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좀 슬프네요 여행이야기
혼자 되신 시어머님이랑도 침대 네개를 쪼르륵 붙여주는 경주의 어느 낡은 호텔에서 아이들이랑 어머님이랑 다 같이 침대 위에 카드 펼쳐놓고 보드게임하면서 깔깔대고 참 즐거웠는데... 독특한 향신료를 쓰는 어느 나라에 가서 어머님이랑 아이들이랑 쿠킹클래스 같이 들으면서 요리도 해보고, 리조트 식당에 어머님 생신 귀띔해서 함께 노래부르고, 아이들은 춤추고 비밀편지써서 선물과 함께 전해드리고 어머님은 감동해서 눈물 흘리시고.. 대가족이어서 더 기뻤던 순간순간들이 분명 있는데...
연로한 부모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정말 그렇게 싫기만 하신가요? 저희 아버지도 모시고 가는 식당마다 맛도 없다고 퇴짜 놓으실 때도 있고, 밑반찬은 아니지만 예전 꽃보다할배의 신구처럼 몰래 소주팩 챙기실 때도 있어요. 그래도 어린 시절 반찬투정하던 나를 어르고 달래고 혼내가며 키우신 걸 생각하면, 늙어가는 아버지의 그런 행동이 크게 기분을 해치거나 여행을 망칠 정도로 짜증나진 않던데...
뭐 이런 생각이 드는 저는 부모님과 다니면 될 것이고, 참기 힘든 분들은 안가면 될 것이지만... 그냥 서글프네요. 저도 세상 예쁘고 소중한 저희 아이들한테 얼마안가 그런 존재가 될 수 있다는게.
1. 휴
'18.8.15 12:19 AM (175.201.xxx.62)그만좀..
2. ....
'18.8.15 12:20 AM (216.40.xxx.240)상대가 누구든 싫다고 하면 강요 안하면 돼요.
돈 팍팍 쓰고 전액 다 부담할테니 갈래? 해도 싫어요 하면 받아들이구요. 아들 딸 내자식까지만요. 사위 며늘은 여행에서 제외하세요. 저도 님또래고 자식키우지만 내가 좋은데 넌 왜 싫어? 이건 아니라고 봐요. 내가 낳기만 한거지 걔들 감정까지 강요할수 없어요.3. 네네
'18.8.15 12:20 AM (210.100.xxx.239)부모님과의 좋은 추억이 있고
여행이 힘들지 않으신 분은 계속 다니시면 됩니다.
전 잘 해주셔도 해외는 싫더라구요.
시어머니와 수영장 탈의실에서 옷갈아입고 샤워하는 것도 상상으로도 민망해요.
좋은 분들도 있을꺼예요.4. ㅇㅇ
'18.8.15 12:22 AM (223.131.xxx.170) - 삭제된댓글핵심을 잘못 짚으시네요.
본인 자식 데리고 얼마든지 여행하세요.
남인 며느리 끌고 가서
일부려 먹고 어거지로 앉혀놓지 않으면 돼요.5. ddd
'18.8.15 12:24 AM (112.187.xxx.194)왜 내 아름다운 추억을 끄집어내
남의 고통을 폄하하는 건지 모르겠네요.6. 샬랄라
'18.8.15 12:24 AM (125.176.xxx.243)다 강요하지말고
형편대로 자유롭게 살면됩니다7. ...
'18.8.15 12:25 AM (1.225.xxx.187)강요 안해요. 그냥 넋두리고요. 저희 애들도 나중에 커서 싫을 수 있겠죠. 억지로 같이 다니자 할 생각 추호도 없고요. 부모님과 여행하는게 싫다 끔찍하다 온통 그런 이야기이길래 읽다보니 넘 팍팍하고 서글퍼져서 쓴 거에요. 세상이 넘 나쁜 부모만 있는 거 같잖아요. 놀러갔는데 막 빈대떡 부치라고 팥쥐엄마처럼 구는 부모 및 시부모가 대부분인 건 아니자나요. 그냥 그렇다고요. 저처럼 가족여행이 좋은 추억이고 부모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 좋은 사람도 있다고요.
8. ddd
'18.8.15 12:26 AM (112.187.xxx.194)그러니까 원글님 아름다운 이야기만 쓰면 얼마나 좋아요.
왜 남의 고통에 빗대어서 본인 감정을 하소연하시나요?9. 난..
'18.8.15 12:28 AM (118.37.xxx.114) - 삭제된댓글나중에라도 내 딸이랑만 여행하고 싶어요
사위가 편할리도 없고요. 미리 못박았어요 엄마 보고 싶어 울집 오려거든 네 혼자 오고
남편은 1년에 한번정도 오고 싶다고 하면 오라고..
마찬가지로 며느리는 뭐 편하다고 자꾸 끼고 가려고 하는지..
그냥 아들이랑 가면 되죠10. 흠흠
'18.8.15 12:28 AM (125.179.xxx.41)설마 모든집들이 다 싫어하겠나요???
좋아하는분들도 당연히 있겠죠....
걱정할꺼리도안되요
다 부모하기나름이고 관계나름인것을...;;11. Bb
'18.8.15 12:29 AM (175.201.xxx.62)원글님이 좋으면 본인만 그렇게 하고 살면 되는것이지
남한테도 강요하는글 같아서
영 불편하네요 괜히읽었나봐요12. 원글님
'18.8.15 12:30 AM (211.108.xxx.4)무슨말인지 알것 같아요
여기는 원래 시댁이야기라면 치를 떨고 하나라도 절대 손해보는짓 하면 큰일 나는곳입니다
살아온 세월이 있고 그래도 인연이고 가족이란 울타리안에 있는데 여기 여성분들은 모두 시댁에서는 엄청난 시집살이만 하고 사는건지 손톱만큼도 단 1분도 같이 있기 싫어해요
저도 대가족 단체로 움직이는거 싫어하는데 일년에 하루정도 다같이 모여 노는게 그리도 싫고 끔찍한가 싶어요13. ㅡㅡ
'18.8.15 12:31 AM (211.49.xxx.90)며느리 몇명가던가 딸이 같이가면 사단이 납니다
14. 원글
'18.8.15 12:32 AM (1.225.xxx.187)저도요. 친정부모님이랑 여행갈 때 남편은 없는게 더 편해서 떼놓고 가요. 그런데 따님은 엄마랑 여행하기 싫을 수도 있다는게 오늘 82의 포인트네요. 저도 대가족여행은 제 대에서 끝이다 생각하고 다니렵니다.
