 원글님도 본인자신을 고생시킬 수 있는 그런 상황은 항상 피하시고 여행 같은 거 가지 마시구요~~~제목 보고 딱 제가 겪은 그 상황 같아서 제목부터 공감하며 눌러봤네요.

  • 27. 헐...
    '18.8.15 11:22 AM (112.184.xxx.62)

    아 그리고 동생이랑 어머니랑도. 사회성 모자라서 사회생활 어떻게 하느니 누가 쟤를 조아하느니 이딴 말같잖은 소리 많이 하는데요... 지금 생각해도 쌍욕이 나올 지경이지만... 그냥 그런거 듣지 마세요 한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기도 전에 그냥 반사시켜 버리세요.. 진짜 웃기죠 둘이 쿵짝 맞아서 그딴 소리하고 있는거ㅋㅋ 근데 그 전에 지들끼리 그딴 소리하는 거 듣게 되는 상황 자체를 만들지 마셔요 여행 같이 간다거나 이런거요.

  • 28. 원글
    '18.8.15 12:05 PM (223.33.xxx.177)

    어머. 위에 덧글 달아주신 사례.. 저도 정말 똑같아요. 저희 집 풍경 보는 줄 알고 너무 놀랐어요.
    해주신 이야기들도 잘 담아두겠습니다.

    비슷한 상황을 겪은 분들이 많은거 보니 놀랍고 제 일처럼 마음 넘 아프고, 단호하고 끊어내고 맘 편해졌단 이야기 듣고는 저도 마음 다잡게 됩니다.
    지금 집으로 돌아가는 중입니다. 좀만 더 참으면 지긋지긋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겠네요. ㅜㅜ 어서 벗어나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 29. 원글
    '18.8.15 12:11 PM (223.33.xxx.177)

    아. 무엇보다 어머니한테 그 딴식으로 말하지 말라고 하면서 목조르고 밀치고 ㅜㅜ 이 부분은 정말 눈물 납니다. 제 동생도 똑같이 이야기하며(엄마한테 그 딴 식으로 말하지 말라) 쌍욕하고 때리고. 자기 부모님한테 함부로 하는건 못참는다며..
    부모님과 제 관계에 대해 잘 모르니까 끼어들지 말라고 하면
    내 부모 일인데 자기가 왜 못 끼어드냐면서..
    다음에 한번 더 제 몸에 손대면 그 땐 112에 신고하려고요.

  • 30. 제발제발제발
    '18.8.15 10:11 PM (121.160.xxx.222)

    독립하셨으면 잘하셨어요. 제발제발 가족 만나지 마세요.
    얼굴이라도 보자고 애원하는 아버지가 제일 나빠요.
    마누라와 아들이 학대할 먹잇감을 물어다주는 역할이에요
    제발 마음약해지지 말고 모든 접촉 다 끊으세요
    부모 장례식도 가지 마세요 장례식에 발 디디면 동생이 니년이 무슨 낯짝으로 여기 왔냐고
    넌 자식도 아니라고 개망신주고 주먹 휘두를 거예요
    그냥 기저귀 갈아주고 밥먹여준게 고맙다 그 은혜는 내가 내앞가림 하는걸로 갚고도 남았다 생각하세요 ㅠㅠㅠㅠㅠ

  • 31.
    '18.8.15 10:20 PM (220.84.xxx.187) - 삭제된댓글

    저도 결혼전에 그런 집에서 살았어요.
    다행히 남편은 잘만나서 지금은 괜찮아요.
    죄송하게도 부모님은 별로 생각안나요. 형제들도요...
    어쩜 참 불쌍한 내인생인데 저는 제가족들한테 잘하려고 합니다.

  • 32. 에고
    '18.8.15 10:27 PM (175.127.xxx.107)

    여동생같아 맘이 슬프네요.
    힘내세요. 위험할때 꼭 신고하시고요..

  • 33. ??
    '18.8.15 10:30 PM (210.183.xxx.226)

    아버지가 불러놓고 싸움나니 나몰라라?
    같이 술 마시는 사람중에 아버지도 있는거죠?
    원글님 참 어리석어요
    그런 아버지 뭘 믿고 여행에 동참을...ㅠ

  • 34. ...
    '18.8.15 10:56 PM (49.166.xxx.14)

    동생 엄마가 이상하네요
    특히 남동생분
    가족하고 가까이하시면 안될듯해요
    아버지가 가만히 있으셨다
    글쎄요
    기가막히면서도 한편으로는 아버지도 이제 남동생보다 서열이 낮아진거같은 느낌이 드네요
    님 집에서 제일 권력을 가진자는 남동생이 된듯이요
    성격도 거칠고 엄마도 쥐락펴락할거고 아버지는 두 사람 등살에 이도저도 못한다는 느낌
    님은 떨어져서 멀어질수라도 있지
    저는 왠지 아버지가 안되신거같아요 점점 나이드실수록 저런 아들 보면서 말도 못하시고
    부인하고 아들성질에 제명대로 사실지

  • 35. 위로
    '18.8.15 11:43 PM (221.142.xxx.170)

    저도 똑같은 남동생 둔 누나입장입니다.
    그 밑에 남동생은 전혀 안그럽니다.
    바로 아래 동생만 엄마의 두둔을 업고 횡포를 휘두릅니다.
    어릴때부터 성인되고 결혼한 이후도 그 성질 어디 안갑니다.

    원글님 부모, 형제라도 안 맞으면 버리고 훌훌터세요.
    마음에 짐도 내려놓고, 원글님 힘내시고 취미생활도 하시고
    즐거운 생활 찾으시길 응원합니다.

  • 36. march22
    '18.8.15 11:56 PM (175.223.xxx.148)

    에휴...
    우리집이랑 비슷하네요
    우리집은 앞에서는 말 안해요 뒤에서 험담해요
    그냥 이젠 그려러니 하네요..엄마랑 남동생이랑 패키지 여행갈는데 온갖 음식 남동생 앞으로 대놓고 몰아주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참 민망하데요...
    그래서 같이 여행 안갑니다..
    늙어도 안변하구요...
    그래도 가족이라고 그려러니하는게 속이 편하더라구요

  • 37. 잘 됐네요
    '18.8.16 12:42 AM (211.209.xxx.57)

    이번 참에 미련없이 냉정해 지면 되겠네요.
    경제적으로 독립 하셨다면 더욱....
    아주 연을 끊는 건 좀 그렇고 부모님 생일때 안부 전화 하는 정도만 유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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