15. 내가일등
'18.8.15 12:33 AM (110.15.xxx.179)남의 집 딸래미에게 다짜고짜 빈대떡 마흔장 부치라고 시키는 여행을 경험한 사람과
원글님과 같은 선상에 두지 마시길요..16. 잘해드리고 싶은데도
'18.8.15 12:35 AM (124.49.xxx.61)가면 또 어머니는 여행이고 며느리는 극기훈려 되더라구요.
17. 원글님 정말 나쁘시네요
'18.8.15 12:36 AM (112.152.xxx.220)원글님 갸륵한척 하시면서
다른며느리들 나쁜사람 만들고 있네요
그걸 누가 모릅니까?
서로 관계가 좋으면 왜? 여행 같이 못다니나요?
일방적으로 며느리를 종쯤으로 여기는 시댁에선
당연히 같이 다니기 싫죠?
정말 몰라서
난 안그런데?~~~하시면서
다시 판 까시나요?18. ..
'18.8.15 12:38 AM (1.225.xxx.187)당연하죠. 저라도 녹두 갈아오는 시어머니랑은 절대 가고싶지 않을 거에요. 그런 특이하고 기가 막힌 에피소드 말고요. 노인네는 아침잠이 없어서, 반찬 투정을 해서, 젊은 사람들이랑 패턴이 달라서 같이 절대 여행가는 거 아니다. 라는 분위기가 대세이길래 써본 거에요. 제가 무슨 사람은 다 꽃보다 아름다우므로 어깨동무하고 다같이 녹두 이고지고 여행을 떠나세 뭐 이랬겠어요 -.,-;;;
19. ㅡㅡ
'18.8.15 12:38 AM (211.49.xxx.90)그냥 부모님은 형제들 돈 걷어서 패키지 보내드리세요 ㅋ
20. ...
'18.8.15 12:38 AM (14.37.xxx.188)빈대떡 40장 부친 사람 두고 동화 쓰고 계시네.
그분도 결혼하면 콘도에 가서 빈대떡 40장 부칠거라고
생각이나 했겠어요?
님네처럼 상식적인 시부모인줄 알았겠죠.
26개월짜리 애기랑 며느리 이 더위에 콘도 데려갔음 집에
보내지 하루 더 붙잡는 시부모 아닌걸 다행으로 아시길.21. 저 50대
'18.8.15 12:40 AM (211.188.xxx.46)세상에 다양한 부모자식 관계가 있듯이
부모와 자식의 여행도 다양한 모습이 있겠지요.
시부모님의 모습도 다양하잖아요.
또 젊은 새댁들 모습도 다양하고.
가장큰 문제는 서로 받기만 하고
상대방한테 주는것은 꺼리고
싫어하다보니 갈등이 생기는거 아닐까요?
시부모들도 무조건 대접 받으려는 생각은 버려야 하고요.
반대로 젊은 부부들도 부모한테 무조건 의지 하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22. ...
'18.8.15 12:41 AM (14.37.xxx.188)생활패턴이 다르면 젊은 사람들의 패턴도 좀 존중하며
그런 어른들이면 누가 뭐라하겠어요?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조차 남들 보라고 수발 들기 바라고
자기 패턴에만 맞춰주기 원하는 어른들이 많으니
여행이라면 치를 떨죠.
슬프기는 뭐가 슬퍼요.23. 이런부류
'18.8.15 12:44 AM (175.195.xxx.159)제일 짜증나..
남들은 뭐 다들 못돼쳐먹어서 힘들어하는줄 아나 ㅡㅡ24. ㅇㅇ
'18.8.15 12:45 AM (1.243.xxx.148) - 삭제된댓글감성팔이 할데 안할데 구분도 못하시나
25. 님이
'18.8.15 12:46 AM (223.62.xxx.129) - 삭제된댓글좋은 부모되어 자식들 데리고 여행하면 되잖아요
돈이든 인품이든 장착하고 있으면 자식들이 외면 않겠죠
감정과잉만 좀 빼면 되겠네요
그런거 자식들 질색 할거니까요26. 님은
'18.8.15 12:46 AM (110.70.xxx.40)착하시거나 복이 많은 분인거고
복없는 분들이 당한게 많아 힘들어 그러는 거겠죠
다 이해가네요27. 어이구
'18.8.15 12:50 AM (118.223.xxx.155)자식 다 키웠지만 끼고 여행다니고 싶지 않아요
또 애들이 날 불쌍히 여기지 않도록 누릴 거 다 누릴 생각이구요
그냥 각자 잘 사는게 좋은듯28. ... .
'18.8.15 12:51 A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시부모와의 여행 자체가 싫은게 아니라 돈 아낀다고 온 가족이 우글우글 좁은 콘도 하나 빌려서 밥값도 아낀다고 며느리한테 요리해라 설거지해라 하니까 그런거에요. 그 많은 사람 식사 차리고 치우는게 얼마나 힘든데... 게다가 화장실도 여럿이 같이 쓰니 여자들은 편히 씻기도 힘들고. 며느리 빼고 나머지 사람들만 휴가인거죠
29. .....
'18.8.15 12:52 A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시부모와의 여행 자체가 싫은게 아니라 돈 아낀다고 온 가족이 우글우글 좁은 콘도 하나 빌려서 밥값도 아낀다고 며느리한테 요리해라 설거지해라 하니까 그런거에요. 그 많은 사람 식사 차리고 치우는게 얼마나 힘든데... 게다가 화장실도 여럿이 같이 쓰니 여자들은 편히 씻기도 힘들고. 며느리 빼고 나머지 사람들만 휴가인거죠. 방 넉넉히 예약해서 잠도 편히 자고 음식도 사 먹으면 며느리도 휴가 즐길 수 있으니 같이 갈테구요
30. Mmm
'18.8.15 12:54 AM (115.161.xxx.2)못됐다. 강남미인 드라마 속 그 여자같음.
31. 님은 잘 하시고 계시니
'18.8.15 1:00 AM (68.129.xxx.115)님 이야기만 하시면 됩니다.
남이 그렇게 못 하는 것을 왜 님이 슬퍼하나요?
저도 양가 부모 모시고 여행 잘 다니고, 또 돈도 잘 대고, 애들도 데리고 여행 잘 다녔고
님이 말 하는 것보다 제가 더 많이 했을거 같은데요
그래도 나는 이렇게 착하고 잘난 사람인데 그렇게 못 하는 니들때문에 앞으로 걱정된다 같은 개소리는 안 씁니다. 왜냐고요?
내가 운이 좋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이 다 운이 좋은거 아니고요.
다른 사람들은 다 그 사람들만의 사정이 있다는 것 정도는 아니까요.32. 요즘
'18.8.15 1:02 AM (182.231.xxx.4)세태인 모양.
어찌 다들 희생만하셨는지...
남편은 돈벌어오는 기계
며느리는 대리효도하는 하녀
몰카나 찍어대는 남자
여권신장만 요구하는 쿵쾅이 워마드..
이건 서로서로 피해자들뿐
정작 가해자인 자신 모습은 생각도 안해요.
가족여행이 끔찍한 것을 얘기하듯
가족여행이 행복했다는 것을 얘기하는게 뭐그리 눈치 없는거라고...33. ㅇㅇ
'18.8.15 1:04 AM (221.154.xxx.186)갑을 관계에 당하고 고생한 얘기 듣고
나는 진심으로 대하고 사려깊은데,
어린 우리애가 여행도 부담스러운 존재로 부모를 여길까
일어나지도 않은 먼 일을
자기연민 가득담아 근심하고 슬퍼하는
눈치드럽게 없는 짜증유발글.34. 원래
'18.8.15 1:05 AM (223.39.xxx.178)자기부모한테 사랑많이 받고 자란 사람은
사랑못받거나 학대받고 자라서 부모원망하는 심정을
1도 이해못하더군요
그래도 부몬데 그럴수가 있냐는거죠
자기입장 안돼보면 절대 이해못하는게 그런 감정이예요
원글님이 그런맘이면 그렇게 살면 되고
남이 원글님이랑 다른마음이라도 남의 인생에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하는 이해심을 키우세요35. 넌씨눈
'18.8.15 1:12 AM (125.188.xxx.112)넌씨눈이네요
이분 우리 시부모님과 여행 한번 보내드려야 이런말 안나올듯 합니다
한번 당해보세요
저 결혼 23년차36. 원글
'18.8.15 1:17 AM (1.225.xxx.187)맞아요. 그니까요. 제가 게시판을 대강만 보고 눈치 드럽게 없게도 글을 썼네요. 노인네들이랑은 같이 다니는 거 아니야. 가 대세인 거 같길래 움머 난 좀 불편해도 부모님이랑 다니는 거 좋은데. 그래도 부모님인데 또 그렇게 싫을건 머냐. 하고 아주 감성팔이하면서 길게 쓰고 다시 제대로 보니 막 어벤져스 외전이네요. 어이가 없어서. 진짜 못돼쳐먹은 시집 식구들 많으네요. 제가 어쩌다 운이 좋아 인품 좋은 부모님과 시부모님을 만나 팔자가 늘어졌던 것이었던 걸로 하겠습니다. 안그래도 여행생각하면 짜증이 폭발하실 여러분께 짜증을 유발시켜드려 넘 죄송하네요 ㅜㅜ
37. Ug
'18.8.15 1:32 AM (91.226.xxx.133) - 삭제된댓글글쓴님 이해는 가지만 그며느리분은 님과 다른 성향일 수 있죠.
대부분의 사위가 처가와 여행가는걸 별상관안하죠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사위들이 불평하죠.
이유는 친정은 무리하게 여행을 요구하거나 간다고 해도 사위가 타의로 일하는 경우는 많이 없죠.
그러니 상대적으로 이슈도 없고 불만도 적죠.
사위가 그랬으면 장모님이 서운해하며 글을 올렸을까요?
아니죠.
이게시판에 며느리와 시어머니글이 많은 이유는 무리한 요구때문이에요.
그걸 당사자는 인지 못하는거죠.
대한민국 관념상 그리했으니...
제사에 명절에 바빠서 못온 사위는 그럴 수 있지만
빠진 며느리는 도리를 못했네부터 온갖 섭섭함이나 죄송스런맘이 교차하죠.
이런글들보면 참 안타까워요.
친정에서 시댁에서의 행동이 같아지는 날이 왔음 좋겠네요.38. 아니
'18.8.15 1:38 AM (175.201.xxx.62)저도 뭐 별다른 요구없는 시댁
인자하신 시부모님 만나 잘지내고 감사하며 사는 사람인데요
이글은 본인이 '난 이렇게 지낸다 너희도 이렇게 지내면 뭐 덧나니?' 해놓고선
반발글이 많으니 '아 눼눼 제가 눈치없었고 좋은부모 시부모 만난거 제팔자네요 눼눼' 하고 있는꼴이 넘 얼척 우습네요39. ...
'18.8.15 1:40 AM (59.15.xxx.61)우리는 애들 중고등학생 때부터 해외여행 다녔어요.
어릴 때는 국내여행 많이 다녔구요.
중고딩 애들과 해외 갈때
엄마아빠가 주로 여행지 정하고 계획짜고 다녔지요
그냥 애들은 따라다니고.
그런데 이제 20대 후반이 되니 이야기가 달라집디다.
가고 싶은 여행지도 다르고
먹고 싶은 음식도 다르고
여행지에서의 액티비티 종류도 다르고...
누군가는 불만이 생기고
힘들고
하기싫고
먹기싫고...
작년에 태국 방콕 치앙마이 다녀오면서
이것으로 우리의 가족 해외여행은 마지막이구나를
직감하게 되더라구요.
이제는 애들 가고 싶은 곳 가라고
편하게 어른들 신경쓰지 않고 지들 하고 싶은 것 하라고
우리 부부는 그렇게 빠져주기로 했어요.
이젠 애들이 가자고 하면 고맙지만
걔들 먹는 것 따라 먹기도 안맞고
그렇게 활발한 액티비티 따라 하기도 힘들어요.
애들 결혼해서 지네 식구 생기면
그들끼리 가는게 맞아요.
우리 늙어서까지 애들 신경쓰게 하면서 가고 싶지 않아요.
늙으면 못가는게 당연한것이구요.40. 안말려
'18.8.15 2:03 AM (211.172.xxx.154)혼자 그렇게 살라구요.
41. .....
'18.8.15 2:24 AM (118.46.xxx.156)부모는 자식이 크면 남 정도가 아니라 거의 상종하면 안되는 사이가 되어야하는군요.
---/-----////------
이런 말 자체가 이상한 건데 원글 혼자 모르시는듯..
배려하고 예의 지켜주면 돼요~
슬플 것도 없고 외로울 것도 없어요.
갑자기 웬 신파람.
혼자 팔짱 딱 끼고 강건너 불구경하며 고개 절래절래.42. ......
'18.8.15 2:57 AM (114.200.xxx.117)뭐 이런 사람이 다 있냐 ..
43. ㅇ
'18.8.15 4:18 AM (118.34.xxx.205)같이가는게 별거아니면
같이 안가는것도 별게 아니어야합니다
이해안가세요?44. 그냥 82에는...
'18.8.15 4:42 AM (210.2.xxx.191)힘들고 어려운 거. 친인척 가족 갈등. 그런 얘기만 적으세요.
잘못하면 다구리 맞습니다.45. ....
'18.8.15 7:26 AM (219.255.xxx.153)이런 사람이 나중에 뗴거지 여행 종용할 듯
남의 의사, 감정은 폄하하고46. ㅋㅋ
'18.8.15 7:52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나빼썅 ㅋㅋㅋ
47. ㅡㅡ
'18.8.15 8:26 AM (119.70.xxx.204)82가 세상의전부아니예요
오히려 오프에서는 82와딴판인경우가더많아요
수많은자식들이 부모님모시고여행다니고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수많은자식들이 부모님께 경제적으로나
애양육등 부담을얼마나 주는데
여행한번을안간단말입니까
후레자식만 있는것도아니고
패키지갔더니 부모님모시고온사람들
엄청많더군요
82는 그냥 현실불만 해소하는곳정도요48. 좋은신 분은
'18.8.15 9:52 AM (118.222.xxx.105)그런게 좋으신 분들은 가족들이 다 진심으로 좋아한다면... 아니 좋아하지는 않아도 싫어하지만 않으면 그렇게 사시면 되죠.
하지만 내가 좋은 걸 하기 위해 싫은 사람을 억지로 참여하게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잖아요.49. 이런글
'18.8.15 10:55 AM (125.178.xxx.159)이 상황에서 이글은
너씨눈.
그냥 읽고 판단하면 되지..논문썼네요.
별 반 호응도 없는 글을 길게도 썼네요.50. 그게
'18.8.15 1:10 PM (112.164.xxx.41) - 삭제된댓글당신은 운이 좋았던 겁니다,
비슷한 시부모를 만나서저는 여행이 아니라
외식 한번만 같이 하고도 싫다고 그랬어요
밥 먹는내내내 일하는 아줌마들 불러대고, 이거저거 시키셔서 참 싫었어요
우리어머니는 그런거 며늘에게는 안시키셨지요
단지 남들에게 그래서 참 힘들었지요, 보기가51. 에이
'18.8.15 5:49 PM (119.192.xxx.51)남의 아름다운 이야기 못 들어주는 사람들. 왤케 삐뚤어지셨을까들~ 아니 그렇다잖아요. 동화도 안 읽어보셨나
52. 로그인 귀챦어
'18.8.15 5:57 PM (116.41.xxx.94)오래전에 시누들 동서들 아이들 시엄니 모시고 콘도빌려 여름휴가 간적있어요 시누이 쌀을씻어니 반찬을했니 안했니 잔소리 ᆢ여름휴가간게아니라 시댁식구 년놈들 밥해주는 식모로간 느낌 이들면 이런글 써질까요
53. 로그인 귀챦어
'18.8.15 6:03 PM (116.41.xxx.94)거기다 남편놈은 속초에서 물오징어 사와서 술안주로 데쳐라 삶아라 밥없다 볶으라 주문 ㅠ 지금같으면 다집어던지고 혼자올라왔을텐데 바보같이 치닥꺼리해주다온기억만남 여름휴가 어디가자고하면 치가떨림
54. 제
'18.8.15 6:05 PM (124.111.xxx.55) - 삭제된댓글나이이가 오십이예요
어릴때부터 시골에 삼촌 고모들과 대가족에서 살아서 잔치도 많이 했고 친척들과 산에 계곡에 솥단지 들고 다니며 해먹고 북덕거리며 여름보냈던거도 기억나고 해요
그런데 우리 엄마나 숙모들은 묵묵히 다 하셨던거 같아요
그렇다고 남자들이고 시어른이라고 가만 있었던것도 아니었어요
하여간 웃고 떠들고 저는 열심히먹고 놀고 했던기억이 너무 좋아요
제가 그걸 보고 자라서인지
결혼하고 애들 어릴때 까지
남편 설득시켜
휴가 때만 되면 시댁부터 가서 시어른들과 같이 지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가기 싫더라구요
제가 가면 일거리를 만들어 놓으세요
친정은 못가게 하세요
시누들 몸종이 되는거 같은 기분이 들게 했어요
상대적인 거 같아요
그렇다고 친정 에도 안가요
남동생 여동생 결혼해서 같이 엄마 아빠 모시고 여행도 가봤는데
이건뭐 자기들 돈 아낄려 붙은거면서
며느리 희생 코스프레에 시누노릇 할까 전전긍긍하며 다닐려니 편하지도 않고
심지어 화장실서 올케 전화통화하는걸 들었는데
상대는 올케 불쌍타하고 올케는 엄청 힝든척하고
어느순간 같이 안다니게 됐어요55. ...
'18.8.15 6:14 PM (221.158.xxx.131)이분 진짜 공감능력 없으시네...
56. 교통사고
'18.8.15 6:19 PM (110.8.xxx.101) - 삭제된댓글당한 사람 문병가서 나는 자전거에 부딪친적 있는데 괜찮던데 넌조심좀 하지 그랬니.
알고보니 환자가 너무 아프고 상처가 중해서 내가 떠들어댄거 무안하니 어머 몰라서 그랬다 미안.
나 조금 다친거 감사하면서 살께.
남들은 바보라서 그렇게 당하고 사는건줄 아심?
운 좋아서 지금껏 평탄하게 산건줄 아시고 남들 힘든 상처에 소금뿌리는 모지리짓 하지마셈.
보통 이런 사람들을 넌씨눈이라고.57. ral
'18.8.15 6:24 PM (220.88.xxx.66)저랑 나이가 비슷하신데 가치관이나 생각이 많이 다르시네요
사람마다 다 생각이 다르고 좋아하는게 다르니
본인이 좋아하는 걸 추구하되
다른 사람이 거부하면 쿨하게만 받아드리면 됩니다
아 내 사위 며느리는 안좋아하는구나
그걸 뭐 애닳아 슬퍼하고 나때는 안그랬는데 할 필요없구요58. 시르다
'18.8.15 6:24 PM (106.102.xxx.199)죄송은무슨 죄송
댓글이 죄다 부정적이니
어벤져스어찌고함서 죄송코스프레..
죄송이란말 할 사람이었음
첨부터 이런글 올릴생각도 안할듯..
눈치제로..ㅠㅠ
어디가서 융통성없고 눈치없단 소리 자주 들으시죠?
감성쩔은 부모님과의 추억
일기장에 쓰는걸로 충분하구요,
여기 글쓰신분들중 어르신들과 여행가는거 싫다싫다
여기 글 쓸 정도면
그간 나름대로 말못할 혹은 부글부글할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을지언데,
마치 혼자 대단한 효녀효부인양
착한척 쩔면서
조금불편하지만 나는 좋던데~너희는 뭘 그리 싫다는거니?
요러고 살살 약올리는것밖에 안돼요
싫다.
눈치없고 공감능력없고.본인이 너그럽고 갸륵한것처럼..59. ....
'18.8.15 6:31 PM (1.235.xxx.119)진짜 세상에 별의별 사람 많네요. 이런 사람도 친구가 있겠죠? ㅋㅋㅋ 친구가 힘든 점 말하면 나는 아름답기만 하던데 넌 왜 심보가 그 모양이냐.. 그럴라나?
60. 여행은
'18.8.15 6:31 PM (93.204.xxx.201) - 삭제된댓글친구끼리 가는게 제일 재미있어요.
부모님도 자식과 같이 가는 여행보다
친구들이나 모임에서 같이 가는 여행이 더 재미있을겁니다.
그놈의 "효" 에 얽매여 부모님과 같이~, 자식과 같이~ 하다가 여행 망치고 사이 나빠지고.. 다들 겪고 있으면서 더이상 세습시켜주지 말고 우리가 끊읍시다.61. 싫은
'18.8.15 7:08 PM (222.120.xxx.44)사람에게 강요만 안하면 됩니다.
남의 딸 데려다가 노예로 부려 먹으면서, 나머지는 행복하니 너만 참으면된다는 사고방식이 싫다는거예요.62. 원글님~
'18.8.15 7:10 PM (211.109.xxx.117)중간에 스스로 꿀밤주는 댓글 보니 원글님은 센스도 있고 인성이 좋으신 분 같아요.
댓글보고 맘상하지 마세요.
여기 키보드 붙잡고 남한테 못된말 하는걸로 스트레스 푸는 군상들 많아요.
계속 지금처럼 소소한 행복 누리며 사시길 ^^63. ...
'18.8.15 7:22 PM (172.58.xxx.147)저도 원글님 공감해요.
지금 아이들과 재밌게 여행 다니는데, 커서 성인이 되면 함께 여행은 생각지도 말아야 한다면 슬프죠.
어려서부터 매년 가족이 함께 여행 다니고, 여행 다니면서 즐거운 추억을 많이 쌓으세요. 자녀와 여행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많이 쌓으셨다면 아이들이 성인이 돼도 함께 여행하려고 해요.
저의 경험담이에요.
아들이 결혼해서 며느리에게도 딸처럼 잘 해주면 함께 여행 즐거워 하더라고요. 자기 부부랑 갈 때하고 시댁 식구 다 함께 여행가는 다른 재미도 있으니까요.
저도 아들 결혼하면서 비슷한 고민을 했었어요.
여행 함께 가자고 하는 것만도 부담일까.....
아들한테 물어 봤는데 함께 좋다고 하더라고요.
다들 휴가 기간 잡기 어렵고 비행기표, 호텔 예약등 6개월 전에 서로의 휴가 조정해서 날짜 잡고 예약 들어가요.
여행 가서도 모두 맞춰 주면서 잘 지내면, 원글님 바램대로 계속 즐거운 추억 쌓으실 수 있을 거에요.
여행 경비 저축은 많이 해 놓으세요.
성인 가족 여행하려면 일단 아이들에게 여행 경비 요구하면 미안하니까요.64. 따오기
'18.8.15 7:37 PM (203.232.xxx.144)네, 원글님 말씀 이해되고 공감합니다.
별개로 부모든, 시모든, 그 누가 됐든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의 슬픔과 억울함은 같이 애통해하며 부당함을 함께 외쳐줄 수도 있으며 당연히 공감할 수 있는 거지만, 베푼 사랑이 없고 베푼 인간미가 없는 사람 이하의 인간에 대해서는 그 누구든지 같은 상대성의 원리가 작용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 경우 가장 슬픈 것은 특히 폭력적인 부모나 결핍된 가정 환경에서 자란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인성과 감성이 일부 대책 없는 몰지각한 인간들에 의해, 또는 그런 환경에 의해 모두 무너져버려서 자녀가 폐인이 되는 경우겠지요.
원치 않았지만 오염되고, 원치 않았지만 세상을 부정적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그런 사람들 말입니다.
이렇게 자란 아이들이 이걸 극복하려면 그 노력과 고통은 배 이상이 드니, 이 경우 그 누구도 가벼운 말이나 가벼운 머리로는 쉬이 생각할 수 없는 개인의 사적 경험이라 그 극복의 과정에 본인들 스스로 느낄 억울함과 애통함도 철저히 혼자이거나 믿고 의지할 누군가와 함께 나눌 수밖에 없고요..
그 믿고 의지할 누군가를 정말 잘 만나서 함께 극복하고 함께 사회 속에 밝은 분위기로 적응해나가는 케이스가 정말 좋게 극복한 경우겠지요. 음.. 슬픔, 애통함 보다 이런 건 ‘한’이라 하죠.65. 다 그런게 아니구요
'18.8.15 7:40 PM (220.88.xxx.233) - 삭제된댓글그냥 힘들었다는거에요. 케바케에요. 며느리 딸이 모시고 간대도 자식한테 맞추기 싫고 본인끼리 다니시는게 더 편하다고 너희끼리 가라고 하시는 부모님도 계시구요. 모시고간다는게 고마워서 또 다 맞춰주시는 부모님도 계시구요. 스스로 가자고 하셔서 일만 만들어서 녹두시어머님처럼 힘들게 하시는 부모님도 계세요. .그분들만의 스타일이시더라구요. 어떻든 간에 한 쪽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시는건 싫잖아요. 저 역시도 예전엔 네네 하고 살았지만 지금은 절대 안맞춰드립니다. 본인 라이프 스타일인데 절대 안바뀌시더라구요. 새벽4시반에 일어나서 꼭 새밥을 해서 드시면서 시아버님 욕을 하시는데 그럼 제가 저녁에 밥솥 예약하고 아버님이 떠드시게 하라고 해도. 뭐 굳이 새벽 4시에 일어나시는데 그냥 포기했어요. 아 그냥 어머님은 어머니 저는저. 시부모님 스탈에 맞춰서 살다간 제가 시부모님보다 더 먼저 가겠더라구요ㅜㅜ 그래서 전 안맞춰드립니다. 못된며느리 소리 들어도 어절수 없죠.
66. ...
'18.8.15 7:48 PM (220.88.xxx.233) - 삭제된댓글다 그런게 아니구요
'18.8.15 7:40 PM (220.88.144.233)
그냥 힘들었다는거에요. 케바케에요. 며느리 딸이 모시고 간대도 자식한테 맞추기 싫고 본인끼리 다니시는게 더 편하다고 너희끼리 가라고 하시는 부모님도 계시구요. 모시고간다는게 고마워서 또 다 맞춰주시는 부모님도 계시구요. 스스로 가자고 하셔서 일만 만들어서 녹두시어머님처럼 힘들게 하시는 부모님도 계세요. .그분들만의 스타일이시더라구요. 어떻든 간에 한 쪽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시는건 싫잖아요. 저 역시도 예전엔 네네 하고 살았지만 지금은 절대 안맞춰드립니다. 본인 라이프 스타일인데 절대 안바뀌시더라구요. 새벽4시반에 일어나서 꼭 새밥을 해서 드시면서 시아버님 욕을 하시는데 그럼 제가 저녁에 밥솥 예약하고 아버님이 떠드시게 하라고 해도. 뭐 굳이 새벽 4시에 일어나시는데 그냥 포기했어요. 아 그냥 어머님은 어머니 저는저. 시부모님 스탈에 맞춰서 살다간 제가 시부모님보다 제가 먼저 가겠더라구요ㅜㅜ 그래서 전 안맞춰드립니다. 못된며느리 소리 들어도 어쩔수없죠. 저 결혼하고 첫 설날에 새벽5시에 일어나서 떡국끓인 며느립니다. 돌쟁이들 셋 깨워서 애기들 졸고 앉아있는데 아침 7시에 떡국먹은 며느리. 이런 분께 맞추고 사는게 불가능하다고생각했기에 일찌감치 포기했어요. 지금도 어머님은 비슷하세요. 휴가가서 아무리 괜찮다고 해도 본인이 오늘 새벽에 병원 다녀왔다 하셔놓고 삼시새끼 새국새반찬새밥하세요. 애들 한끼 안먹으면 죽는줄 아세요. 그거야 육체노동하던 시절얘기죠. 이렇게 다른데 어떻게 다 맞추고 살겠어요.67. 다 그런게 아니구요
'18.8.15 7:52 PM (220.88.xxx.233) - 삭제된댓글케바케에요. 며느리 딸이 모시고 간대도 자식한테 맞추기 싫고 본인끼리 다니시는게 더 편하다고 너희끼리 가라고 하시는 부모님도 계시구요. 모시고간다는게 고마워서 또 다 맞춰주시는 부모님도 계시구요. 스스로 가자고 하셔서 일만 만들어서 녹두시어머님 처럼 며느리 힘들게 하시는 부모님도 계세요. 그분들만의 스타일이시더라구요. 어떻든 간에 한 쪽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시는건 싫잖아요. 저 역시도 예전엔 네네 하고 살았지만 지금은 안맞춰드립니다. 본인 라이프 스타일인데 안바뀌시더라구요. 새벽4시반에 일어나서 꼭 새밥을 해서 드시면서 시아버님 욕을 하시는데 그럼 제가 저녁에 밥솥 예약하고 아버님이 떠드시게 하라고 해도. 뭐 굳이 새벽 4시에 일어나시는데 그냥 포기했어요. 아 그냥 어머님은 어머니 저는저. 시부모님 스탈에 맞춰서 살다간 시부모님보다 제가 먼저 가겠더라구요ㅜㅜ 그래서 전 안맞춰드립니다. 못된며느리 소리 들어도 어쩔수없죠. 저 결혼하고 전날 4시간 걸려서 차타고 내려왔는데 새벽5시에 일어나서 떡국끓인 며느립니다. 그 이후로도 부모님 기상시간 맞춰서 돌쟁이부터 애기 셋 깨워서 애기들 졸고 앉아있는데 아침 7시에 떡국먹은 며느리. 몇 년 해보니 이런 분께 맞추고 사는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기에 일찌감치 포기했어요. 지금도 어머님은 비슷하세요. 시댁에 내려갔는데 아무리 괜찮다고 해도 본인이 오늘 새벽에 병원 다녀왔다 하셔놓고 삼시새끼 새국새반찬새밥하세요. 애들 한끼 안먹으면 죽는줄 아세요. 그거야 육체노동하던 시절얘기죠. 이렇게 다른데 어떻게 다 맞추고 살겠어요. 이런 분께 맞추는게 힘들다는 하소연이겠지요.
68. 반갑네요. 이런글
'18.8.15 7:55 PM (106.215.xxx.217)여기 분위기에 다른 목소리내는 글.
용기있으시네요.
각자의 인생을 살자고 목놓아 외치는 분들중에는
본인과 다른 인생은 전부 열외로 치는 사람들 많겠죠.69. 원글
'18.8.15 8:02 PM (1.225.xxx.187)에궁 분위기가 이런줄 모르고 혼자 착한 며늘 착한 딸인 척 한 거 완전 욕먹을 짓 맞고요. 넌씨눈 인정이고요. 인정했더니 또 인정했다고 욕먹고 있지만요. ㅎㅎㅎ
콘도가서 전부치기, 대가족여행에 떡해가기, 휴가 다녀왔는데 또 시댁가서 모이자하기 이런 기가 막힌 글을 제대로 다 못읽고, 어떤 분이 돈 다 대주고 일 하나도 안시켜도 자식들이랑은 여행가면 안되냐고 묻는 글에 대부분 답글이 부모자식간에 여행가는 거 아니라는 결론이길래 나도 자식이자 부모로써 급 서글퍼진 거에요. 주변 얘기 들어봐도 시집 식구들 좋으신데 시자 붙었단 이유로 거의 무조건반사처럼 싫어하는 분들도 좀 봐서요.
그게 머라고 꼭 끊어야할 일 씩이나 되나요. 그냥 부모님이 가서 한 상 차리라고 팥쥐엄마처럼 괴롭히면 안가면 되고, 함께 해서 즐거우면 같이 가면 되는거죠.
암튼 앞으로 82에 글 올릴 때는 글 정독하고 분위기 좀 제대로 파악하고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웅 배불러요 ㅎㅎㅎ70. dddd
'18.8.15 8:17 PM (96.9.xxx.36) - 삭제된댓글다 호텔에서/외부에서 음식 사먹은 추억이구만.
글쓴이가 시댁이랑 펜션가서 10인분 음식해보구 그런이야기하시지요.71. dddd
'18.8.15 8:18 PM (96.9.xxx.36) - 삭제된댓글부디 글쓴이님은 아들 없기를.
아들 이혼당할수있음.
나는 행복했는데... 그러니 너희부부도 같이 행복하게 여행가자꾸나..하실분.72. 원글님은 분명 좋은분 맞아요
'18.8.15 8:37 PM (175.213.xxx.182)어릴때의 좋았던 추억은 어릴때 일이기때문에 즐겁고 아름다운것이구요. 자식들도 아직 어릴때는 엄마와 여행가는것 즐거울거에요. 편하고 보호받는 처지니까요.
그러나 그 품안의 자식들이 결혼하면 자기 인생, 자기 가정 꾸리는거고 어린시절의 암마와의 그 신나고 즐거운 추억은 더이상 재현되지 않을거에요. 다행히 아들이 착해서 엄마가 여행 함께 가자는데 거절 못하고 기꺼이 가자고 할지 몰라도 며느리 입장에선 불편하고 어려운 시모인지라 예의상 승락한다해도 진심은 그게 아닐거란것이죠.
늙어서 외롭다고 자식네 삶에 기웃거리는것 자식네 입장에선 피곤한 일이예요. 원글님도 자녀들 열심히 키우셨을테니 출가시키면 자기네 인생 살도록 조용히 지켜봐주시는게 도리일듯 싶어요.73. ..
'18.8.15 8:47 PM (119.197.xxx.163)아니 왜 원글님보고 뭐라하세요
화목한가정 부러워 질투로 부르르하는 거로 보이네요
원글님 쓰신글들의 부모와의 관계가 정상아닌가요?
요즘 너무 시댁글들이 험해요
공감하다가도 이건 아닌데 하는 글들도 많구요
원글님글 보고 따라해보고 싶구만.74. ㄴㄴ륵
'18.8.15 9:21 PM (59.6.xxx.3)넌씨눈이란말을 이럴때 쓰나봐요 ㅠㅠ
75. 에고
'18.8.15 9:35 PM (1.225.xxx.254)원글님이나 시댁이나 친정부모님이 점잖으셔서 그럴거 같아요.
저도 효도하며 배려해드리고 잘 지내고 싶었으나,
결혼하니 제가 어리고 며느리라고 함부러 하시고.
정말 저한테 이렇게 무례한 사람이 있었을까 싶고.
곁에 있으면 맘속에서 사리가 생길 것 같은 상황이다보니
...시댁일은 생각만 해도 싫은거죠.
저 어른 공경 할 줄 알고, 학창시절에도 선생님들과 사이가 좋았어요. 친구들 사이에서도 보통은 친구들에게 맞춰주는 무던한 성격인데도 시어머니 비유는 못 맞추겠더라구요.76. 넌씨눈
'18.8.15 9:40 PM (125.176.xxx.253)상대가 누구든 싫다고 하면 강요 안하면 돼요. 222222
아들 딸 내자식까지만요. 사위 며늘은 여행에서 제외하세요.
2222222
공감능력이 없는 분 같네요.
다들 시월드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데.
거기다 대놓고 꼭 이런 글을 써서 분란을
일으키는 이유가 뭔가요?
시모자랑...효부 코스프레는..
가족들 앞에서만 하세요.77. 넌씨눈
'18.8.15 9:44 PM (125.176.xxx.253) - 삭제된댓글시자 붙었단 이유로 거의 무조건반사처럼 싫어하는 분들도 좀 봐서요--------------->
시자 붙었다고 무조건 반사처럼 싫어하는게 아니구요.
하도 당한 게 많다보니...
싫어지게 된 거예요.
저는 시부모랑 20년간 여행 같이 다닌 사람으로써
댓글 답니다.
이젠 억만금을 준다해도 같이 안가요78. 넌씨눈
'18.8.15 10:10 PM (223.38.xxx.116)진짜 간만에 로긴 하게 만드네요
암유발79. gg
'18.8.15 10:18 PM (39.117.xxx.206)인터넷이니까 그냥 그런갑다 하세요~
전 시댁어른분들 좋으시고 경우 있으셔서 같이 놀러가는거 좋아요~ 제 생일날 온천 놀러갔는데
직접 떡케익이랑 갈비, 미역국 끓여오셔서 제 생일상 차려주셨어요. 가서 현지음식도 먹고요
재밌었어요~ 나중에 울 엄마아빠랑도 갈꺼에요80. ...
'18.8.15 10:41 PM (59.10.xxx.182)정말 무슨 드라마 같이 따뜻한 집안이 있지만 보통은 시어머니 소름끼치는 존재 맞아요..
그 글의 시어머니도 평소 처신 거지 같이 했으니까 그런 대접 받겠죠.81. 흠
'18.8.15 11:41 PM (61.254.xxx.237)저도 나름 시집과 사연이 있지만 시어머니가 "소름끼치는 "존재란 말에 몰라고 갑니다.
82. 당부
'18.8.15 11:54 PM (119.69.xxx.28) - 삭제된댓글혈육관계, 가족관계는 "당연히" 좋은 것이어야 한다...에 대한 "반기"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시면 되요.
누구나에게 같을 줄 아는 가족관계조차 집집마다 다릅니다.
원글님.. 친족간 성폭력.. 이해 안가시죠?
금수만도 못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게 현실이고, 너무나 행복하고 행복한 관계는 당연한 것이어애 한다고 생각하는 원글님은...
선의의 말이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는 상처를 줘요.
원글님은 착해서 그런 며느리인데, 나는 나쁜 사람이라서 그런 며느리가 못되는건가.
당연히.그런 생각 들겠지요?
그러면.. 왜 나만 나쁜 사람이어야 하지? 하고 원인을 찾게되고 그게 시댁으로 가는 거지요.
시댁욕은 그런 맥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 집은 저렇구나..
저런 관계도 있구나..
끝..
시댁문제가 어려운게..
"이래야 한다"가 걸려있기 때문에 어려워요.ㅊ83. 모든 사람이
'18.8.15 11:54 PM (112.170.xxx.133)부모와 여행가기 싫어한다 그러니 부모들은 자식결혼하면 여행데리고 다니지마라 이런 얘기가 아니잖아요 그런글 읽으면 그분의 경험이 안타깝다 안됐다 이정도로 하고 끝내야지 거기서 누가 원글님한테 여행가지 말라했나요? 여행같이 가니 기분이 나빠져야한다고 강요했나요? 혼자 뭐가 그리 서글퍼요? 그런 부모가 되지 말아야겠다 내자식들이 같이 여행가고 싶을만큼 애들하고도 그 배우자들하고도 좋은 관계를 만들어야겠다에서 끝내야지 이건 뭐.. 진짜 그런 글 쓴 사람들을 더 바보만두는 글이네요
84. 남들도
'18.8.15 11:58 PM (112.170.xxx.133)다 사이좋은 부모자식이고 싶고 좋은 시부모와 하하호호 지내고 싶어요 남들의 경험을 싹 무시한채 일반론적으로 부모를 공경해라 감사하고 효도하고 싶지않냐 이런글 쓰는게 웃긴거 아닌가요 그까짓게 뭐라고.. 이런식으로 나오면 정말 님 나쁜 사람이에요